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6.6℃맑음
  • 강릉 6.2℃맑음
  • 서울 7.9℃맑음
  • 대전 8.0℃맑음
  • 대구 10.8℃맑음
  • 울산 7.2℃맑음
  • 광주 10.2℃맑음
  • 부산 9.0℃맑음
  • 고창 5.8℃맑음
  • 제주 10.7℃맑음
  • 강화 4.5℃맑음
  • 보은 7.2℃맑음
  • 금산 7.1℃맑음
  • 강진군 9.6℃맑음
  • 경주시 7.7℃맑음
  • 거제 8.6℃맑음
기상청 제공

2026.03.04 (수)

‘월간 윤종신’ 2월호 ‘녀석’ 공개…이창섭 보컬로 완성된 고백

‘월간 윤종신’ 2월호 발매…“너의 마지막 녀석” 되겠다는 다짐

 

가수 윤종신이 사랑의 이면을 파고든 신곡으로 돌아왔다. 윤종신은 27일 오후 6시 2026년 ‘월간 윤종신’ 2월호 ‘녀석 (with 이창섭)’을 발매하고, 연인의 과거와 마주한 한 남자의 복잡한 심리를 담담하게 풀어낸다.

 

‘녀석 (with 이창섭)’은 사랑하는 사람 곁에서 문득 발견한 ‘이전 사람의 흔적’에서 출발한다. 질투와 열등감, 자격지심이 뒤섞인 감정이 교차하지만, 결국 더 깊이 사랑하겠다는 다짐으로 귀결되는 서사가 인상적이다. 가사에는 “녀석의 흔적 따위 모두 나로 덮어주겠”, “너의 마지막 녀석”이라는 직설적인 고백이 담기며, 흔들리면서도 단단해지려는 마음을 드러낸다.

 

윤종신은 이번 곡에 대해 “연애를 할 때 서로의 과거를 아는 경우도 있다. 이 곡은 그런 경우에서 출발한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나 이전에 만났던 이전 사람의 그림자가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음은 요동치지만 혼잣말을 하듯 앞으로 내가 더 사랑해서 그 사람의 흔적을 모두 덮겠다고. 어떤 사랑은 이렇게 더 깊어지기도 한다”고 덧붙이며, 사랑이 성숙해지는 과정을 짚었다.

 

이번 작업에서 윤종신은 작사와 프로듀싱을 맡아 특유의 관찰력을 발휘했다. 관계 속에서 누구나 한 번쯤 겪을 법한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해, 과장되지 않은 언어로 풀어낸 점이 돋보인다. 겉으로는 태연해 보이지만 내면에서는 파도처럼 흔들리는 인물의 심리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보컬에는 이창섭이 참여했다. 윤종신은 “녹음을 시작하자마자 노래를 정말 잘해서 깜짝 놀랐다. 오랜만에 열정을 느꼈는데, 창섭이 목소리를 들으면서 다시 프로듀싱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만의 고유한 날 것이 모든 테크닉을 뚫고 나오는 그 느낌이 너무 좋았다”고 극찬했다. 이창섭 특유의 호소력 짙은 음색은 불안과 결심이 교차하는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월간 윤종신’은 매달 새로운 시선과 정서를 담아내며 꾸준히 음악적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2월호 역시 사랑의 복잡성을 직시하면서도, 결국 ‘더 사랑하겠다’는 선택으로 나아가는 인간의 마음을 담아냈다. 감정을 숨기기보다 인정하고 끌어안는 태도가 이번 곡을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다.

 

윤종신의 ‘녀석 (with 이창섭)’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랑 앞에서 솔직해지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이번 신곡이 리스너들의 공감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사진 : ‘월간 윤종신’ 2월호 ‘녀석 (with 이창섭)’ [미스틱스토리]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