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만화계의 거장 허영만 화백의 전설적인 청춘 느와르 만화 ‘비트’가 30여 년 만에 드라마로 다시 태어난다. 신생 제작사 알트스튜디오가 11일, ‘비트’를 리메이크한 10부작 드라마를 제작한다고 공식 발표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비트’는 1994년부터 1995년까지 ‘영 챔프’에 연재되며 당대 청춘의 분노와 방황, 성장통을 그려낸 작품으로, 누적 발행 부수 100만 부를 돌파하며 ‘비트 신드롬’을 일으켰다. 등장인물들의 대사와 소품, 특히 ‘혼다 CBR600F’ 오토바이나 ‘말보로 레드’ 담배, ‘지포 라이터’ 등은 당시 유행을 선도했다. 이 작품은 청춘의 격렬한 감정을 대변하며 1997년에는 영화로도 제작되어 다시 한 번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정우성의 ‘민’ 캐릭터가 90년대 청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바 있다. 알트스튜디오는 이번 ‘비트’ 드라마화 프로젝트를 자사의 첫 번째 작품으로 선정하며, 현대적이고 새로운 감각으로 작품을 재해석할 계획이다. ‘모범택시’,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 히트작들을 제작한 경력의 제작진들이 모인 알트스튜디오는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현재의 트렌드에 맞게 재구성해 새로운 세대와 기성세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수 겸 배우 육성재가 1년 만에 새로운 음악으로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육성재는 지난 11일 오후 6시, 공식 SNS를 통해 자신의 미니 1집 ‘All About Blue’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이 트랙리스트는, ‘이제야’를 포함한 총 5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앨범 제목 ‘All About Blue’와 잘 어우러진 감성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공개된 트랙리스트 이미지에서는 청량한 들판에서 자연스럽게 한 손을 든 육성재의 모습이 포착되었는데, 마치 청춘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그가 입은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은 앨범의 청량하고 아련한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내며, 리스너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앨범의 타이틀곡인 ‘이제야’를 비롯해, ‘1000분의 1초’, ‘Movie’, ‘Weightless’, ‘Break Away’ 등 각 곡은 제목만으로도 깊고 섬세한 서사를 담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특히 ‘All About Blue’는 육성재가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적 색깔을 더욱 확립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작품이다. 첫 솔로 싱글인 ‘EXHIBITION: Look Closely’ 발표 이후 약
글로벌 슈퍼 루키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는 이즈나(IZNA)는 11일, 유튜브 채널 ‘M2’에서 공개된 ‘MOVE TO PERFORMANCE’ 콘텐츠를 통해 ‘BEEP’의 강렬한 퍼포먼스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무대에서의 화려한 스타일링과 특유의 하이틴 감성을 담은 의상은 물론, 두근거리는 마음을 연상시키는 하트 액세서리까지 더해 각 멤버들의 개성이 돋보였다. 퍼포먼스의 배경은 노란색으로 설정되어 청량한 느낌을 강조하며, 다채로운 제스처와 표정 연기, 그리고 절도 있는 군무는 곡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이즈나의 ‘BEEP’은 귀여운 손동작과 포인트 안무가 돋보이는 곡으로, 강렬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카메라 워크와 클로즈업 샷을 활용하여 퍼포먼스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극대화했으며, 이즈나만의 상큼하고 발랄한 무드를 한껏 발산했다. 손바닥 위에서 춤을 추는 등의 위트 있는 요소들은 팬들에게 더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곡 ‘BEEP’은 세계적인 프로듀서 테디(Teddy)가 참여하고, 유명 안무가 카일 튜틴(Kiel Tutin)이 안무 디렉팅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곡은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 마음속에 울리는 ‘경보음’을 모티프로
