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뤼튼테크놀로지스 광고모델 '지드래곤'이 등장한 지하철 역사 광고 이미지 및 '지드래곤' 키비주얼[뤼튼]](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625/art_17500452360308_8dbe29.jpg)
‘혁신’과 ‘책임’, 두 키워드가 지드래곤의 최근 행보를 대변한다. 가수로서, 아이콘으로서 시대를 이끌어온 그는 이제 AI 대중화의 선봉에 서고, 동시에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진정성 있는 기부로 또 다른 영감을 전하고 있다. 지난 15일,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지드래곤을 전속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뤼튼은 “신선한 파격과 새로운 즐거움으로 한국 대중문화를 이끌어온 지드래곤의 이미지가 AI의 대중화를 추구하는 자사 브랜드 철학과 맞닿아 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 사진 : 뤼튼테크놀로지스 광고모델 '지드래곤'이 등장한 지하철 역사 광고 이미지[뤼튼]](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625/art_17500452364925_45f4a3.jpg)
특히 지드래곤이 참여한 광고는 기존의 ‘정형화된 틀’을 전면 탈피했다. 가로형이 아닌 ‘세로형’ 영상으로 제작돼 모바일 세대에게 직관적으로 다가가는 동시에, 별도의 음악 없이 현장 오디오와 셀프 카메라 영상만으로 감각적인 연출을 완성했다. 지드래곤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원테이크로 촬영한 이번 영상은 TV뿐 아니라 OTT, 소셜미디어, 옥외 광고까지 다채로운 플랫폼을 통해 전개되며, 뤼튼의 실험적 이미지를 강화한다.
뤼튼은 지난해 월간 이용자 5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시리즈 B 투자유치로 누적 투자액 1300억원을 기록, AI 산업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지드래곤과의 협업은 단순한 스타 마케팅이 아닌, ‘대한민국 1인 1AI 시대’라는 뤼튼의 비전을 구체화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이처럼 광고를 통해 시대의 흐름을 다시 한번 이끈 지드래곤은, 멈추지 않는 선행으로 또 다른 깊은 울림을 전했다.
![ 사진 : 지드래곤이 출시하는 하이볼 관련 이미지[갤럭시코퍼레이션]](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625/art_1750045237506_c4a2a9.jpg)
그는 13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피스마이너스원 프리미엄 하이볼 론칭 파티 - 더 시그널’ 행사에서, 청소년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8억8000만원을 기부했다. 본인이 명예이사장으로 있는 ‘저스피스 재단’을 통해 전달된 이 기부금은, 중독 문제로 고통받는 청소년들의 회복과 치유 프로그램에 쓰일 예정이다.
기부금액엔 특별한 상징이 담겼다. 무한대(∞)를 뜻하는 숫자 8을 반복해 8억8천만 원으로 금액을 구성한 것. 그는 “이번 기부가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하며, 단순한 후원을 넘어 연대와 문화적 공감의 출발점으로 삼고자 하는 진심을 드러냈다.
![ 사진 : 지드래곤이 출시하는 하이볼 관련 이미지[갤럭시코퍼레이션]](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625/art_17500452369923_1c6b10.jpg)
행사에서 공개된 지드래곤이 그린 ‘세 번째 하이볼’의 아트워크 역시 의미심장하다. 불완전한 데이지를 다양한 색과 질감으로 표현하며,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결핍을 안고 함께 살아간다”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이는 지드래곤이 예술로서 치유를 전하고자 하는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해 말 직접 저스피스 재단 설립에 나서며 음원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이번 대규모 기부는 그 약속의 연장선으로 받아들여진다.
사진 : 지드래곤 출시 하이볼[갤럭시코퍼레이션], 뤼튼테크놀로지스 광고모델 지드래곤 [뤼튼]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