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티즈(ATEEZ)가 미국 빌보드의 대표 송차트인 '핫 100'에 진입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23일(현지시간) 발표된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에이티즈의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의 타이틀곡 ‘레몬 드롭(Lemon Drop)’이 빌보드 ‘핫 100’에서 69위를 기록했다. 이는 에이티즈가 팀으로서 첫 번째로 도달한 '핫 100' 진입이자, K팝 보이그룹으로는 세 번째로 이루어진 성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핫 100’ 차트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음악 차트 중 하나로, 판매량,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에어플레이, 유튜브 조회수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순위를 매긴다. 이 차트에의 진입은 아티스트가 글로벌 대중성과 상업적 성과를 모두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에이티즈는 이번 기록으로 K팝 보이그룹 중 또 다른 전환점을 만들어냈고, 그들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견고히 했다.

뿐만 아니라, 에이티즈는 이번 앨범 ‘골든 아워 : 파트 3’를 통해 ‘빌보드 200’에서 2위에 오른 것을 포함, 차트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기록하며 '월드클래스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에이티즈는 7개의 앨범을 ‘빌보드 200’의 TOP 7에 올려놓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고한 입지를 다졌고, 그 중 6개의 앨범은 TOP 3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에이티즈의 성공은 단순히 미국 빌보드 차트에 국한되지 않는다. 영국 오피셜 차트와 일본 빌보드, 한국 스포티파이 차트 등 전 세계 주요 음악 차트에서도 활발히 랭크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82개국의 애플 뮤직 차트, 51개국 아이튠즈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올라 글로벌 팬층의 폭발적인 반응을 실감케 한다.

이러한 성과에 이어, 에이티즈는 오는 7월 5일부터 6일까지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5 월드투어 '인 유어 판타지(IN YOUR FANTASY)'의 막을 올린다. 월드투어는 미국, 멕시코 등지에서 총 12개 도시에서 진행되며, 팬들과의 교감을 더욱 넓힐 예정이다. 에이티즈는 이번 투어를 통해 또 한 번 글로벌 스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에이티즈[KQ엔터테인먼트 제공]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