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영화계의 권위 있는 시상식인 제19회 아시아필름어워즈(Asian Film Awards, 이하 AFA)가 마스터클래스에 이어 ‘아시아 시네라마’와 ‘인 컨버세이션’의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영화 축제의 본격적인 서막을 알렸다. 오는 3월 14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 영화인들의 연대와 창의적 교류를 목표로 다채로운 세션을 선보인다. 올해 ‘아시아 시네라마(Asian Cinerama)’는 ‘우리, 영화 속에서(Us, in Cinema)’라는 대주제 아래 기획되었다. 아시아 7개 지역에서 엄선된 11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며, 특히 한국 영화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라희찬 감독의 <보스>, 김태용 감독의 <넘버원>, 그리고 황동혁 감독의 <남한산성>이 공식 선정되어 관객과 만난다. <보스>의 주연 배우 정경호와 조우진을 비롯해 황동혁, 김태용 감독이 직접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석해 작품의 연출 의도와 제작 비화를 공유하며 아시아 팬들과 깊이 있게 소통할 계획이다. 실무적인 관점에서 영화 예술을 분석하는 ‘인 컨버세이션(In Conversation)’ 세션은 연기, 연출, 편집 등 제
블랙핑크(BLACKPINK)가 미니 3집 ‘DEADLINE’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또 한 번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음악적 완성도에 대한 해외 유력 매체의 호평과 함께 각종 차트·판매 지표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완전체 전성기’의 귀환을 알렸다. 미국 음악 전문지 Rolling Stone은 지난 28일(현지시간) ‘DEADLINE’을 집중 조명하며 “블랙핑크가 최고의 전성기로 돌아왔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네 멤버가 함께할 때 발휘되는 시너지를 이번 앨범의 핵심 동력으로 짚으며, 팀 고유의 카리스마와 대중성을 균형 있게 담아냈다고 분석했다. 특히 EDM 기반의 ‘JUMP’, 역동적인 타이틀곡 ‘GO’, 클럽 사운드가 돋보이는 ‘Me and my’, 80년대 뉴웨이브 감성을 차용한 ‘Champion’, 어쿠스틱 무드의 ‘Fxxxboy’ 등 장르적 스펙트럼을 폭넓게 확장한 점을 높이 샀다. Billboard 역시 수록곡 전반을 세밀하게 리뷰하며 앨범의 음악적 성취를 조명했다. 특히 ‘GO’에 대해 “강렬한 랩과 부드러운 보컬, 혁신적인 비트 드랍이 인상적이다. 앨범 최고의 곡이자 블랙핑크를 진정으로 대표하는 곡”이라고 평했다. 이어 “‘Black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 수 900만 명을 돌파하며 압도적인 흥행 기록을 세우는 가운데, 연출을 맡은 장항준 감독의 세심한 배려가 담긴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작품의 기록적인 성과와 더불어 현장 안팎에서 보여준 감독의 인성적 면모가 재조명받는 모습이다. 배우 김용석은 개인 SNS를 통해 촬영 당시 장 감독으로부터 받았던 따뜻한 위로의 사연을 공개했다. 극 중 판한성부사 유귀산 역으로 열연한 그는 “촬영 이동 중 감독님께 최근 아이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전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용석의 설명에 따르면, 장 감독은 그 자리에서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네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안했다. 장 감독은 “연락처와 집 주소를 알려달라. 초기에는 기저귀가 많이 필요하니 직접 보내주겠다”고 말하며 동료 배우의 경사를 본인의 일처럼 기뻐했다. 장 감독의 약속은 빈말에 그치지 않았다. 이튿날 장 감독은 직접 연락을 취해 아기가 사용하는 기저귀 종류를 확인한 뒤, 실제로 두 박스의 기저귀를 전달했다. 긴박하게 돌아가는 제작 현장에서도 소속 배우의 개인적인 사정을 잊지 않고 챙긴 섬세한 행보다. 김용석은 “연기자로서 느껴온 고립감과 가장으로서의 무
가수 보아(BoA)가 25년간 몸담았던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독자적인 음악 여정을 시작한다. 보아는 본인이 직접 설립한 신생 기획사를 통해 아티스트로서의 두 번째 전환점을 맞이할 방침이다. 3일, 베이팔 엔터테인먼트(BApal Entertainment)는 공식 입장을 통해 보아의 설립 소식을 전했다. 베이팔 측은 “보아는 본인의 음악적 지향점을 보다 선명하게 구현하기 위해 새로운 체제를 선택했다”며 “아티스트가 추구하는 가치를 유연하게 펼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 사명 ‘베이팔’은 보아의 활동명 ‘BoA’와 친구를 뜻하는 ‘pal’을 결합한 명칭이다. 이는 아티스트 개인을 위한 운영 체제를 구축함과 동시에 팬들과의 유대감을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는 비전이 투영된 결과다. 팬들과의 직접적인 소통 구조를 확립해 아티스트와 대중 사이의 물리적·심리적 거리를 좁히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번 독립은 외형적인 확장보다는 내실 있는 아티스트 브랜딩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베이팔 측은 “지난 시간 쌓아온 소중한 경험과 자산은 현재의 보아를 만든 핵심 동력”이라며 “그간의 성취를 토대로 음악적 내면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작업에 집중할 것
