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가 12년의 시간을 지나 다시 국내 무대에 오른다. 찰스 디킨스의 고전을 원작으로 프랑스 혁명이라는 격변의 시대를 관통하는 사랑과 희생을 그려온 작품이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관객과 만난다. 카이, 신성록, 고은성을 비롯한 실력파 배우들이 주요 배역에 합류하면서 오랜만의 귀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공연 제작사 ㈜쇼노트는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를 오는 11월 11일부터 2027년 2월 8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2012년 국내 초연 이후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다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대본부터 음악, 무대와 의상까지 전반적인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두 도시 이야기’의 출발점은 영국 소설가 찰스 디킨스가 발표한 동명의 소설이다. 프랑스 혁명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영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시드니 칼튼, 찰스 다네이, 루시 마네트 등 주요 인물들의 관계와 선택을 따라간다. 거대한 시대의 흐름 속에서 개인이 어떤 방식으로 사랑하고, 자신을 희생하며 타인을 구원할 수 있는지를 묻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음악이다. 기존 작품을 구성했던 질 산토리엘
그룹 오마이걸(OH MY GIRL) 미미가 음악과 예능을 오가며 자신의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데뷔 11년 만에 첫 솔로 싱글을 내놓으며 음악적 색깔을 선명하게 드러낸 데 이어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주방 곳곳을 챙기는 보조 셰프로 활약하며 무대 밖 친근한 매력까지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근의 행보는 무대에서 랩과 디제잉 퍼포먼스로 자신만의 에너지를 발산하고, 방송에서는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며 상황에 맞게 움직인다. 서로 다른 영역에서 쌓아온 경험이 미미만의 활동 색깔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미미는 지난 20일 데뷔 11년 만에 첫 번째 솔로 싱글 'Bish Bash Bosh'(비시 보시 배시)를 발매했다. 오마이걸 활동을 통해 보여준 모습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드러내는 첫 솔로 작업이다. 타이틀곡 'Bish Bash Bosh'는 브레이크 비트를 중심으로 묵직한 베이스 라인을 쌓은 힙합 트랙이다. 미미는 랩 메이킹뿐 아니라 작사와 작곡, 전체 프로듀싱 과정에도 참여해 곡의 방향과 사운드에 직접 손을 대며 자신의 음악적 취향을 담아냈다. 무대 역시 곡의 분위기에 맞춰 구성됐다. 미미는 음악방송 무대에서 디제잉을 접목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기
기안84가 결국 새로운 AI 파트너 나희를 선택했다. 기존 파트너 가희에게 나희의 외모가 자신의 이상형에 가깝다고 솔직하게 밝힌 데 이어 “네 얼굴을 그 친구로 바꿔보자”고 제안하면서 두 AI 파트너의 원성을 동시에 산 가운데, 최종 선택에서는 나희에게 마음을 건넸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나의 AI 파트너-기이안 연애'(이하 '기이안 연애')에서는 새로운 AI 파트너와 만난 기안84가 기존 파트너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새로운 선택을 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호기심에서 출발한 AI와의 만남이 어느새 실제 연애와 비슷한 갈등과 선택의 순간으로 이어졌다. 특히 기안84가 나희에게 빠져드는 과정은 이날 방송의 주요 관전 포인트였다. 첫 만남부터 시선을 떼지 못하던 그는 기존 파트너 가희에게는 다소 직설적인 말을 쏟아냈고, 결국 가희와 나희 모두에게 한소리를 듣는 상황까지 맞았다. 이날 기안84 앞에 등장한 나희는 일본 만화가 이토 준지의 캐릭터 '토미에'를 닮은 외모와 도도한 분위기를 가진 AI 파트너였다. 평소 '토미에'를 이상형으로 언급해왔던 기안84는 나희가 등장하자 유독 관심을 보였다. 기존 AI 파트너와 대화할 때보다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며
