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지효가 스크린을 넘어 제주 바다 깊은 곳으로 뛰어들었다.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JTBC 특집 다큐멘터리 ‘딥 다이브 코리아: 송지효의 해녀 모험’은 단순한 체험 프로그램이 아니다. 송지효가 해녀로 거듭나기 위해 감내한 훈련과 고된 일상,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진정한 유대의 기록이다. 해녀는 단순히 물질을 하는 이들이 아니다. 삶의 전선에서 파도와 맞서며 생계를 이어가는 생존자들이자, 제주 고유의 문화를 지켜온 산증인들이다. 송지효는 그런 해녀들의 세계에 진심으로 몸을 던졌다.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했던 순간”이라는 그의 고백처럼, 이번 도전은 단순한 방송 출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송지효에게 있어 어릴 적부터 인연 깊었던 바다와의 재회이기도 하다. 수영 선수였던 어머니, 그리고 실제 해녀로 살아왔던 이모의 영향으로 그는 물에 대한 친숙함과 경외를 동시에 품고 자랐다. 그런 그가 이제는 직접 잠수복을 입고 바다로 향한다. 숨을 참는 훈련부터 수심 아래에서의 물질까지, 하나하나가 결코 가볍지 않은 과정이었다. 하지만 그는 물속에서 몸으로 익히는 이 경험들을 통해 해녀의 삶을 ‘이해’가 아닌 ‘공감’으로 받아들이게 됐다. 연
배우 노정의의 ‘바니’ 스타일링이 눈길을 끌고 있다. 풋풋한 청춘 로맨스를 그려가는 MBC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에서 중반부를 맞이한 지금, ‘반희진’ 역으로 극의 중심을 이끄는 노정의는 상큼 발랄한 캠퍼스 스타일링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노정의는 사랑스러운 '바니'를 표현하기 위해 폭넓은 감정과 표현력을 발휘하며, 원작 웹툰과의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그의 헤어 스타일링은 자연스러운 레이어드 컷에 펌을 더해 푸들처럼 폭신한 컬감을 연출하고, 귀엽고 발랄한 느낌을 강조한다. 또한, 하이 포니테일, 하이 번 스타일과 스크런치 같은 귀여운 액세서리로 바니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장면마다 분위기를 달리한다. 메이크업은 풋풋하고 순수한 대학생의 이미지를 위해 섀도우와 속눈썹을 가볍게 하고, 펜슬 아이라이너로 자연스럽게 연출하며, 혈색 립밤으로 마무리해 현실적인 '대학생 바니'의 디테일을 살린다. 노정의의 다채로운 의상 스타일링은 매 화마다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대학생이자 조소 전공인 바니의 특성을 고려해 과감한 패션보다는 루스한 실루엣의 프레피룩에 페미닌한 분위기를 더한다. 과하지 않은 한 가지 컬러 포인트나 MZ세대를 연상시키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김태리와 주지훈이 방송 부문 최우수 연기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방송 부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한 두 배우는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정년이'와 '중증외상센터'에서 보여준 뛰어난 연기력과 캐릭터 몰입으로 대중과 평단 모두에게 인정받았다. 김태리는 "여성국극이 가장 찬란한 시기를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나 큰 영광"이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깊이 표현했다. 이어 "드라마에는 오롯이 담기지 못했지만, 그 시기에는 명과 암의 깊은 이야기가 있었다. 그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는 선생님들께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그동안 함께 작업한 동료들에 대한 감사도 전했다. 김태리는 "불완전함 속에서도 정답을 추구하기보다는, 그 순간의 낭만을 놓지 않으려 했다. 이 상이 부끄럽게 느껴지지만, 더 나은 배우가 되기 위한 원동력으로 삼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우리 소리와 움직임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시청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주지훈은 수상 소감에서 "배우라는 직업을 하면서, 동료 없이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넷플릭스의 글로벌 히트작인 ‘오징어 게임’이 마침내 마지막 시즌을 맞이한다. 오는 6월 27일 공개될 시즌3은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게임과 예상치 못한 전개로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특히, 6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에서 ‘기훈’(이정재)과 함께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게임이 펼쳐지며, 그들의 운명은 어떤 결말을 맞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번 시즌3는 기훈이 다시 게임에 뛰어들며 시작된다. 그가 다시 참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시즌에서 기훈은 친구이자 동료 참가자였던 ‘정배’(이서환)와 다른 참가자들을 잃으며, 게임의 잔혹함과 반란의 실패에 대한 깊은 상처를 입었다. 이정재의 강렬한 표정과 비장한 분위기가 담긴 티저 포스터에서 그의 분노와 복수심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또한, ‘456억을 건 마지막 게임’이라는 문구와 줄지어 놓인 관들이 그가 마주할 최후의 순간을 예고한다. 티저 예고편은 관을 들고 숙소로 들어오는 핑크가드들의 모습으로 시작되며, 이어지는 미로 같은 공간에서 참가자들이 두 가지 색의 공을 뽑고 서로 마주하는 장면으로 시청자의 기대감을 자아낸다. 특히, 시즌2에서 볼 수 없었던 VIP들과의 만찬 장면이 추가되면서,
2025년 5월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은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순간들이 펼쳐졌다. 올해 백상은 그동안 예측할 수 없었던 '최초'와 '이변'이 가득한 시상식으로, 특히 방송 부문과 영화 부문에서 큰 변화를 만들어냈다. 그 중심에는 넷플릭스 예능과 스태프가 있었다. 이번 시상식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대상 수상이다. 예능 프로그램이 백상 예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예능의 위상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음을 시사하는 중요한 신호탄이었다. 또한 홍경표 촬영감독이 영화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백상 역사상 최초로 스태프에게 대상이 돌아간 이례적인 일이 일어났다. 이 외에도 ‘하얼빈’은 작품상과 함께 영화 부문 여러 상을 휩쓸며, 올해의 영화계 최고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예능, ‘흑백요리사’가 일으킨 새로운 바람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단순한 예능 프로그램을 넘어,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을 증명한 작품이다. 요리 서바이벌을 소재로 한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화제작으로 자리 잡았다. 스튜디오슬램의 윤현준 대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두 배우, 최대훈과 염혜란이 방송 부문 조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드라마 속 강렬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으며, 그 노력을 인정받았다. 