걸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가 다시 한 번 자신들만의 ‘이지 리스닝 팝’을 선보이며 돌아왔다. 4일 오후 6시 공개된 세 번째 디지털 싱글 ‘투 머치 파트 원(Too Much Part 1)’은 지난 4월 미니 3집 ‘Day & Night’ 이후 6개월 만의 컴백작이다. 사랑의 시작을 게임처럼 즐기는 감정선을 유쾌하게 담아낸 이번 앨범은 피프티피프티가 가진 균형 감각과 감성적 여백을 한층 세련되게 확장했다. 타이틀곡 ‘가위바위보(Eeny Meeny Miny Moe)’는 사랑 앞에서의 미묘한 긴장감과 설렘을 ‘가위바위보’라는 게임으로 재치 있게 비유했다. 팝 리듬 위에 청량한 신스 사운드가 더해지며 ‘큐피드(Cupid)’와 ‘푸키(Pookie)’로 이어온 피프티피프티 특유의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계승한다. 여기에 중독성 강한 훅과 밝은 보컬 톤이 어우러져, 듣는 순간 귀를 사로잡는 ‘피프티 팝’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번 싱글에는 영어 버전의 ‘가위바위보’도 함께 수록되어 글로벌 리스너를 겨냥했다. 어트랙트는 “피프티피프티의 감성은 언어를 넘어 공감으로 이어지는 음악”이라며 “전 세계 팬들에게 새로운 연결점을 제시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가 화려한 OST 라인업을 공개했다. 강렬한 서스펜스 멜로에 어울리는 독창적인 사운드로 드라마의 몰입도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친애하는 X’는 이응복·박소현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김유정·김영대·김도훈·이열음 등 막강한 배우진이 출연한다.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김유정)과 그녀에게 무너진 인물들의 복수를 그린 파멸 멜로 서스펜스다.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스위트홈’ 등으로 한국 드라마 연출의 정점을 보여온 이응복 감독 특유의 영상미가 더해져 공개 전부터 폭발적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OST 라인업은 글로벌 감성과 국내 정서를 절묘하게 버무린 조합이다. 실험적 음악 세계를 구축한 림킴(김예림)을 필두로 전 세계 리스너들에게 사랑받는 (여자)아이들 민니(MINNIE), 감성적인 음색으로 드라마의 여운을 더할 일레인, 따뜻한 감정선을 지닌 싱어송라이터 샘옥(Sam Ock), 독보적인 카리스마의 코코나(COCONA), 그리고 감각적인 보이스로 극의 리듬을 완성할 올리비아 마쉬(Olivia Marsh)까지 이름을 올렸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가 오는 11월 6일 오후 6시 첫 공개를 앞두고 기대감을 폭발시키고 있다. 특히 김유정의 데뷔 23년 만의 파격적인 악녀 변신이 화제를 모으며 K-드라마 팬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친애하는 X’는 잔혹한 복수와 인간 내면의 파멸을 그린 다크 서스펜스 멜로다. 주인공 백아진(김유정)은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는 삶을 살지만 유년기의 트라우마와 결핍으로 인해 세상을 조종하고 타인을 파괴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그의 유일한 온기이자 또 다른 지옥이 된 윤준서(김영대)와의 관계, 그리고 학창 시절부터 이어진 심성희(김이경)의 질투와 폭력이 얽히며 예측불가의 감정 폭발을 예고한다. 김유정은 이번 작품에서 “표정이 멈춰 있어도 불안을 느끼게 하는 인물"로 변신했다. 소속사 어썸이엔티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톱스타까지의 서사를 섬세한 표정과 절제된 움직임으로 표현했다”며 공허함을 세밀하게 담아낸 연기가 압권이라 강조했다. 최근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싸늘한 눈빛과 미묘한 표정 변화만으로 백아진의 양면성을 완벽히 구현해내며 기대를 모았다. 지난 2일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 김유정은 “사랑받고 싶었지만 세상은 나를 미워했죠”라는
