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민 감독이 대형 사극으로 스크린에 귀환한다. ‘최종병기 활’과 ‘이순신 3부작’을 통해 한국형 전쟁·액션 사극의 기준을 세운 그가 선택한 신작은 ‘칼: 고두막한의 검’이다. 고구려 멸망 직후라는 격동의 시대를 배경으로, 검 하나에 운명을 건 인간들의 생존과 각성을 전면에 내세운다. 영화는 668년, 나라와 기억을 모두 잃고 노예가 된 남자 ‘칠성’이 거대한 검투 대회에 던져지며 시작된다. 전설의 검을 둘러싼 승부는 생존 경쟁을 넘어 무너진 공동체의 희망을 되살리는 서사로 확장된다. 무대는 옛 고구려 땅 요동성이다. 원형 경기장을 중심으로 거란·말갈·돌궐 등 북방 16개 부족이 얽히며, 각 부족의 무술과 전술이 충돌하는 대결 구도가 영화의 핵심 동력이 된다. 박보검은 주인공 칠성 역을 맡아 파격적인 변신을 꾀한다. 기존의 부드러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노예 검투사의 처절함과 ‘붉은 늑대’로 불리는 영웅의 탄생을 오가는 감정선을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고난도 액션과 내면의 균열을 동시에 표현해야 하는 역할인 만큼,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는 인물은 주원이 연기하는 ‘계필하력’이다. 돌궐을 대표해 대회에 참가하는 냉혹
에이션패션(대표 박희찬)이 전개하는 대한민국 대표 캐주얼 브랜드 폴햄(POLHAM)이 2026년 새해를 맞아 배우 송강을 브랜드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발탁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배우 송강은 넷플릭스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 ‘스위트홈’부터 드라마 ‘알고있지만’, ‘마이데몬’까지 장르를 불문한 탄탄한 필모그래피와 압도적인 비주얼로 국내외 팬덤을 사로잡은 글로벌 스타다. 폴햄은 이번 모델 발탁을 통해 기존의 브랜드 신뢰도에 송강의 트렌디한 감각을 더해 MZ세대를 포함한 폭넓은 소비자층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폴햄은 ‘해피투게더(Happy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누구나 기분 좋게 나만의 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패션을 지향해 왔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베이직 캐주얼 부문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국민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배우 송강은 디지털 시대의 소비자와 가장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강력한 아이콘”이라며, “송강 특유의 친근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가 폴햄이 추구하는 ‘해피투게더’의 방향성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고 판단해 파격적인 발탁을 결정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글로벌 아이콘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한다. 지드래곤은 오는 31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독립의 상징적 장소인 스타디움 메르데카에서 개최되는 대형 K-팝 페스티벌 ‘K-스파크 인 말레이시아 2026’에 메인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이번 무대는 지드래곤이 해당 페스티벌에 세 번째 연속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는 공연의 정체성과 브랜드를 대표하는 얼굴로 자리 잡았으며, 페스티벌 슬로건인 ‘작은 불꽃이 거대한 불길로 번진다’는 문구와 함께 데뷔 이후 끊임없이 새로운 흐름을 창조해 온 아티스트로서의 상징성을 드러낸다. 지드래곤의 말레이시아 방문 소식에 현지 팬들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지난해 월드투어 이후 짧은 공백을 깨고 선보이는 무대인 만큼 차별화된 콘셉트와 에너지에 이목이 쏠린다.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증명한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과 화제성은 지드래곤만의 독보적인 퍼포먼스 역량을 뒷받침한다. 이번 ‘K-스파크’ 무대는 2026년 지드래곤의 글로벌 행보를 가늠하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그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규모 자선 행사에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2년 연속 초청받으며 유럽 시
