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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7 (수)

초록여행 응원릴레이, 개그맨 남호연이 10번째 주자로 합류!

장애인 가족 경험 바탕, ‘자유로운 여행 권리’ 사회적 관심 촉구!

 

개그맨 남호연이 기아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운영하는 장애인 이동권 지원 프로그램 ‘초록여행’ 응원릴레이 캠페인의 10번째 주자로 참여했다. 17일 공개된 영상에서 남호연은 “초록여행을 통해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자유롭게 여행하는 기쁨을 모두가 누리길 바란다”며 장애인 여행의 중요성을 호소했다.

 

남호연은 어린 시절 부모님의 건강 악화로 장애인 이동 서비스의 필요성을 체감했다. 특히 어머니의 거동 불편으로 가족 전체가 겪은 어려움을 떠올리며, “국가와 기업의 지원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라 말했다. 중고생 시절부터 봉사활동을 통해 “받은 만큼 사회에 돌려주겠다”는 결심을 키웠고, 현재도 어머니가 초록여행과 유사한 서비스를 이용하며 그 효과를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초록여행’은 2012년 시작된 기아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누적 이용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장애인이 직접 운전할 수 있는 핸드 컨트롤러 차량, 휠체어 탑승용 슬로프 장착 차량, 전동 회전 시트 등 맞춤형 편의장치를 제공하며, 여행 경비·유류비 지원과 운전기사 서비스도 포함한다. 남호연은 “전국 지점 접근성과 혜택이 뛰어나지만, 정보 부족으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며 적극적인 홍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호연은 장애인 여행 지원 프로그램의 성공 조건으로 ‘정보 접근성 향상’을 꼽았다. 그는 “좋은 프로그램도 모르면 무용지물”이라며 방송인과 유명인들의 참여로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실제로 자신도 기아 차량을 사용 중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에 자부심을 느낀다”고도 덧붙였다. 향후 직접 초록여행을 체험하며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튜브 토크쇼 ‘B급 청문회’ 진행자로도 활약 중인 남호연은 “코미디를 넘어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이 목표”라 말했다. “웃음 뒤에 숨은 진심을 알아주셨으면 한다”는 그는, 다음 릴레이 주자로 개그맨 최성민을 지목하며 “사회 문제에 관심 많은 동료”라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초록여행’ 응원릴레이는 장애인 이동권 확대를 위해 매달 유명 인사들이 참여하는 캠페인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greentrip.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진 : ‘초록여행’ 응원릴레이 캠페인의 10번째 주자, 개그맨 정호연 [그린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