‘K-POP의 대부’ 이수만 프로듀서가 아시아인을 대표하는 명예의 전당인 ‘2025 아시안 홀 오브 페임(Asian Hall of Fame)’에 헌액됐다. SM엔터테인먼트 설립자이자 현재 A2O엔터테인먼트의 키 프로듀서 겸 비저너리 리더로 활동 중인 그는, 한류의 뿌리를 다진 선구자로서 다시 한 번 세계 음악계의 중심에 섰다. 이번 시상식은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더 빌트모어 호텔에서 열렸다. 이수만은 이날 제자이자 동료 프로듀서인 유영진, 소녀시대 써니, 그리고 신예 걸그룹 A2O MAY와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헌액자 명단에는 중국 농구의 전설 야오밍, 피겨 스케이팅 챔피언 미셸 콴, 일본 밴드 엑스재팬의 요시키, H마트 창립자 권일연,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 등 총 12명이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 홀 오브 페임’은 2004년 미국 시애틀의 로버트 친 재단이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각 분야에서 세계적 성취를 이룬 아시아계 인물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매년 헌액식을 진행한다. 올해는 특히 문화·산업·과학 등 전 방위에서 활약한 아시아 리더들이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시상식에서 축사를 맡은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은 “K-POP은
개그우먼 이수지와 배우 정이랑이 쿠팡플레이의 새 예능 ‘자매다방’으로 뭉친다. 두 사람의 유쾌한 ‘찐 자매 케미’와 따뜻한 감성이 어우러진 이색 토크쇼로 오는 15일 오후 8시 첫 공개된다. ‘자매다방’은 다방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신개념 토크쇼다. 프로그램은 “수다 한 스푼, 낭만 두 스푼”을 콘셉트로, 각양각색의 스타 손님들을 초대해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예능이다. 사장 ‘이수지’는 전통차부터 트렌디한 음료까지 완벽히 소화하는 만능 다방 주인으로 거침없는 입담으로 웃음을 책임진다. 직원이자 언니 ‘정이랑’은 탄탄한 연기 내공과 현실 공감력으로 다방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끈다. 공개된 포스터는 고전적인 다방의 향수를 자극한다. 낡은 목재 테이블 위 찻잔과 주전자가 놓인 아날로그한 공간, 빛바랜 벽지와 따뜻한 조명 아래 두 사람의 개성 넘치는 비주얼이 더해졌다. 단정한 단발머리에 쌍화차 색 드레스를 입은 이수지는 단아하면서도 코믹한 매력을 발산하고, 장미무늬 블라우스와 볼드한 액세서리, 높게 올린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정이랑은 특유의 카리스마와 유쾌함을 동시에 드러낸다. 1차 예고편 속 두 사람은 등장하자마자 서로의 말을 끊고, 장난스
MBC가 새 예능 프로그램 ‘알바로 바캉스’(이하 알캉스)의 첫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11월 19일 밤 9시 첫 방송되는 ‘알캉스’는 이름 그대로 ‘알바를 하면 여행이 따라온다’는 신개념 로망 충족 워킹+홀리데이 예능으로 노동과 휴식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색 콘셉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즌의 무대는 세계적인 휴양지 탄자니아 잔지바르섬이다. 푸른 바다와 이국적인 풍광 속에서 펼쳐지는 ‘알캉스’에는 개그우먼 이수지, 배우 정준원, 강유석, 김아영 등 네 명의 대세 청춘이 합류해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알바를 하면 여행이 따라온다”는 달콤한 문구와 달리 현실은 결코 만만치 않다. 멤버들은 뜨거운 햇살 아래 땀에 젖은 얼굴로, 몸보다 큰 포대를 옮기고 힘겹게 노동에 매달리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급기야 “살아서 돌아갈 수 있나요?”, “이건 ‘알바로 바캉스’가 아니야!”라는 절규가 터져 나오며 웃음과 호기심을 동시에 자아낸다. 하지만 고된 일상 뒤에는 그야말로 ‘보상 여행’이 기다린다. 영상 후반부, 잔지바르의 눈부신 바다 위를 달리며 돌고래 떼와 함께 웃음 짓는 네 사람의 모습은 전반부의 고생과
배우 김민종이 20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그의 복귀작인 영화 ‘피렌체’(감독 이창열)가 오는 11월 26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며 이탈리아 피렌체의 상징인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두오모)을 담은 포스터를 공개했다. ‘피렌체’는 중년의 남자 석인이 상실의 끝에서 다시 삶의 열정을 되찾는 여정을 그린 로드무비다. 젊은 날의 기억이 머무는 피렌체의 햇살 아래에서 한 남자의 고독과 회복을 정교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연출은 전작 ‘그대 어이가리’로 전 세계 56개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한국 독립영화사에 기록을 남긴 이창열 감독이 맡았다. 그는 이번 신작에서도 절제된 감성과 미학으로 인생의 중턱에서 마주하는 ‘치유’라는 주제를 깊이 있게 그려냈다. 특히 ‘피렌체’는 2025 글로벌 스테이지 할리우드 영화제에서 작품상·각본상·감독상 3관왕에 오르며 작품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는 한국영화로서는 최초의 기록이다. 김민종은 주인공 석인 역을 통해 인생의 굴곡을 온몸으로 표현한다. 감정의 미묘한 진폭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오랜 시간 쌓아온 내공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창열 감독은 “김민종의 연기는 대사보다 깊은 울림을 주는 눈빛의 언어였다”며 “그의 존재가