tvN 리얼 갱스타 시트콤 ‘차가네’가 해외 로케이션과 신규 멤버 투입이라는 승부수를 던지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2회에서는 독보적인 매운맛 소스 개발을 위해 태국 방콕으로 향한 차가네 조직의 여정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첫 방송에서 보스 차승원, 행동대장 추성훈, 정체불명의 토미가 선보인 기묘한 조합은 시트콤과 리얼리티를 넘나드는 신선한 재미로 호평을 받았다. 이어 방콕을 무대로 한 이번 회차에서는 ‘매운맛’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조직의 행보가 구체화되었다. 특히 행동대장 추성훈의 활약이 돋보였다. 글로벌 트렌드를 겨냥한 전략을 앞세워 현지 소스 가게와 로컬 시장을 누비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한편, 보스 몰래 추진하는 수상한 접선 장면이 포착되어 조직 내 미묘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행동대장의 이러한 독주가 향후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를 감지한 보스 차승원의 대응 역시 치열했다. 소스 개발의 주도권을 지키기 위해 제한된 예산 안에서도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실험적 조리를 이어가며 승부사 기질을 발휘했다. 차승원 특유의 노련함과 직관이 위기 상황에서 다시금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관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이 패션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 2월호 커버를 장식하며 또 한 번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얼루어 코리아는 14일 스코틀랜드 캐시미어 브랜드 배리(Barrie)의 앰버서더로 나선 장원영의 화보 일부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겨울의 한가운데서 촬영됐음에도 차분한 온기와 밀도 높은 분위기가 공존한다. 장원영은 과장된 연출 대신 절제된 포즈와 담백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끌며 한층 성숙해진 눈빛과 태도로 ‘지금의 장원영’을 담아냈다. 특히 배리의 캐시미어 아이템은 화보의 중심축이다. 오랜 시간 축적된 장인정신이 깃든 소재는 장원영 특유의 단정하면서도 유연한 이미지를 배가시키며, 편안함과 고급스러움이 공존하는 룩을 완성했다. 보닛 햇과 니트 셋업, 미니멀한 액세서리 조합은 꾸밈없이도 설득력 있는 스타일을 보여준다. 장원영은 촬영 후 인터뷰에서 “입었을 때 편안한데 자연스럽게 멋이 살아나는 옷이었다”며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는 앰버서더 발탁 이후 처음 진행된 공식 화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한다. 무대 위 화려함과는 또 다른 결의 장원영을 담아낸 이번 커버는 아이콘으로서 쌓아온 시간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동시에 비춘다. 장원영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긴 공백기를 깨고 마침내 세계 무대의 중심부로 돌아온다. 글로벌 팬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월드투어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면서, ‘완전체 방탄소년단’의 본격적인 귀환이 현실화됐다. 이번 투어는 지난 2022년 라스베이거스 공연 이후 약 4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일정으로, 규모와 상징성 면에서 팀의 압도적인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할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월드투어의 성대한 막을 올린다. 국내 공연을 기점으로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를 관통하는 글로벌 대장정이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현재까지 확정된 일정만 전 세계 34개 도시, 79회에 달하며 이는 단일 투어 기준 K-팝 아티스트 역대 최다 회차다. 특히 이번 투어는 공연장의 규모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북미 투어 대부분이 현지에서도 상징성이 큰 메이저 스타디움급 공연장으로 채워졌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K-팝 아티스트 최초 혹은 최대 규모의 기록을 갈아치울 예정이다. 유럽과 남미 역시 주요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촘촘한 일정이 예고된 가운데, 향후 일본과 중동 지역의 추가 일정 가능성까지 열려 있어 투어의 외연
배우 송혜교와 공유가 넷플릭스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의 촬영을 마무리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작품과 이별했다. 긴 설명도, 화려한 수식도 없었지만 두 사람이 남긴 짧은 메시지는 오히려 1년의 시간을 응축한 듯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송혜교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민자야… 안녕”이라는 짧은 문장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눈이 소복이 쌓인 바닥 위에 ‘민자’라는 이름이 손글씨처럼 남겨져 있다. 배경 설명도, 감정의 과잉도 없는 게시물이었지만, 그 이름 하나에 캐릭터와 함께한 긴 시간의 무게가 고스란히 담겼다. 민자는 송혜교가 ‘천천히 강렬하게’에서 연기한 인물로, 격변의 시대를 온몸으로 통과해 온 여성이다. 같은 날 공유 역시 SNS를 통해 촬영 종료 소감을 전했다. 그는 “1년이라는 시간이 실감 나지 않는다”며 작품을 쉽게 떠나보내지 못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이어 자신이 연기한 동구를 향해 “괜한 사고 치지 말고 건강하게 잘 살아가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배우의 말이기보다는, 극 중 인물이 또 다른 인물에게 건네는 인사처럼 읽히는 대목이다. ‘천천히 강렬하게’는 1960년대부터 19
