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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8 (월)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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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의 품격 위에 새 역사 쓴 백상…대중문화 별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방송·영화·연극 넘어 뮤지컬까지 품은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역대급 경쟁과 화제성 속 화려한 개막

'제62회 백상예술대상'이 다시 한 번 대한민국 대중문화의 중심에 선다. 방송과 영화, 연극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뮤지컬 부문까지 품으며 외연을 확장한 백상은 K-콘텐트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상징적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화려한 스타 라인업과 치열한 수상 경쟁, 그리고 시대 흐름을 반영한 콘텐츠 다양성까지 더해지며 올해 백상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을 올리게 됐다. 이번 ‘제62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는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8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올해 역시 MC를 맡아 시상식의 중심을 잡는다. 긴 시간 동안 안정적인 진행과 세련된 호흡을 보여준 세 사람은 이제 백상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얼굴로 자리 잡았다. 특히 재치 있는 입담의 신동엽, 우아한 존재감의 수지, 그리고 차분한 진행 능력을 갖춘 박보검의 조합은 매년 시상식의 품격을 끌어올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 백상은 ‘확장’이라는 키워드가 선명하다. OTT와 웹 콘텐츠의 영향력이 더욱 커진 가운데 방송 부문은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을 넘어 글로벌 플랫폼 콘텐츠까지 대거 후보에 포함됐다. 여기에 한국 뮤지컬

“나를 긍정하게 한다”…‘모자무싸’ 고윤정, 안방극장 홀린 ‘초록불’ 열풍

‘모자무싸’ 변은아 캐릭터, 공감과 위로의 중심으로 떠오르다

배우 고윤정이 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에서 선보인 이른바 ‘초록불 대사’가 시청자들의 심리적 기저를 관통하며 깊은 잔상을 남기고 있다. 극 중 발화되는 언어들이 작품 내부의 서사를 지탱하는 장치를 초월하여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실존적인 위로를 전하는 매개체로 확장되는 양상이다. ‘모자무싸’는 타인과의 끝없는 비교를 통해 자아를 잠식당하는 인물이 내면의 균열을 직시하고 이를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정밀하게 묘사한다. 고윤정은 영화사 최필름 소속 PD 변은아 역을 맡아 예리한 통찰력으로 ‘도끼’라는 별명을 얻었으면서도 정작 타인의 본질을 향해서는 온기 어린 시선을 거두지 않는 입체적인 인물을 구현했다. 변은아의 화법은 주인공 황동만(구교환)을 향한 연대를 넘어 안방극장 전반에 강력한 공감을 유발한다. 1화에서 주변의 냉대 속에 침묵을 강요받던 동만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존재하지도 않는 것 같은데 어떻게 조용히 있어”라고 던진 한마디는 그의 존재론적 가치를 긍정하는 결정적 발언이었다. 이는 인간이 지닌 고유한 증명 본능을 일깨우는 대목으로 회자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어지는 3화에서 변은아의

글로벌 차트 정상 오른 ‘기리고’, K-호러 새 지평 열며 세계 시청자 사로잡다

신예 배우·오컬트 결합한 YA 호러, 입소문 타고 64개국 흥행 돌풍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가 공개 2주 차에 글로벌 정상에 등극하며 한국형 공포 콘텐츠의 경쟁력을 여실히 증명했다. 6일 넷플릭스 공식 집계 플랫폼 투둠(Tudum)에 따르면, ‘기리고’는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750만 시청수를 확보하며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는 전주 대비 세 계단 상승한 수치로,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구전 효과에 힘입은 가파른 흥행 곡선이 확인된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 브라질, 프랑스, 일본 등 총 64개국에서 톱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 중 24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기리고’는 소원을 실현해 주는 애플리케이션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저주에 휘말린 고등학생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말초적인 공포에 국한되지 않고 청소년기의 불안과 욕망, 복잡한 인간관계를 세밀하게 투영하며 기존 학원 공포물과 궤를 달리하는 독창적 서사를 완성했다. 특히 한국 특유의 오컬트 색채와 청춘물의 감수성을 조화롭게 엮어낸 지점이 해외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매력으로 작용하며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디즈니플러스 ‘무빙’의 공동 연출을 맡았던 박윤서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메인

아이유·변우석, 혼례로 정점 찍었다…‘21세기 대군부인’ 혼례식 비하인드컷 공개

미공개 혼례컷 공개…사랑 깊어진 순간 속 또 다른 위기 예고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극의 전환점을 맞은 가운데, 배우 아이유와 변우석의 혼례식 미공개 장면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에는 성희주(아이유)와 이안대군(변우석)의 혼례식 현장이 담겼다. 앞서 방송된 7, 8회에서는 수많은 반대를 뚫고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는 두 인물의 서사가 그려졌다. 그러나 축복 속에서 진행된 예식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혼례 도중 두 사람을 겨냥한 독살 시도가 이어지며 긴장감을 극대화했고, 이를 함께 극복하는 과정에서 두 인물의 감정선은 한층 깊어졌다. 공개된 사진 속 성희주는 화려한 혼례복을 단아하게 소화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안대군 역시 기품 있는 사모관대 차림으로 왕족다운 위엄을 더했다. 맞절을 나누는 장면과 가마 위에서 국민에게 인사를 건네는 모습은 극 중 세계관 속 ‘공식 부부’로서의 출발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두 배우가 만들어낸 비주얼과 케미스트리는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이번 미공개컷에는 기존 방송에서는 충분히 담기지 않았던 캐슬그룹 가족들의 모습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그동안 갈등과 대립으로 긴장감을 형성해왔던 가족들이 혼