배우 윤시윤이 짙은 감성으로 물든 가을을 맞았다. 프리미엄 매거진 ‘럭셔리’ 11월호를 통해 공개된 그의 화보는 부드러움 속 단단함이 공존하는 배우 윤시윤의 현재를 담아냈다. 데뷔 초의 소년미는 어느새 온전히 자신을 아는 남성의 눈빛으로 바뀌었고, 그 변화는 깊이 있는 표정 하나만으로도 시선을 머물게 했다. 화보 속 윤시윤은 블루 하운즈투스 재킷에 아이보리 톤 팬츠를 매치하며 강렬한 버건디 배경 속에서 세련된 무드를 완성했다. 단정하지만 강렬한 색의 조합처럼 그의 분위기 또한 절제된 카리스마로 가득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윤시윤은 “소년에서 남자로 넘어가는 과정에서도 피터팬 같은 감수성은 잃고 싶지 않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난 2년간 자신에게 “다음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졌다고 한다. 그 고민 끝에 선택한 작품이 바로 SBS 새 드라마 ‘모범택시3’다. 윤시윤은 이번 작품에서 특별출연으로 등장해 한 에피소드를 이끄는 인물로 변신한다. “그동안은 마라톤처럼 긴 호흡의 주연이 많았다면, 이번엔 단거리 스퍼트에 집중하고 싶었다”는 그의 말처럼 짧지만 강렬한 인상으로 시청자에게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근 연극 ‘사의
배우 정려원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폭의 영화 같은 겨울 감성 화보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my winter with maisonloeuvre”라는 짧은 문장과 함께 게재된 사진 속 정려원은 담백한 표정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계절의 고요함을 완벽히 표현했다. 회색 니트 톱과 화이트 팬츠, 베이지 코트로 완성된 룩은 포근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 손을 주머니에 넣은 채 창가에 기대어 있는 모습, 흐트러짐 없이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와 투명한 피부는 배우 특유의 담백한 미학을 드러냈다. 꾸미지 않은 듯한 자연스러움 속에서도 디테일이 살아 있는 정려원의 스타일링은 여전히 ‘워너비 패션 아이콘’의 면모를 입증했다. 팬들은 “겨울이랑 너무 잘 어울려요”, “이 여유로움이 정려원 그 자체”, “내 겨울은 려원과 함께”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바쁜 활동 속에서도 차분한 일상의 결을 담아낸 이번 화보는, 배우로서뿐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의 정려원이 지닌 단단한 내면을 엿보게 한다. 정려원은 최근 개봉한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감독 고혜진)를 통해 전혀 다른 결의 연기로 스크린을 장악했다. 이번 작품에서 그녀는 피투성이 언니를 싣고 병원에 나타난 도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극본 장영철·정경순, 연출 박홍균) 8회가 2일 방송되며 강태풍(이준호), 오미선(김민하), 고마진(이창훈)이 태국 출장길에서 맞닥뜨린 위기와 감정의 파동으로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첫 해외 수출 프로젝트라는 낭만적인 출발선은 달콤한 세레나데로 물들었지만, 결국 ‘뇌물 스캔들’이라는 폭풍을 맞으며 예상치 못한 전개를 맞았다. 이번 회차는 IMF 시절 한국 중소기업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려온 ‘태풍상사’의 본질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난 에피소드였다. 강태풍은 “먼저 IMF를 겪은 태국이야말로 다시 일어설 나라”라며 헬멧 수출이라는 새로운 시장 개척에 도전한다. 모두가 무모하다고 여겼던 결정을 밀어붙인 그는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는 ‘상사맨’의 정신을 보여준다. 하지만 출국 전부터 균열은 시작됐다. 고마진은 오미선에게 “여자가 외국 나가서 영업 대표라고 고개 들고 다니면 회사가 어떻게 보겠냐”고 말하며 노골적인 성차별을 드러낸다. 이에 오미선은 “평가는 고객이, 증명은 숫자가 할 겁니다. 저는 여자, 남자가 아니라 진짜 상사맨이고 싶습니다”라고 단호하게 받아친다. 이 장면은 시대적 배경 속 여성의 현실과 도전 의식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