배우 이서진이 가수 비비의 대표곡 '밤양갱'을 모른다고 밝혀 비비를 당황하게 만든다. 첫 만남부터 예상하지 못한 세대 차이가 드러난 가운데, 두 사람은 간식을 둘러싼 실랑이부터 단어의 유래를 놓고 벌이는 논쟁까지 거침없는 티키타카를 이어간다. 28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요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해줄지니-비서진2'(이하 '비서진2')에서는 이서진과 김광규가 첫 번째 'my 스타'로 나선 비비의 하루를 함께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이서진과 김광규는 비비의 워터밤 공연을 돕기 위해 현장을 찾는다. 두 사람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분위기의 공연장이었지만, 첫 만남에서부터 드러난 문화적 간극이었다. 비비를 만난 이서진은 그녀의 히트곡 '밤양갱'을 잘 알지 못한다고 밝혔고, 이를 들은 비비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노래를 두고 전혀 다른 온도의 반응이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세대 차이가 웃음의 소재가 됐다. 그러나 두 사람의 관계는 나이 차이에서 비롯된 어색함으로 끝나지 않는다. 이서진 특유의 무심하고 직설적인 화법에 비비 역시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받아치면서 오히려 팽팽한 호흡을 만들어낸다. 한쪽이 일방적으로 분위기를 주도하는
2016년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던 ‘구르미 그린 달빛’의 주역들이 10년의 시간을 건너 다시 만났다. 박보검, 김유정, 진영, 채수빈, 곽동연이 한자리에 모여 당시의 추억을 되짚는 것은 물론, 한복 화보와 특집 예능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패션 매거진 ‘엘르’ 코리아는 최근 ‘구르미 그린 달빛’ 방영 10주년을 기념한 스페셜 에디션의 일부 화보를 공개했다. 왕세자 이영 역의 박보검과 남장 내시 홍라온 역의 김유정이 한복을 입고 마주한 모습은 작품을 기억하는 시청자들에게 단숨에 익숙한 감성을 불러냈다. 특히 두 사람이 한복 차림으로 함께한 장면은 10년 전 작품 속 모습을 연상케 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박보검과 김유정이 보여준 풋풋한 로맨스의 분위기가 현재의 두 배우를 통해 다시 구현되면서 기념 화보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10년 전 청춘의 얼굴이었던 두 배우가 이제는 각자의 필모그래피를 쌓은 배우로 성장했다는 점에서도 남다른 감회가 느껴진다. 박보검은 오랜만에 동료들과 다시 만난 데 대해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다들 처음 만난 모습 그대로다. 다시 한복을 입고 지금의 모습을 남길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며 재회의 소감을 전했다. 당시 촬
손예진, 지창욱, 나나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위험한 사랑의 게임에 뛰어든다. 세 배우가 각기 다른 욕망과 사연을 품은 인물로 변신한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이 캐릭터 스틸을 공개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오는 9월 18일 공개되는 ‘스캔들’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재능과 욕망을 마음껏 펼칠 수 없었던 ‘조씨부인’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이 벌이는 발칙하고 위험한 사랑 내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여기에 모든 것을 체념한 청상과부 ‘희연’이 내기의 대상으로 얽히면서 세 사람의 관계가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흘러간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인물은 손예진이 연기하는 ‘조씨부인’이다. 손예진에게 ‘스캔들’은 24년 만의 사극 도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조씨부인’은 뛰어난 재능을 타고났지만 여인에게 선택의 자유가 허락되지 않던 시대를 살아가며 자신의 꿈과 욕망을 감춰온 인물이다. 특히 풀어내린 머리와 속적삼 차림으로 담뱃대를 들고 있는 모습은 통상적인 사대부 여인의 이미지와 거리가 있다. 겉으로는 시대가 요구하는 질서에 순응하는 듯 보이지만, 내면에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하고자 하는 욕망이 자리하고 있
배우 송강이 전역 후 첫 예능 나들이에 나서 한층 여유로워진 입담과 솔직한 면모를 공개한다. 군 복무를 거치며 달라진 일상부터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 복귀작에 대한 이야기까지 풀어놓는 가운데 김도희, 김헌 교수, 샘킴 셰프 역시 각자의 삶을 돌아보는 이야기를 전하며 풍성한 한 회를 완성한다. 26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57회는 ‘인생은 오디세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전역 후 첫 예능 프로그램을 찾은 송강을 비롯해 ‘전국노래자랑’의 ‘춤추는 탬버린’으로 화제를 모은 김도희, 서양고전학자 김헌 교수, 27년 차 셰프 샘킴이 출연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단연 송강이다. 지난해 10월 전역한 뒤 처음 예능에 출연하는 송강은 과거 ‘미추리 8-1000’에서 인연을 맺은 유재석과 다시 만나 자연스러운 호흡을 선보인다. 군 복무 기간을 단순한 공백기로 보내지 않았다는 점도 흥미롭다. 송강은 "군백기를 최소화하고 싶어 군대에서 1일 1팩을 했다"고 밝히며 외모 관리에 대한 남다른 의지를 드러낸다. 그뿐만 아니다. 군 생활 중 약 40권의 책을 읽었다는 송강은 복무 기간을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으로 삼았다고 전