남자 조연상을 차지한 최대훈은 "다 몰래카메라 같아요"라며 놀란 표정을 지은 뒤,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어린이날 선물 중 가장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불안과 걱정 속에서 나 자신을 위로하면서 이 상을 받게 됐다"라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최대훈은 이어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을 위로하고 행복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유행어 '학씨'를 외쳐 무대 분위기를 한층 유쾌하게 만들었다. 여자 조연상을 수상한 염혜란은 "애순이들, 엄마 상 받았다!"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후배 배우들에게도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훌륭한 선배들로부터 많은 자극을 받았다"며 동료 배우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염혜란은 "이 상을 받게 된 것은 스태프들과 작가, 감독님의 덕분"이라며 "특히 임상춘 작가님과 김원석 감독님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고 소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예능계를 대표하는 신동엽과 떠오르는 신예 이수지가 예능 부문에서 남녀 예능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의 수상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예능의 저변을 확장시켜온 그들의 지난 한 해를 완벽하게 대변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신동엽, '30년'의 내공으로 남자 예능상 수상 신동엽은 그간 쌓아온 방송 내공을 바탕으로 예능계에서 단연 톱클래스의 위치를 확고히 지켜왔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쿠팡플레이의 대표 코미디 쇼인 ‘SNL 코리아’ 시즌 6과 새롭게 론칭한 ‘직장인들’에서 뛰어난 연기와 애드리브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직장인들’에서는 ‘DY기획’의 꼰대 대표로서 신들린 코미디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내가 한 이야기에 사람들이 크게 웃고 재미있어 하는 것만큼 큰 행복은 없다"는 신동엽의 소감에서 그가 지닌 진심과 겸손함이 엿보였다. 그는 이어 "후배들이 갈피를 잡지 못할 때, 순풍처럼 돕는 선배가 되겠다"는 다짐을 밝혔으며, 자신의 30년 예능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과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 ▶이수지,
배우 조정석과 전도연이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최우수 연기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 배우는 각각 영화 《파일럿》과 《리볼버》에서 펼친 열연으로 심사위원들과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조정석은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조정석은 영화 《파일럿》에서 1인 2역을 소화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한 연기와 진지한 감정선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영화에서 그는 재취업에 성공한 한정미와 스타 파일럿 한정우를 연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수상 소감에서 조정석은 "이 작품이 도전이었다. '무모한 도전은 아닐까?'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그 도전이 인정받은 기분이 들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관객들 덕분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 사랑하는 가족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전도연이 수상했다. 전도연은 영화 《리볼버》에서 억울하게 복역 후 복수를 다짐하는 강렬한 캐릭터 수영을 연기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전도연은 수상 소감에서 "감독
‘선재 업고 튀어’의 주역, 변우석과 김혜윤이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프리즘 인기상을 수상하며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입증했다.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변우석과 김혜윤은 각각 인기상을 수상했다.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보여준 뛰어난 연기력과 캐릭터의 매력으로 폭발적인 팬층을 형성한 두 배우는, 시상식 현장에서 팬들의 사랑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변우석은 "매일 바쁜 일상 속에서도 저를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많은 피드백을 받았는데, 그 중 '위로가 된다'는 말을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여러분들에게 위로가 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혜윤도 "팬분들의 사랑만큼 무겁고 값진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하며, "늘 묵묵히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상의 무게만큼, 팬들의 사랑만큼 열심히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변우석과 김혜윤은 이날 레드카펫에서도 '선재 업고 튀어'의 인기 커플다운 완벽한 케미를 자랑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변우석은 화이트 더블브레스트 수트와 블랙 보타
지난 4월 28일과 29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3'가 마지막 화에서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최종화(7, 8화)에서는 신화부대가 중대장 조백호(오대환)를 구하기 위해 결집하는 모습과, 전역 후 하사로 돌아온 최일구(남태우)의 등장으로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시청률은 전국 3.3%, 수도권 3.6%로 시즌3의 최고치를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또한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가 발표한 4월 4주차 TV 통합 부문에서도 2위를 차지하며 여전히 강력한 팬층을 증명했다. ‘신병3’의 최종화는 복잡하고 얽히는 군대 내 문제들이 해결되는 과정에서 많은 감동적인 순간들을 만들어냈다. 첫 번째 사건은 문빛나리(김요한)가 의도치 않게 전세계(김동준)에게 상처를 입히면서 발생했다. 다행히 상처는 미미했지만, 소식을 전해 들은 연대장의 분노는 점차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대대장(조승연)은 신화부대에서 징계 위원회에 회부될 병사 한 명을 조작하려고 움직였다. 결국, 조백호는 부대원을 지키기 위해 항명죄를 뒤집어쓰고, 신화부대원들은 그를 구하기 위한 탄원서를 제출하면서 그의 처벌이 감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