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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5 (목)

보아, 25년 SM 동행 마침표…신생 기획사 설립 새 출발

베이팔 엔터테인먼트 출범…“음악적 방향성 더 또렷하게 구현”

 

가수 보아(BoA)가 25년간 몸담았던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독자적인 음악 여정을 시작한다. 보아는 본인이 직접 설립한 신생 기획사를 통해 아티스트로서의 두 번째 전환점을 맞이할 방침이다. 3일, 베이팔 엔터테인먼트(BApal Entertainment)는 공식 입장을 통해 보아의 설립 소식을 전했다. 베이팔 측은 “보아는 본인의 음악적 지향점을 보다 선명하게 구현하기 위해 새로운 체제를 선택했다”며 “아티스트가 추구하는 가치를 유연하게 펼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 사명 ‘베이팔’은 보아의 활동명 ‘BoA’와 친구를 뜻하는 ‘pal’을 결합한 명칭이다. 이는 아티스트 개인을 위한 운영 체제를 구축함과 동시에 팬들과의 유대감을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는 비전이 투영된 결과다. 팬들과의 직접적인 소통 구조를 확립해 아티스트와 대중 사이의 물리적·심리적 거리를 좁히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번 독립은 외형적인 확장보다는 내실 있는 아티스트 브랜딩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베이팔 측은 “지난 시간 쌓아온 소중한 경험과 자산은 현재의 보아를 만든 핵심 동력”이라며 “그간의 성취를 토대로 음악적 내면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작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0년 데뷔한 보아는 ‘No.1’, ‘Atlantis Princess’, ‘VALENTI’, ‘My Name’, ‘Only One’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의 독보적인 영역을 개척해 왔다. 특히 한국 가수 최초로 일본 오리콘 차트 정상에 오르며 한류 열풍의 초석을 다졌고, 프로듀싱 영역에서도 탁월한 역량을 증명해 왔다.

 

앞서 보아는 개인 SNS를 통해 “아낌없이 주고받은 만큼 미련 없이 떠난다. 함께한 시간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빛날 SM엔터테인먼트를 응원하겠다”고 소회를 밝히며 25년 동행을 마무리했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 측 또한 “보아는 지난 25년간 명실상부 SM의 자부심이자 상징이었다”고 화답하며 서로의 앞날을 격려했다. 상징적인 아이콘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 새로운 판을 설계한 보아가 베이팔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전개될 그의 새로운 챕터가 향후 K팝 시장에 어떤 변화와 파급력을 가져올지 가요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사진 : 베이팔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