무대 위, 강렬한 에너지로 객석의 숨소리까지 장악하던 배우는 마이크가 꺼진 뒤에야 비로소 본연의 소탈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뮤즈온에어 ‘팬터뷰’로 마주한 배우 이세헌은 무대 위 모습과는 또 다른 맑고 진솔한 결을 지닌 배우였다. 데뷔 2년 차, 자신을 ‘햇병아리’라 부르는 겸손함 뒤에는 그 어떤 베테랑보다 단단하고 치열한 연기 철학이 자리 잡고 있었다. 화려한 조명보다 그 이면의 진정성을 먼저 고민하는 그가 들려주는, 꾸밈없고 단단한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았다. 최근 뮤지컬 <프라테르니테>의 ‘제르베’ 역으로 무대 위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고 있는 이세헌은, 공연이 없는 날이면 대개 고요한 일상을 선택한다. 스스로를 ‘집돌이’라 칭할 만큼 지인들에게 “참 재미없게 산다”는 우스갯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그에게 이 정적인 시간은 결코 비어있는 공백이 아니다. 오히려 다음 무대 위에서 누구보다 뜨겁게 숨 쉬기 위해 에너지를 응축하고 정돈하는, 배우로서 꼭 필요한 ‘준비의 연장선’인 셈이다. 그는 "예전에는 다음 날 공연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무언가라도 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다"면서도, "요즘은 쉬는 것 자체도 배우 활동의 중요한 일부라고 믿는다
백종원이 다시 세계 무대에 선다. tvN 예능 ‘세계 밥장사 도전기 백사장3’가 오는 2월 편성을 확정하며 시청자들과 재회한다. 기존 ‘장사천재 백사장’의 세 번째 시즌으로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보다 명확히 드러내기 위해 제목을 새롭게 정비했다. 한식 불모지에서의 ‘장사 도전’이라는 본질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지다. 이번 시즌의 무대는 미식의 본고장 프랑스다. 백종원은 현지에서 직접 메뉴 구성부터 운영 전략까지 진두지휘하며, 한식이 과연 세계적인 미식 기준 속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를 실험한다. 현지 상권과 입맛을 상대로 한 실전 장사의 연속이라는 점에서 이전 시즌보다 난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출연진 구성에도 변화가 있다. 이장우, 존박, 유리 등 기존 멤버들이 다시 뭉친 가운데, 배우 윤시윤이 새 직원으로 합류했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성실한 이미지로 잘 알려진 윤시윤이 낯선 주방 환경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해낼지 관심이 쏠린다. 기존 멤버들 역시 시즌을 거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노련한 팀워크를 보여줄 전망이다. ‘백사장3’는 지난해 4월 이미 촬영을 마쳤다. 이후 편성 시기를 두고 고심이 이어졌으나, tvN이 2026년 1분기 예능 라인업을
배우 정이랑이 tvN 새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에 출연하며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간다. 17일 첫 방송을 앞둔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세기말을 배경으로, 엘리트 증권 감독관이 위장 취업을 통해 금융 비리를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 오피스 코미디다. 시대 특유의 공기와 사회상을 녹여낸 설정 속에서 정이랑은 극의 결을 단단히 붙잡는 역할을 맡았다. 정이랑이 연기하는 김남주는 서울시 미혼 여성 근로자 기숙사의 사감으로, 규칙과 원칙을 중시하는 인물이다. 겉으로는 냉정하고 까다로워 보이지만, 청춘들의 불안한 삶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보듬는 내면을 지녔다. 극 중 주인공 홍금보가 기숙사 생활을 시작하며 마주하는 인물인 만큼, 일상적인 긴장과 소소한 웃음을 동시에 만들어낼 전망이다. 그동안 ‘SNL 코리아’를 통해 강렬한 캐릭터 플레이와 리듬감 있는 연기로 대중의 인지도를 쌓아온 정이랑은 최근 드라마와 예능, 개인 콘텐츠까지 활동 반경을 넓히며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확장 중이다. 특히 생활 연기에 강점을 지닌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과장 없이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극의 현실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코미디적 설정 속에서도 인간 군상을 세밀하게 담아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