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가 특급 ‘고모 케어’로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멤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22일 공개된 유튜브 예능 ‘나래식’ 57회에서는 보이넥스트도어 멤버 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이 게스트로 출연해, 박나래와 함께 가을 캠핑을 즐기며 유쾌하고 따뜻한 하루를 보냈다.

컴백을 앞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지친 멤버들을 위해 박나래는 ‘고모 모드’를 발동했다. 직접 24시간 수비드한 바비큐 폭립을 준비한 그는, 정성 가득한 한 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본격 요리에 돌입했다. 태산·성호·운학은 바비큐를, 명재현·이한·리우는 새우 필라프를 맡아 즉석 캠핑 요리 대결을 펼쳤다.

현장은 웃음으로 가득 찼다. 칼질 하나에도 호들갑을 떠는 멤버들 사이에서 박나래는 “진짜 조카 여섯 명 돌보는 기분이다”, “오늘 육아일기 써야겠다”며 폭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그는 동시에 누구보다 꼼꼼하게 멤버들의 손길을 챙기며 ‘예능계 대표 고모’의 면모를 입증했다.

이날 박나래의 진심 어린 배려는 식탁에서도 이어졌다. 그는 한우 미역국과 깜짝 생일 케이크를 준비해, 10월 생일을 맞은 리우와 이한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물론, 함께한 멤버들 모두 감동에 잠겼고, 태산은 “이 정도면 고모가 아니라 엄마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멤버들은 자연스레 박나래를 ‘나래 엄마’라 부르며 웃음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순간을 만들었다.

흥 넘치는 마무리도 빼놓지 않았다. 식사 후 열린 야외 노래방 파티에서 보이넥스트도어는 넘치는 에너지를 분출하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박나래는 결국 “얘들아, 고모 체력 방전이야!”라며 백기를 들고 바닥에 주저앉아 폭소를 유발했다. 촬영을 마친 리우는 “팬분들이 재밌게 보셨으면 좋겠고, 나래 선배님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즐거워하셨으면 좋겠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나래식’은 박나래의 요리 실력과 특유의 입담을 더한 힐링 쿠킹 토크쇼로, 누적 조회수 1억 뷰 돌파를 앞두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공개되는 이 프로그램은, 맛과 웃음, 그리고 인간미가 어우러진 콘텐츠로 꾸준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 박나래와 보이넥스트도어 [유튜브 채널 '나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