배우 신혜선이 화보를 통해 특유의 섬세한 분위기와 연기를 향한 진정성을 동시에 드러냈다. 신혜선 소속사 매니지먼트 시선은 'VOGUE KOREA' 3월호와 함께한 신혜선의 화보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이번 촬영은 ‘화려한 집순이’라는 콘셉트 아래 진행됐으며, 아늑한 침구와 클래식한 스타일링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그녀의 다채로운 매력이 펼쳐졌다. 공개된 이미지 속 신혜선은 포근한 분위기 속에서도 또렷한 눈빛으로 화면을 압도한다. 자연스러운 헤어와 절제된 메이크업, 여기에 고전적인 아이템을 매치해 사랑스러움과 우아함을 동시에 담아냈다. 침대 위에 기대거나 몸을 웅크린 채 카메라를 응시하는 장면에서는 편안함과 시크함이 공존하는 독특한 무드가 완성됐다. 촬영 현장에서도 그녀의 진가가 발휘됐다. 콘셉트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능동적으로 포즈와 표정을 제안하며 현장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 중간중간 모니터를 확인하며 디테일을 점검하는 모습에서는 작품을 대하는 녀의 태도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연기에 대한 애정과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신혜선은 “촬영할 때가 제일 재미있다. 나를 설레게 하는 역할과 이야기를 계속 기대할 수
사극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 수 900만 명을 돌파하며 천만 영화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 작품은 누적 관객 921만 명을 기록하며 2026년 최고 흥행작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작품 특유의 묵직한 정서와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열연이 실관람객들의 호평을 끌어내며 장기 흥행 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배급사 쇼박스는 흥행 기록 경신을 기념해 ‘강가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왕위에서 밀려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박지훈)가 강가에 홀로 앉아 물장난을 치는 찰나가 담겼다. 흰 도포 자락 아래로 번지는 잔잔한 물결은 어린 군주가 마주한 고독과 상실감을 은유적으로 시각화했다는 평을 받는다. 엄흥도 역의 배우 유해진은 해당 장면에 대해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을 치던 모습이 깊은 잔상을 남긴다. 당시 엄흥도의 심정은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과 같았을 것”이라며 “자유를 누려야 할 나이에 유배지에 갇힌 소년의 모습이 몹시 안쓰러웠다”고 회상했다. 이홍위를 연기한 박지훈은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설정은 유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완성된 장면”이라며, “또래들과 어울려야 할 시
가수 지아가 발라드 명곡을 자신만의 깊은 감성으로 새롭게 빚어낸다. 3일, 소속사 플렉스엠에 따르면 지아는 오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리메이크 신곡 '그녀를 사랑해줘요(그 사람을 사랑해줘요)’를 발매한다. 이번 곡은 지난 2006년 발표된 하동균의 정규 1집 ‘Stand Alone’의 타이틀곡을 원작으로 한다. 원곡이 남성 화자의 시점에서 짝사랑의 애틋함을 그려냈다면, 지아의 이번 리메이크는 여성의 관점으로 노랫말을 재구성해 차별화된 감정선을 완성했다.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유려한 멜로디와 서정성은 보존하되,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야만 하는 여자의 처연한 심경을 중심에 두어 곡의 정서를 한층 확장했다. 특히 이번 작업은 지아와 원곡자 하동균의 특별한 인연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음악적 의미가 깊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지아의 정규 2집 타이틀곡 ‘내가 이렇지(Feat. 하동균)’를 통해 완벽한 호흡을 선보인 바 있다. 발라드 신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 온 두 아티스트의 연결고리가 이번 리메이크를 통해 다시 한번 조명받고 있다. 여기에 원곡의 작사가이자 프로듀서인 최갑원과의 협업도 기대를 모은다. 지아는 ‘내가 이렇지’를
