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영화 '슈퍼맨' 포스터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626/art_17509184222045_829a69.jpg)
오는 7월 9일 개봉하는 영화 '슈퍼맨'에서 첫 실사화로 등장하는 슈퍼독 '크립토'가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원작 코믹스에서부터 슈퍼맨과 함께 활약한 크립토는 강력한 능력과 귀여운 외모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캐릭터로, 이번 실사화는 그 매력을 더욱 배가시키며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1950년대 처음 등장한 ‘크립토’는 슈퍼맨과 같은 초능력, 비행 능력 등을 지닌 강력한 존재로, 이번 영화에서도 그 힘을 여지없이 발휘하며 슈퍼맨의 든든한 파트너로 등장한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크립토는 부상당한 슈퍼맨을 핥으며 장난스럽고 귀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슈퍼빌런들과 맞서 싸우며 액션을 펼치는 모습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제임스 건 감독은 크립토의 캐릭터 구상에 대해 “자신의 반려견을 보고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밝혔다. 감독은 “어느 날 반려견이 말썽을 부리며 집을 어지럽히는 모습을 보며, ‘이런 반려동물이 초능력까지 가지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이 떠올랐다”면서 그 순간이 크립토의 아이디어 출발점이 되었다고 전했다. 제임스 건 감독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을 통해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이야기를 그려내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어, 이번 ‘슈퍼맨’에서도 그만의 독특한 색깔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실사화 작업, 그 혁신의 중심에는 스테판 세레티 시각효과 감독이 있다. 그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의 작품에서 활약한 인물로, 크립토를 현실감 있게 구현하기 위해 털, 몸, 표정, 스타일까지 세밀하게 작업을 진행했다. "CG 제작이 매우 복잡하고 섬세한 작업이 요구됐다"는 세레티 감독의 말처럼, 크립토는 현실감 넘치는 비주얼로 완성되었으며, 이를 위해 ILM과 Weta와 같은 세계적인 시각효과 스튜디오들이 참여했다. 이들 스튜디오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크립토는 관객들에게 최첨단 비주얼로 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번 ‘슈퍼맨’에서 크립토는 단순한 슈퍼히어로의 동물이 아니라, 슈퍼맨과 함께 세상을 지키는 중요한 동료로서 강력한 역할을 맡고 있다. 제임스 건 감독은 그의 역할을 "액션, 감정, 코미디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다채로운 캐릭터"로 정의하며, 크립토가 영화에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 감동을 선사할 것임을 예고했다.
![ 사진 : 영화 '슈퍼맨' 포스터 및 스틸컷[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626/art_17509184218133_e424d0.jpg)
한편, ‘슈퍼맨’ 영화는 슈퍼히어로 장르에서 새로운 시도를 보여줄 작품으로, 데이비드 코런스웻가 슈퍼맨 역할을 맡아 기대감을 한층 더하고 있다. ‘슈퍼맨’ 역의 코런스웻은 이전에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신예 배우로, 감독은 그를 선택한 이유로 “대본 리딩에서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었고, 외모와 목소리도 슈퍼맨 역에 적합했다”고 전했다. 그 외에도 레이첼 브로스나한이 로이스 레인 역을, 니콜라스 홀트가 렉스 루터 역을 맡아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영화 '슈퍼맨'은 DC코믹스의 새로운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작품이다. 제임스 건 감독의 참여로 그 어떤 슈퍼히어로 영화와도 다른 감성을 지닌 이 작품은 개봉 전부터 높은 기대를 모으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예고편은 공개 하루 만에 2억 5천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북미 최대 예매 사이트에서는 사전 예매 기준 최고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슈퍼맨과 크립토, 그리고 슈퍼히어로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이 작품이 2025년 여름, 7월 9일에 개봉을 앞두고 있다. 과연 크립토는 스크린에서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슈퍼맨과의 호흡은 또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사진 : 영화 '슈퍼맨' 포스터 및 스틸컷[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제임스 검 감독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