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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8 (월)

강하늘X유해진X박해준X류경수, 화려한 앙상블! 영화 '야당'으로 범죄 액션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강하늘의 야당 브로커부터 유해진의 욕망 검사, 박해준의 집념 형사까지! ‘야당’ 속 캐릭터들의 강렬한 변신

 

배우 강하늘이 마약범죄와 권력의 복잡한 얽힘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야당’에서 마약의 세계를 설계하는 브로커로 등장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는 그가 연기하는 이강수, 즉 ‘야당’이 중심이 되어 펼쳐지는 갈등과 복수의 이야기를 그린다. 강하늘을 비롯해 유해진, 박해준, 류경수, 채원빈 등 실력파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이 작품은 4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야당’은 마약범죄와 수사기관 사이에서 이익을 추구하는 인물들이 엮이며 벌어지는 치열한 전투를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이 영화는 브로커 이강수(강하늘), 마약 범죄 소탕을 목표로 한 형사 오상재(박해준), 그리고 권력욕이 가득한 검사 구관희(유해진)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충돌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특히, 강하늘은 불법과 합법의 경계를 넘나드는 복잡한 인물 ‘이강수’를 연기하며, 그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야당’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강하늘은 이강수 캐릭터에 대해 “너무 악하게 보이면 관객들이 비호감을 느낄까 봐 조심스러웠다. 그렇다고 그가 하는 일을 정당화할 수는 없기에, 그 중간 지점을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고충을 밝혔다. 또한 강하늘은 후반부의 액션 연기에 대해 “속 시원한 감정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싶어, 여러 번의 테이크를 통해 표정과 호흡을 조절하며 연기했다”고 전했다.

 

그가 맡은 이강수는 마약 세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로, 그의 복잡한 내면과 심리 변화는 영화의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강하늘은 극중에서 화염을 이용한 강렬한 액션 장면도 선보이며, 그의 액션 연기가 영화의 큰 강점으로 부각된다. 그는 “촬영은 안전하게 진행되었고, 무술 감독님과 팀워크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액션을 소화할 수 있었다”며 무술 감독과의 협업을 언급했다.

 

 

한편 유해진은 영화에서 마약을 이용해 권력을 쥐려는 독종 검사 구관희 역을 맡았다. 유해진은 캐릭터의 내면에 있는 욕망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했다고 전하며, "야망이 있는 사람의 내면을 어떻게 그릴까에 많은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그의 캐릭터는 겉으로는 냉철하지만, 내면에 깊은 욕망을 숨기고 있는 복잡한 인물이다.

 

 

또한 최근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로 '관식이 병'을 유발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박해준은 마약 수사대 형사 오상재 역을 맡아, 마약 범죄와 싸우는 집념 가득한 형사의 모습을 그린다. 그는 “형사의 변화를 세밀하게 표현하기 위해 전반부와 후반부의 연기 톤을 조절하는 데 많은 신경을 썼다”며 캐릭터의 심리 변화를 강조했다.

 

그리고 류경수는 대한민국의 언터쳐블 대선 후보 아들 조훈을 연기하며, 이 영화의 빌런 역할을 맡았다. 그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악당이라기보다는 쾌락적인 성향을 가진 악동에 가깝다”며, "충동적인 성격을 잘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의 캐릭터는 극 중 다른 인물들과의 갈등을 더욱 격화시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채원빈은 영화에서 마약 수사대의 배우 엄수진 역을 맡았다. 그녀는 “이 역할을 맡기 전에 많은 조사를 통해 캐릭터를 이해하려고 했다”며, “극적인 상황에서의 집중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선배 배우들의 도움을 받아 많은 배움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감독 황병국은 영화의 핵심을 “합법과 불법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인물들의 갈등”에 두고, “이 영화는 전반부와 후반부가 확연히 달라지며 관객들의 관심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후반부의 전개에 대한 계산을 세밀하게 했다고 밝혀,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류경수 등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배우들이 모여 완성된 영화 ‘야당’은 마약과 권력, 의리와 배신이 얽히는 치열한 전개 속에서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각 캐릭터가 보여주는 강렬한 내면 연기와 그들이 맞닥뜨리는 선택의 기로에서 벌어지는 갈등의 묘미라 할 수 있다. ‘야당’은 오는 4월 16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범죄 액션 장르의 새로운 면모를 펼칠 준비를 마쳤다.

 


사진 : 영화 '야당' 포스터 및 스틸컷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