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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4 (토)

하지원, 광교산 등반하며 털어놓은 배우 인생…기안84와 의외의 수원 케미

유튜브 ‘인생84’ 출연해 솔직 토크…“연기 인생 가장 어려웠던 역할은 ‘클라이맥스’”

 

배우 하지원이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출연해 방송인 기안84과 함께 소탈한 매력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11일 공개된 영상에서 두 사람은 하지원의 고향인 수원에서 만남을 갖고 광교산을 함께 오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자연스러운 등산과 식사를 곁들인 대화 속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인생과 작품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공유하며 색다른 케미를 보여줬다.

 

영상 초반 기안84는 하지원에 대한 학창 시절의 기억을 꺼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하지원이 학창 시절부터 고향인 수원에서 정말 유명한 누나였다”며 “수원 남학생들의 인맥 관계가 하지원 누나를 중심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될 정도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실제로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하지원 역시 기안84의 자유로운 행보에 대한 인상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보다 자유롭게 살고 싶은데 기안84의 행보를 보며 힐링한다”고 말하며 친근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하지원은 차기작인 ENA 새 드라마 '클라이맥스'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오는 3월 16일 첫 방송을 앞둔 작품에서 그는 흥행 부진을 겪은 뒤 다시 정상에 오르려는 욕망을 가진 여배우 ‘추상아’ 역을 맡았다.

 

하지원은 이번 캐릭터에 대해 “생애 연기를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배역”이라고 털어놓으며 “여배우 역할이다 보니 배우 하지원으로 보이지는 않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와는 정반대되는 예민한 캐릭터라 작품을 위해 마른 몸을 만들었다”고 덧붙이며 작품에 대한 몰입과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그의 배우 인생으로 이어졌다. 하지원은 어린 시절 꿈이 우주비행사였다고 밝히며 연예계에 들어오게 된 특별한 계기를 전했다. 그는 “원래 꿈은 우주비행사였다”며 “고등학생 시절 담임 선생님의 추천으로 사진 촬영을 했는데, 그 사진이 엔터사 관계자의 눈에 띄어 연락이 오면서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고 설명했다. 예상치 못한 기회가 인생의 방향을 바꿨다는 이야기였다.

 

등산을 마친 뒤 이어진 막걸리 회동 자리에서는 그의 대표작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하지원은 드라마 '다모'를 언급하며 “배우라는 직업이 너무 행복하다고 처음 느꼈고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었던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안84가 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여러 번 정주행했다고 밝히자, 그는 “작품 속 시간에서 살다 보니 시간이 흐르는 걸 잘 못 느끼는 편”이라며 웃음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하지원은 촬영 소감을 묻는 질문에 “기안84가 편안하게 대해줘서 촬영하는 느낌을 못 받을 정도로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파스타 식사 약속을 잡는 모습으로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하지원이 출연하는 ENA 새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는 오는 3월 16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다양한 장르에서 강렬한 캐릭터를 선보여 온 하지원이 이번 작품에서 어떤 새로운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사진 : 인생84 채널 캡처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