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리가 이번에는 교단에 선다. 연기가 아닌 ‘선생님’이라는 새로운 역할로 아이들과 마주하는 리얼리티 예능 방과후 태리쌤이 첫 방송을 앞두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2일 오후 7시 40분 첫 전파를 타는 tvN ‘방과후 태리쌤’은 한적한 작은 마을 초등학교에 개설된 단 하나의 방과후 연극 수업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전교생 18명 규모의 학교에서 펼쳐지는 이 특별한 수업은 어른과 아이가 함께 성장해가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중심에는 김태리가 있다. 그는 연출과 각색, 연기 지도까지 도맡는 ‘올라운더’ 선생님으로 분해 연극이 처음인 아이들과 무대를 준비한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해온 김태리가 실제 교실 현장에서 어떤 리더십과 소통 방식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태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세심한 코칭으로 수업을 이끌며,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엄격한 선생님처럼 다양한 면모를 드러낼 전망이다.
여기에 배우 최현욱과 방송인 강남이 보조 선생님으로 합류한다. 두 사람 역시 교단 경험이 전무한 ‘초보 교사’로서 아이들과 부딪히며 시행착오를 겪는다. 수업 진행의 어려움,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의지하며 팀워크를 다져가는 과정은 또 하나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제작진은 “서툴지만 진심 어린 태도로 아이들을 대하는 세 사람의 모습이 진한 동료애와 따뜻한 울림을 전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음악감독으로 참여하는 코드 쿤스트의 존재감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연극에 삽입될 배경 음악과 효과음을 직접 작업하며 무대의 완성도를 책임진다.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수업 현장에 활력을 더한다는 후문이다. 연극이라는 종합 예술 장르가 음악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도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프로그램의 진짜 주인공은 아이들이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함과 넘치는 에너지는 예측 불가한 상황을 만들어내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자아낸다. 지치지 않는 체력과 솔직한 표현력은 초보 선생님들을 당황하게 만들지만, 그 과정에서 형성되는 ‘단짠’ 사제 케미스트리가 프로그램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코미디와 휴머니즘을 오가는 다채로운 에피소드가 일요일 저녁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별 게스트의 등장도 예고됐다. 세계적인 셰프 안성재가 연극반을 찾아 아이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낸다. 안성재는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전하며 또 하나의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연극 무대가 완성되기까지의 땀과 노력, 그리고 그 과정에서 피어나는 관계의 변화는 ‘방과후 태리쌤’이 지향하는 핵심 메시지다. 연기를 가르치는 수업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하는 시간. 김태리와 초보 선생님들, 그리고 아이들이 함께 써 내려갈 한 편의 무대가 어떤 울림을 남길지 주목된다.
사진 : tvN ‘방과후 태리쌤’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