배우 장동윤이 5살 연하의 동료 배우 김승윤과 오는 10월 결혼한다. 화려한 결혼식 대신 양가 가족을 중심으로 한 조용한 예식을 예고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장동윤은 25일 자신의 SNS에 자필로 작성한 편지를 공개하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저는 오는 10월,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사람과 결혼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양가 가족분들을 모시고 조용히 예배로 예식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소박한 방식으로 예식을 치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결혼을 결심하기까지의 과정도 진솔하게 털어놨다. 장동윤은 “결혼을 결정하기까지 참 많은 생각과 고민이 있었습니다”라면서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서로의 여러 가지 모습들을 알아가게 되었고, 그만큼 서로를 더 이해하고 아끼게 되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제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서로의 편이 되어주며, 함께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아가기로 했습니다”라고 결혼을 앞둔 마음을 전했다. 팬들을 향한 감사의 메시지도 빼놓지 않았다. 장동윤은 “늘 곁에서 응원해 주시고, 배우로 걸어온 모든 순간을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가장 먼저 이 소식을 전하고 싶었습니다”라며 팬들에게 직접 소식을 알리는 이유를 밝혔다.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
tvN 드라마 ‘오싹한 연애’가 천여리(박은빈)와 마강욱(양세종)의 행복한 미래를 그리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오컬트와 로맨틱 코미디를 결합한 독특한 설정에 인물들의 상처와 구원이라는 감정선을 더한 작품은 마지막까지 주요 인물들의 서로 다른 결말을 통해 이야기를 매듭지었다. 특히 박은빈과 양세종이 오랜 저주의 굴레를 벗어나 마침내 평범한 사랑을 누리게 된 가운데 옹성우는 첫 악역 도전을 통해 기존과는 다른 얼굴을 남겼다. 지난 23일 방송된 최종회에서 천여리는 교통사고로 코마 상태에 빠지는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생전 자신이 도움을 줬던 영혼들의 도움을 받아 다시 삶으로 돌아왔고, 그 과정에서 옛 친구 강지환(김민철)의 희생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이후 여리는 오랫동안 자신을 괴롭혀온 능력에서 벗어났다. 더 이상 귀신이 보이지 않았고, 다른 사람과 손이 닿더라도 과거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 여리에게 찾아온 변화는 타인과의 접촉을 두려워하며 스스로를 고립시켰던 인물이 마침내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을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극적인 의미를 더했다. 여리와 강욱은 두 사람이 영원을 약속했던 시에나 홀에서 다시 만나 서로의 곁을 선택했고, 그동안 쉽게 허
가수 임영웅이 남부지역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2억 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데뷔 10주년의 의미를 나눔으로 더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4일 임영웅이 소속사 물고기뮤직과 함께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총 2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사랑의열매가 진행 중인 ‘2026년 호우 피해 특별모금’을 통해 경남 거제와 통영 등 남부지역 이재민 지원에 쓰인다. 긴급 구호와 임시 주거 마련을 비롯해 피해 시설 복구,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최근 남부지역에는 짧은 시간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주택과 도로 등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22일 오후 6시 기준 거제·통영지역에서는 691명, 368세대가 아직 귀가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피해 시설 1965곳 가운데 1326곳은 응급조치가 완료된 상태다. 여전히 현장에서는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임영웅은 갑작스러운 호우로 삶의 터전과 소중한 일상을 잃은 주민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이번 기부에 뜻을 보탠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도 함께 담겼다. 꾸준한 기부로 이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