부산 중구(구청장 최진봉)가 지난 11일 청학동 훈장 김봉곤 씨를 중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봉곤 훈장은 효와 예를 중시한 선조의 지혜를 현대에 맞게 교육하며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온 인물로, 중구가 올해 '효의 도시'를 선포하고 효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가운데 이번 위촉의 의미가 더욱 깊다. 위촉 행사는 같은 날 용두산공원에서 열린 '2025년 효(孝) 나눔 문화대축제'에서 진행되었다. 축제에는 많은 어르신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김봉곤 훈장은 이들과 함께 축하 인사를 나누었다. 김봉곤 훈장은 "효는 모든 것의 뿌리이자 근본이며, 사랑과 감사를 의미합니다. 근본을 중시하는 부산 중구의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효 문화는 고령화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중요한 열쇠입니다. 세대 간 효의 실천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김봉곤 홍보대사께서 효 문화를 널리 전파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합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중구에서는 오는 18일(수) 오후 2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청학동 김봉곤 훈장이 들려주는 효(孝)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현대
가수 겸 방송인 은지원(47)이 3년 전의 이별 이후 오랜 시간 신중히 쌓아온 사랑이 결실을 맺으며, 올해 안으로 비연예인 연인과 재혼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2일 “은지원이 최근 웨딩 화보를 촬영했으며, 올해 안으로 가까운 친지들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식은 외부 노출을 최소화한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결혼 준비 과정에서 보여준 은지원의 배려심은 연예계 안팎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은지원은 상대가 비연예인이라는 점을 고려해, 교제부터 예식 준비에 이르기까지 사생활 보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웨딩 촬영 역시 조용히 마무리했으며, 신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변 사람들에게도 말을 아꼈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은지원은 여러 방송을 통해 재혼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부모님 생각에 결혼을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으며,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혼자 지내다 고독사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솔직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 : 은지원SNS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
연애 리얼리티의 신흥 강자, SBS Plus와 ENA의 ‘지지고 볶는 여행’(이하 지볶행)이 한층 막강해진 구성과 함께 시청자 곁으로 돌아온다. 약 2주간의 재정비를 마친 ‘지볶행’은 오는 20일 밤 8시 40분, 24기 출연자 옥순과 영식의 몽골 감정 폭발 여행기를 첫 선보인다. 이번 시즌 최대 관전 포인트는 단연 새롭게 합류한 3MC 이이경, 김원훈, 이세희의 조합이다. ‘나는 SOLO(나는 솔로)’ 세계관을 기반으로 탄생한 ‘지볶행’은 기존의 감정 리얼리티 예능 문법을 넘어서, “지지고 볶고 속 끓이는 사랑과 인생”을 있는 그대로 담아낸 독보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이이경은 말 그대로 ‘지볶행’ 세계관의 핵심 인물이다. ‘나는 SOLO’의 첫 회부터 200회가 넘는 여정을 함께 해온 그는 출연자들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공감력으로 프로그램의 신뢰를 견인해왔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과거 ‘나는 SOLO’에서도 치열하게 부딪혔던 옥순과 영식의 관계를 직접 지켜봤던 당사자로, 더욱 생생한 리액션과 해설이 기대된다. 감정을 대변하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이이경 특유의 진행력은 ‘지볶행’의 정서를 탄탄하게 잡아줄 예정이다. MZ세대가 열광하는 개그맨 김원훈
NCT 도영이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는 두 번째 단독 콘서트 ‘2025 DOYOUNG CONCERT [Doors]’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공연은 팬클럽 선예매로 3회 공연 전석이 매진되었으며, 추가 오픈한 시야제한석까지 모두 팔리며 시작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모은 상황이다. 도영의 두 번째 콘서트는 '기억의 문'이라는 주제로, 공연 내내 관객들이 감정과 추억의 여정을 따라가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키 오브제인 ‘문(Door)’을 활용한 풍성한 무대 연출과 세트리스트, VCR 영상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관객들을 사로잡을 준비가 되어 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도영이 최근 발표한 두 번째 앨범 ‘Soar’의 타이틀곡 '안녕, 우주 (Memory)'를 포함한 총 10곡을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으로, 앨범의 서사와 감동을 현장에서 직접 전달하는 특별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15일에는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와 위버스(Weverse) 등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도 생중계되어, 국내외 팬들이 함께 그 감동을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도영은 아시아 7개 도시를 돌며 글로벌