힙합 듀오 마이티 마우스가 대표곡 ‘랄랄라’를 새롭게 단장해 돌아온다. 3일 소속사 올마이티레코즈에 따르면 마이티 마우스(추플렉스, 쇼리)는 오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리메이크 음원 ‘랄랄라 (Feat. 민영 (BBGIRLS))’를 발매한다. 이번 신곡은 2011년 발표한 ‘랄랄라 (Feat. 소야)’를 약 15년 만에 자체적으로 재해석한 버전이다. 당시 특유의 밝고 경쾌한 힙합 사운드로 사랑받았던 원곡의 정체성은 유지하되 2026년 감성에 맞춘 편곡과 사운드 디자인으로 한층 세련된 색을 입혔다는 전언이다. 피처링에는 그룹 브브걸 멤버 민영이 참여해 신선함을 더했다. 지난해 컬래버레이션 곡 ‘DANCE CAM (댄스 캠)’을 통해 이미 한 차례 호흡을 맞췄던 이들은 에너제틱한 랩과 청량한 보컬의 조합으로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번 ‘랄랄라’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팀워크와 무대 장악력을 예고하고 있다. 마이티 마우스는 그간 ‘톡톡 (Tok Tok)’, ‘에너지’, ‘나쁜놈’, ‘사랑해’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인정받아왔다. 직설적이면서도 유쾌한 가사, 귀에 꽂히는 멜로디, 그리고 공연장에서 빛을 발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보적인 보컬리스트 이소라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팬들과의 접점을 대폭 확장한다. 무대와 라디오라는 전통적인 매체를 넘어, 디지털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장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며 또 한 번의 음악적 도약을 예고했다. 이소라는 오는 3월 13일 공식 유튜브 채널 ‘이 소 라’를 론칭하고, 메인 콘텐츠인 ‘이소라의 첫봄’을 매주 금요일 공개한다. ‘이소라의 첫봄’은 그가 평소 조우하고 싶었던 인물부 그와의 만남을 고대했던 배우, 개그맨, 가수 등 다채로운 분야의 게스트가 출연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토크쇼다. 정형화된 인터뷰의 틀을 벗어나 게스트의 신청곡을 이소라가 직접 가창하거나 함께 합을 맞추는 라이브 무대를 구성해 음악적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 회에는 배우이자 온라인 콘텐츠 창작자로 활약 중인 문상훈이 출격한다. 뉴미디어 생태계에 정통한 문상훈이 ‘고수’로서 노하우를 전수하고, 이소라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초보’의 시선으로 배워가는 설정이 관전 포인트다. 세대를 가로지르는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떤 유쾌한 시너지를 발휘할지 이목이 쏠린다. 앞서 2일 공개된 티저 영상은 과거 ‘DJ 이소라’의 향
배우 한지민, 박성훈, 이기택이 드라마 첫 방송을 앞두고 패션 화보를 통해 미묘한 삼각 로맨스의 기류를 예열했다.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JTBC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사랑을 결심한 여성이 소개팅 자리에서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두 남자를 만나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한지민은 이의영 역을, 박성훈은 송태섭 역을, 이기택은 신지수 역을 맡아 얽히고설킨 감정선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얼루어 코리아 화보는 이러한 관계 구도를 시각적으로 압축해 보여준다. 한지민과 박성훈이 함께한 컷에서는 팔짱을 낀 채 정면을 응시하는 안정적인 구도가 눈길을 끈다. 절제된 표정과 단정한 스타일링은 편안함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설렘을 암시하며, 극 중 두 인물이 쌓아갈 감정의 결을 짐작하게 한다. 반면 한지민과 이기택의 조합은 보다 대담하다. 뒤에서 자연스럽게 감싸 안는 포즈와 이를 받아들이는 한지민의 태도는 직선적인 감정 표현을 드러낸다. 과감하고 거침없는 분위기는 또 다른 유형의 끌림을 상징하며 삼각 구도 속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흑백 콘셉트로 완성된 단체 컷 역시 인상적이다.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서로 다른 시선으로 한지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