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디즈니 애니메이션 <릴로 & 스티치>는 전통적인 디즈니 공식을 벗어난, 작지만 진심 어린 이야기로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릴로 & 스티치>에는 공주가 등장하지 않았고, 하와이라는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오하나(가족)’라는 주제를 중심에 둔 이 영화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으로 느껴졌던 인종적 다양성, 파편화된 가족 구성, 사회 부적응자들의 우정 등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그리고 23년이 흐른 지금, 디즈니는 이 작품을 다시 꺼내들어 실사화라는 방식으로 관객 앞에 내놓았다. 딘 플라이셔 캠프 감독이 연출하고, 마이아 케알로하(릴로), 시드니 엘리자베스 아구동(나니), 크리스 샌더스(스티치 목소리) 등이 출연한 이번 실사판 <릴로 & 스티치>는 원작에 대한 충실한 복원과 현대적인 감수성의 접점을 모색한다. 감독은 원작 애니메이션의 정서를 가능한 한 유지하려는 태도를 보인다. 특히 하와이 섬의 풍경을 포착한 카메라의 시선은 자연에 대한 경외감과 지역성의 아름다움을 잘 담아낸다. 실사화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인 스티치의 시각적 재현은 기술적 완성도 면에서 일정 수준 이상을 확보했다
디지털 이벤트 솔루션 기업 지와이서울(대표이사 김지수)은 자사가 운영하는 포토부스 플랫폼 360photo.kr을 통해 360도 회전 숏폼 영상 포토부스 렌탈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최근 SNS 트렌드로 급부상한 숏폼 콘텐츠에 최적화된 혁신적인 포토부스로, 셀럽과 브랜드가 주도하던 360도 영상 체험을 일반 소비자와 기업에게도 개방한다. 최근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플랫폼에서는 숏폼이 압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20대 젊은 층은 정적인 사진보다 움직이는 영상 콘텐츠에 더욱 친숙하며, 이는 이벤트 시장의 포토존 트렌드까지 변화시키고 있다. 기존의 네 컷 사진 포토부스가 주를 이루던 시장에 360도 회전 촬영으로 생생한 현장감을 구현하는 360포토부스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다. 360photo.kr의 신제품은 360도 회전 플랫폼 위에서 사용자를 10초 내외로 촬영한 후, 특수 효과와 편집을 거쳐 즉시 SNS에 업로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체험감과 함께, QR 코드를 통한 실시간 공유 기능으로 행사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바이럴 효과를 극대화한다. 실제로 지난 3년간 200여 건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이 오는 8월 1일 첫 방송을 앞두고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를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한층 더 강렬하고 심오한 서사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가 되어 있다. 드라마의 중심은 이보영이 맡은 ‘우소정’ 역에 있다. 우소정은 응급의학과 의사로,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하는 강한 신념을 지닌 인물이다. 그러나 생과 사의 경계에서 이뤄지는 조력 사망을 돕게 되는 그녀의 결정은 단순한 ‘선한 의도’로 설명될 수 없는 복잡한 감정선과 도덕적 딜레마를 동반한다. 이보영은 그동안 카리스마 넘치는 CEO, 강한 변호사, 급변하는 상황에 감정의 파노라마를 겪는 재벌가 며느리 등 다양한 인물을 소화하며 다채로운 연기력을 인정받아 왔다. 이번에는 ‘죽음’이라는 중대한 주제를 다루는 우소정 역을 맡아 또 한 번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하고 있다. 이보영은 최근 인터뷰에서 우소정 역을 선택한 이유와 드라마에 대한 깊은 생각을 밝혀,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그녀는 “조력 사망에 대해 개인적으로 많이 생각하고 있었다. 부모님도 나이가 드셨고, 나 또한
가수 적재(36)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허송연(33)과 결혼을 결심하며 팬들에게 따뜻한 소식을 전했다. 적재는 7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을 발표하며 "평생을 약속한 사람을 만났다"고 전했다. 그는 "있을 때 그대로의 나를 이해해주고 아껴주는 소중한 사람과 함께 인생을 걸어가기로 했다"며 결혼 소감을 밝혔다. 적재는 결혼을 앞두고 떨리고 두렵지만, 새로운 출발을 응원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늘 해오던 대로 좋은 음악과 연주를 계속해서 들려드리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적재와 허송연은 비공개로 만남을 이어오다 결혼을 결심했다. 결혼식의 정확한 일정이나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두 사람은 외부의 관심을 피해 조용하고 차분하게 예식을 올릴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두 사람의 뜻에 따른 것으로 "소중한 순간을 둘만의 방식으로 간직하고 싶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전해졌다. 적재는 2014년 정규 1집 ‘한마디’를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 이후 ‘별 보러 가자’, ‘나랑 같이 걸을래’, ‘오, 사랑’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음악적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또한 아이유, 태연, 악뮤, 정은지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방탄소년단(BTS)이 2026년 봄, 팬들과의 오랜 기다림을 끝내고 컴백한다.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서 발표된 이 소식은 K-팝을 넘어 세계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방탄소년단의 귀환을 의미한다. 방탄소년단은 7월 1일 오후 9시 20분,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이 사실을 직접 전했다. 이 자리에서 리더 RM은 "내년 봄에 단체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7월부터 멤버들이 함께 모여 앨범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모든 멤버의 생각이 담길 것"이라며, 완전히 초심으로 돌아간 마음으로 작업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M은 "새 앨범과 함께 월드투어도 진행할 계획이다. 전 세계 곳곳을 방문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는 2022년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이후 약 4년 만에 이루어지는 대규모 공연으로, 팬들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투어 당시 방탄소년단은 4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그들의 글로벌 인기를
