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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8 (수)

아이유, 제주 전시회 방문하며 따뜻한 의리 실천 "약속을 지키러 왔주게"

‘폭싹 속았수다’ 할머니 작가들과의 재회, 훈훈한 순간 담은 아이유의 제주도 방문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가 제주도를 방문해 팬들과 대중에게 또 한 번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아이유는 16일 자신의 SNS에 제주에서 진행 중인 ‘폭싹 속았수다’ 관련 전시회를 찾은 모습을 공개하며, "제주 그림 할망작가님들 광례똘 애순이 약속 지키러 왔주게"라는 글을 남겼다.

 

이번 전시는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영감을 받은 제주 지역 할머니 작가들이 참여한 특별한 전시로, 평균 나이 87세의 할머니 작가들이 그린 총 96점의 작품들이 선보였다. ‘폭싹 속았수다’의 주요 장면들을 담은 이 작품들은 드라마와 현실을 연결하며 세대를 초월한 공감을 이끌어냈다.

 

 

아이유는 전시회 현장에서 환하게 웃으며 할머니 작가들과 함께 사진을 찍거나, 작품을 감상하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특히, 아이유는 ‘폭싹 속았수다’의 주인공 애순을 맡았던 배우로서, 드라마의 의미와 감동을 고스란히 되새기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팬들은 "아이유, 정말 사랑스럽고 따뜻해요", "약속을 지키러 제주까지 다녀오다니 멋져요" 등의 댓글로 그녀의 진심을 응원했다.

 

아이유가 이번 전시회를 방문한 이유는 단순한 팬서비스가 아니었다. ‘폭싹 속았수다’에서 아이유가 연기한 애순은 제주에서 자란 반항적인 소녀로, 드라마의 전개와 깊은 연관을 맺고 있는 인물이다. 그녀는 드라마 속에서 할머니들과의 따뜻한 인연을 맺은 후, 실제로 이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제주를 다시 찾은 것이다. 이 모습은 아이유의 진정성 있는 태도와 따뜻한 인간미를 한층 부각시키며,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한편, 아이유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뛰어난 연기력과 감정선을 보여주며, 글로벌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그녀는 극중 애순과 금명 두 캐릭터를 소화하며 다채로운 감정 변화를 담아냈고, 특히 제주 사투리와 그 지역 특유의 감성을 잘 살려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에 따라, 아이유는 국내외 시청자들로부터 "믿고 보는 아이유"라는 평을 받았다.

 

또한 아이유는 차기작으로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가제)에 출연할 예정이다. 그녀는 이번 드라마에서 변우석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또 다른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유아인 작가의 작품으로, 박준화 PD가 연출을 맡아 더욱 큰 기대를 모은다.

 

아이유는 가수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발표한 ‘꽃갈피 셋’ 앨범은 음원 차트를 석권하며, 타이틀곡 ‘Never Ending Story’는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기록, 여전히 탄탄한 음악적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아이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