신하균·오정세·허성태, 녹슨 영웅들의 귀환…‘오십프로’ 짠내 액션 예고

과거와 현재 교차하는 세 남자의 운명…영선도 사건 속 숨겨진 진실 촉각

오는 5월 22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금토드라마 '오십프로'가 캐릭터 티저를 통해 작품의 핵심 설정과 주요 서사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평범한 일상 아래 묻어두었던 과거의 편린들과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세 남자의 서사가 맞물리며, 생활 밀착형 웃음과 팽팽한 긴장감을 동시에 예고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서로 다른 궤적을 그리며 살아가는 세 인물의 현재 모습에 초점을 맞춘다. 국정원 요원이라는 화려한 이력을 뒤로한 채 생계형 가장으로 전락한 정호명(신하균)은 "보세요, 내가 하나 못 하나"라며 호기롭게 외치지만, 현실에서는 외상값조차 수거하지 못한 채 아내의 질책에 작아지는 인물이다. 과거의 숙련된 감각과 대비되는 초라한 일상은 캐릭터가 가진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한다. 봉제순(오정세)은 예측 불가능한 매력을 드러낸다. 북한 특수 공작원 출신이라는 위협적인 배경이 무색하게, 현재는 각종 잡일을 도맡는 순박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특히 "모르겠는데요?"라며 기억의 공백을 드러내는 그의 태도는 과거가 의도적으로 은폐된 것인지 혹은 예기치 못한 사고의 결과인지에 대한 의문을 던지며 극의 흐름을 이끄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편

이광수, 광기의 빌런으로 돌아왔다…‘골드랜드’ 초반부터 압도적 존재감

1500억 금괴 쫓는 집요한 추격자…분노와 폭력 오가는 입체적 악역 완성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가 공개와 동시에 강렬한 인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중심에는 기존 이미지를 완전히 뒤집은 배우 이광수가 있다. 그는 지난 29일 공개된 1, 2회에서 조직의 간부 ‘박이사’로 등장해 극단적인 집착과 폭력성을 동시에 지닌 인물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골드랜드’는 1500억 원 규모의 금괴를 둘러싼 욕망과 배신을 그린 작품으로 이광수가 맡은 박이사는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핵심 인물이다.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다. 그는 분노가 실린 목소리로 김희주(박보영)를 압박하며 극의 문을 열고, 단숨에 서사의 중심에 자리 잡는다. 이후 전개에서 박이사는 상황에 따라 급격히 변하는 감정선을 드러내며 캐릭터의 입체감을 더한다. 금괴를 빼돌린 인물 이도경(이현욱)의 연락을 받는 장면에서는 겉으로는 침착함을 유지하지만 통화가 끝나자마자 억눌렀던 분노를 폭발시키며 내면의 불안과 광기를 동시에 드러낸다. 이러한 감정의 이중성은 인물의 위험성을 극대화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물리적 액션과 심리적 압박이 결합된 장면들은 박이사의 잔혹성을 극대화한다. 도주하는 차량에 몸을 던져 창문을 깨부수

초호화 캐스팅 완성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글로벌 감성 자극할 K-판타지 기대작

류승룡 중심으로 20인 배우 집결…시공간 초월 서사에 디즈니+ 제작 시너지

디즈니+가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바탕으로 한 대형 프로젝트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의 출연진을 확정하며 제작의 닻을 올렸다. 이번 작품은 원작이 지닌 깊이 있는 서사에 국내 정상급 연기파 배우들과 무서운 기세로 성장 중인 신예들이 대거 합류하며 제작 단계부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30일 발표된 공식 라인업에 따르면 극의 구심점인 잡화점 주인 ‘고민중’ 역에는 배우 류승룡이 낙점됐다. 그간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온 그는 이번 역할을 통해 따뜻한 휴머니즘과 세밀한 심리 묘사를 선보이며 작품의 중심을 잡을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OTT 환경에서 입증된 그의 장악력이 이번 드라마에서 어떻게 발현될지가 핵심 관전 요소다. 사건의 서막을 여는 ‘좀도둑 3인방’으로는 강유석, 박정우, 김성정이 호흡을 맞춘다.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이들은 우연히 마주한 기묘한 사건 속에서 변화하고 성숙해가는 인물들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과 더불어 김혜윤, 문상민, 이채민, 윤경호, 고아성, 이수경, 김민하, 배인혁, 박희순, 오나라, 문우진, 박세완 등이 가세해 극 중 배치된 여러 에피소드를 풍성하게 채운다. 여기에 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