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차별화된 포맷을 앞세워 주말 예능 시장 재편에 나선다. 정상 쟁탈전이라는 명확한 콘셉트를 도입한 산(山)중 버라이어티 ‘최우수산(山)’이 화려한 출연진 라인업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출격을 알렸다.
오는 5월 3일 첫 전파를 타는 ‘최우수산(山)’은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뜨거운 경합을 벌였던 예능인들이 한데 모여 다시금 진검승부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유세윤, 장동민, 붐, 양세형 등 베테랑 출연진에 최근 독보적인 예능감을 과시 중인 허경환이 가세하며 강력한 시너지를 예고한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선명하게 투영한다. 다섯 출연진은 시상식 현장을 재현한 듯 정중한 슈트 차림으로 위용을 뽐내며, 중앙에는 당시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던 유세윤이 트로피를 든 채 상징적인 위치를 점했다. 하지만 인물들 뒤로 펼쳐진 거친 산맥의 풍경은 화려한 무대와 척박한 자연의 대비를 보여주며 프로그램이 지향하는 반전의 재미를 암시한다.
‘최우수산(山)’은 산행이라는 기본 틀에 출연진의 다각적인 역량을 검증하는 복합 구성을 더했다. 산행 과정에서 토크와 순발력, 체력과 재치를 동시에 시험하는 미션이 이어지며 돌발 상황 속에서 출연진의 본연의 실력이 가감 없이 노출될 계획이다. 각기 뚜렷한 캐릭터를 보유한 멤버들이 위기 상황을 돌파하며 만들어낼 웃음의 깊이에 이목이 쏠린다.
또 다른 포스터에 담긴 ‘가족사진’ 콘셉트 역시 흥미롭다. 친숙함과 어색함이 공존하는 구도로 배치된 다섯 인물의 모습은 프로그램 내 복잡 미묘한 관계를 시사한다. 하나의 팀으로 묶여 있으면서도 여전히 서로를 견제하는 경쟁자라는 설정이 본 방송에서 어떤 케미스트리로 발현될지가 핵심 관전 요소다.
특히 허경환은 이른바 ‘메기’ 역할을 수행하며 기존 멤버 구도에 새로운 긴장감을 주입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공개된 사전 미팅 영상에서 그는 멤버 구성에 대한 가감 없는 기대감과 남다른 포부를 밝히며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기존 출연진과의 관계망 속에서 그가 어떤 변곡점을 만들어낼지 기대가 높다. 제작진의 면면도 신뢰를 더한다. ‘라디오스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등 굵직한 흥행작을 배출한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자연이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도 밀도 높은 웃음을 추출해낼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스튜디오 예능의 전형성에서 탈피한 현장감과 리얼리티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구도다.
MBC가 새롭게 선보이는 ‘최우수산(山)’은 이렇듯 검증된 예능인들의 경쟁 구도와 자연이라는 가변적 요소, 그리고 베테랑 제작진의 기획력을 결합해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해학적인 상황과 팽팽한 긴장감이 교차하는 이번 프로그램이 예능 시장에 어떠한 파장을 일으킬지 업계의 시선이 집중된다. 한편, MBC 신규 예능 ‘최우수산(山)’은 오는 5월 3일 오후 6시 첫 방송된다.
사진 : '최우수산(山)' 포스터 [M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