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의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약칭 ‘언슬전’)이 첫 방송을 앞두고 24일 종합 예고 영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높였다. 4월 12일 첫 방송을 예정으로 하는 이 드라마는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에서 고군분투하는 1년 차 레지던트들의 일상과 성장을 그린 이야기로, 신선하고도 현실적인 병원 생활을 담고 있다.

24일 공개된 예고 영상은 ‘죄송봇’ 레지던트 4인방 오이영(고윤정), 표남경(신시아), 엄재일(강유석), 김사비(한예지)의 복잡한 감정선과 변화무쌍한 하루를 엿볼 수 있는 장면으로 구성됐다. 영상은 "왔다"라는 발랄한 외침으로 시작되며, 1년 차 레지던트들의 발랄한 에너지가 주를 이룬다. 퇴근할 때 가장 행복해하는 모습과 함께, 이들은 병원 내에서 자주 입에 올리는 말인 “죄송합니다”를 반복하며 초보적인 실수로 속상해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는 많은 사회초년생이 겪는 초보적인 불안과 좌절을 고스란히 떠오르게 한다.

하지만 단순한 실수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 드라마는 1년 차 레지던트들이 겪는 성장의 과정도 섬세하게 다룬다. 병원 내에서 따끔하게 혼을 내는 교수와 선배들이 있지만, 그들의 진심어린 칭찬과 격려는 레지던트들에게 큰 힘이 된다. “1년 차 선생님, 정신 똑바로 차리셔”라는 말로 실수를 지적하지만, "우리 앞으로도 쭉 오래 봤으면 좋겠다"며 그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교수와 선배들의 모습을 통해, 따뜻한 인간적인 면모도 엿볼 수 있다. 특히, 4년 차 레지던트인 구도원(정준원)을 비롯한 선배들의 보살핌은 1년 차 레지던트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그들은 때로는 엄격하게, 때로는 다정하게 1년 차 후배들의 성장에 기여하며, 이를 통해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꿈꾸는 그들의 여정을 진지하게 그린다. 예측할 수 없는 일상 속에서 이들이 어떻게 고된 수련을 이겨내고, 결국에는 어엿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병원이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 벌어지는 1년 차 레지던트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다루며, 그들이 겪는 갈등과 성장을 사실감 넘치게 그릴 예정이다. 현실적인 병원 생활과 젊은 의사들의 복잡한 감정선은 많은 직장인들과 청춘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4월 12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언슬전이 선사할 리얼한 의사생활과 따뜻한 성장 이야기는 더욱 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사진 :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예고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