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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5 (목)

제19회 아시아필름어워즈, 황동혁·조우진 등 한국 영화인 대거 초청

아시아 시네라마’·‘인 컨버세이션’ 라인업 확정, 제작 비화 및 심층 대담 전개

 

아시아 영화계의 권위 있는 시상식인 제19회 아시아필름어워즈(Asian Film Awards, 이하 AFA)가 마스터클래스에 이어 ‘아시아 시네라마’와 ‘인 컨버세이션’의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영화 축제의 본격적인 서막을 알렸다. 오는 3월 14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 영화인들의 연대와 창의적 교류를 목표로 다채로운 세션을 선보인다.

 

올해 ‘아시아 시네라마(Asian Cinerama)’는 ‘우리, 영화 속에서(Us, in Cinema)’라는 대주제 아래 기획되었다. 아시아 7개 지역에서 엄선된 11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며, 특히 한국 영화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라희찬 감독의 <보스>, 김태용 감독의 <넘버원>, 그리고 황동혁 감독의 <남한산성>이 공식 선정되어 관객과 만난다. <보스>의 주연 배우 정경호와 조우진을 비롯해 황동혁, 김태용 감독이 직접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석해 작품의 연출 의도와 제작 비화를 공유하며 아시아 팬들과 깊이 있게 소통할 계획이다.

 

실무적인 관점에서 영화 예술을 분석하는 ‘인 컨버세이션(In Conversation)’ 세션은 연기, 연출, 편집 등 제작 전반을 아우르는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의 배우 조우진과 홍콩의 천궈방(Power CHAN)이 함께하는 ‘배우 대 배우’ 세션에 이목이 쏠린다. 서로 다른 제작 환경에서 활동해온 두 배우가 연기 철학과 캐릭터 구축 과정을 공유하며 아시아 연기 예술의 공통분모를 모색한다. 이 외에도 원예림 배우, 쩌우스칭 감독 등 아시아 영화 산업의 현재를 이끄는 창작자들이 대거 참여해 산업적 통찰을 나눌 예정이다.

 

앞서 발표된 마스터클래스 라인업 역시 화려하다. 세계적인 거장 지아장커 감독과 배우 장쯔이, 그리고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적 반향을 일으킨 황동혁 감독이 강연자로 나서 영화적 비전과 철학을 전수한다.

 

제19회 아시아필름어워즈 시상식 본행사는 오는 3월 15일(일) 홍콩 웨스트 구룡문화지구의 시취센터(Xiqu Centre)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상영 프로그램과 대담 세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아시아 영화가 지닌 예술적 가치를 재확인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 : 제19회 아시아필름어워즈 키비주얼 [BII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