군복을 벗은 방탄소년단(BTS) 뷔가 돌아오자마자, 가장 먼저 그를 맞이한 것은 진심 어린 우정이었다. 연예계 대표 절친 모임 ‘우가팸’이 한자리에 모여 뷔의 전역을 축하하며 변함없는 의리를 과시했다. 11일 뷔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감사해♥”라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박서준, 박형식, 최우식, 픽보이 등 우가팸 멤버들이 모두 모여, ‘환영해.’라는 문구가 적힌 맞춤형 티셔츠를 입고 뷔를 중심으로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들의 얼굴엔 오랜만에 재회한 형제 같은 기쁨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특히 눈길을 끈 건 단체 티셔츠 뒤편에 새겨진 문구. 멤버들의 등에는 “우리 아직 OO 맞지?”라는 질문형 문장이, 뷔의 티셔츠에는 “우리 아직 OO 맞아”라는 응답이 적혀 있어, 단순한 의상 이상의 의미를 전했다. 이는 군 생활로 잠시 멀어졌던 시간이 그들의 관계를 변화시키지 않았다는 상징적인 메시지로 해석된다. 이번 모임은 단순한 전역 환영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뷔는 2023년 12월 현역으로 입대해 육군 2군단 군사경찰 특임대(SDT)에서 복무했으며, 지난 10일 만기 전역했다.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마친 그는 그간
삶의 끝자락에서 피어나는 가장 찬란한 순간이 스크린 아닌 안방극장에서 펼쳐진다. 오는 13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배우와 슬럼프에 빠진 감독이 만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한 편의 영화를 완성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남궁민과 전여빈이 그 중심에 선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평범한 로맨스를 넘어선, 진실한 감정과 삶의 무게가 녹아 있는 이야기를 예고했다. 이제하(남궁민)는 삶과 영화 모두에 지친 감독, 이다음(전여빈)은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면서도 연기를 포기하지 않는 배우로 등장한다. “감독님, 아파도요. 영화도 보고 오디션도 보고 사랑도 해요. 그러니까 영화도 찍을 수 있어요”라는 이다음의 대사는 단순한 희망이 아니라, 살아 있음을 증명하려는 몸부림이다. 두 사람이 함께 만들기로 한 영화는 이례적인 설정으로 출발한다.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배우가, 시한부 역할을 맡는다는 현실과 허구의 충돌. 이를 두고 주변의 반대는 거세다. 영화 제작자 부승원(서현우)은 이다음의 캐스팅에 의문을 제기하고, 그녀의 아버지 이정효(권해효)는 “시한부 환자에게 시한부 연기를 시키는 게 재밌습니까”라며 냉정하게 되묻는다. 하지
SBS 미디어넷이 주최하는 ‘SBS 트롯뮤직어워즈 2025’가 오는 7월 28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 시상식은 트로트 장르의 팬들에게 매년 큰 기대를 모으며, 올해도 다양한 트로트 스타들이 참여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1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트로트 스타들이 눈길을 끈다. ‘끼쟁희’ 김희재, ‘장구의 신’ 박서진, ‘목포 사나이’ 박지현, ‘만능 엔터테이너’ 손태진, 그리고 ‘트롯 여신’ 송가인 등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자랑하는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이들의 이름만으로도 ‘SBS 트롯뮤직어워즈 2025’의 품격과 열기가 벌써부터 예고된다. 이번 시상식은 한 해 동안 국민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최정상 트로트 가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성취를 인정하고 축하하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다. 특히, 10대 가수상, 본상, 넥스트 리더(남/여), 뉴제너레이션(남/여), 인기상 등 다양한 시상 부문이 마련되어 있다. 팬들은 글로벌 팬덤 플랫폼 ‘스타플래닛’을 통해 이미 5월 15일부터 시작된 투표에 참여하며, 수상의 주인공을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지난해 처음 시작되어 트로트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