배우 추영우와 신시아가 감성 로맨스를 대표하는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한국 리메이크작에서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이 영화는 일본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그 안에 담긴 깊은 사랑의 이야기를 새로운 시선으로 재구성할 예정이다.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2일, 두 배우가 이 작품의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어 이미 대본 리딩과 고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7월 5일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인 이 작품은,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사라지는 여학생"과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아가던 남학생"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원작은 일본 이치조 미사키의 소설로, 2021년 일본에서 개봉된 영화는 국내에서도 121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한국 리메이크작은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전하면서도, 한국적인 정서를 담아내려는 시도가 예상된다. 드라마 '옥씨부인전', '중증외상센터', '견우와 선녀' 등을 통해 확고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추영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그는 ‘김재원’이라는 고등학생 역을 맡아, 자신과는 전혀 다른 성격을 지닌 ‘서윤’을 만나 변화하는 캐릭터를 그린다. 추영우는 "원작 소
Mnet의 글로벌 댄스 서바이벌 쇼, ‘월드 오브 스우파’(WSWF)가 뜨거운 관심 속에 전 세계적인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6회에서는 각국의 문화와 정체성을 담은 메가 크루 미션이 공개되었고, 그 결과 범접(BUMSUP)이 압도적인 실력으로 1위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미션은 한국을 포함한 호주, 일본, 미국 등 글로벌 스케일로 진행되었으며, 각 크루는 자신들의 나라를 대표하는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뽐내는 무대를 펼쳤다. 특히, 하이 앵글 구간이 도입되면서 더욱 몰입감 넘치는 시각적 효과가 더해졌고, 전 세계에서 이 미션의 조회수는 3,600만 뷰를 넘어서며 큰 관심을 모았다. 범접은 이번 메가 크루 미션에서 그야말로 화려한 반전을 이끌어냈다. 그동안 다소 부진했던 범접은 ‘갓’을 활용한 하이 앵글 아이디어와 함께 배우 노윤서, 바다 등과 협업하여 예술적이고 혁신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박진영과 리아킴은 “미쳤다, 불가능하다”는 극찬을 보내며 이들의 1위 획득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범접은 그간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각 크루의 무대는 그 나라 특유의 문화적 요소를 담아내면서도 창의성을 바
배우 추자현이 tvN 드라마 '견우와 선녀'에서 첫 등장과 동시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7월 1일 방송된 이 드라마에서 추자현은 무속인 '염화' 역할로 등장하며 극의 분위기를 단숨에 뒤바꿨다. 극 중에서 염화는 은밀하고 신비로운 존재로, 세련된 외모와 서늘한 기운을 동시에 발산하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견우와 선녀의 초반 전개는 비교적 평온한 분위기였지만, 염화가 등장하는 순간부터 긴장감은 급격히 고조되었다. 추자현은 대사나 설명 없이도 시선과 표정, 동작만으로 염화의 복잡하고 불가사의한 내면을 완벽히 표현했다. 첫 등장 장면에서 염화는 견우(추영우)의 집 앞에 조용히 앉아 있다가, "안녕, 상문아"라는 짧은 인사와 함께 납골당 사진과 금 간 액자를 쏟아내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충격을 안겼다. 이어진 대사 “내가 언제까지 너한테서 너희 가족을 지켜야 할까”는 염화의 존재를 한순간에 각인시켰고, 그 신비로움과 위험성이 그대로 드러났다. 추자현은 염화라는 인물이 지닌 단절된 삶과 그로 인한 고독함을 미묘한 표정 변화와 절제된 제스처로 풀어냈다. 견우와 선녀의 제작진은 "추자현은 염화의 복잡한 감정을 오히려 억제된 방식으로 표현하며 그 인물의 신비로움과
배우 안효섭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OST 커버 영상으로 또 한 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일, 안효섭은 자신이 목소리 연기를 맡은 캐릭터 ‘진우’의 OST 수록곡 ‘Free’를 직접 부른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공개 직후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지난달 20일 글로벌 공개 이후, 넷플릭스 영화 부문에서 11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OST 앨범은 빌보드 200 차트에서 8위에 오르며 글로벌 음악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 중 ‘Free’를 포함한 곡들이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 올라, 음악적 완성도를 입증한 바 있다. 안효섭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보이스 액팅과 노래를 동시에 소화하는 어려운 도전에 나섰다. 그가 맡은 ‘진우’ 캐릭터는 보이그룹 '사자보이즈'의 리더로, 캐릭터의 서사에 깊이를 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OST 커버는 단순히 팬서비스의 차원이 아니라, 안효섭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진정성 있는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케이팝 데
트와이스가 다가오는 4집 앨범 ‘THIS IS FOR’ 발매를 앞두고 전례 없는 독특한 콘셉트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7월 1일 공개된 티저 포토와 필름에서는 그간 볼 수 없었던 쿨하고 힙시크한 분위기로, 여름의 햇살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트와이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각 멤버의 개성을 더욱 부각시키며, 과감한 스타일링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강조했다. 티저 이미지 속에서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는 일상적인 오브제와 함께 독특한 포즈를 취하며, 힙시크한 매력을 물씬 풍겼다. 이들은 햇빛 아래 아스팔트 위에서 곰 인형, 청소기, 아령 등 낯선 오브제와 어우러져 자연스러운 멋을 강조했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큰 특징은 멤버들의 개성이 잘 드러나는 스타일링과 그들만의 쿨한 여유로움이 돋보이는 점이다. 공개된 콘셉트 필름에서는 멤버들이 각각 자연스럽고 여유로운 태도로 촬영에 임하며, 트와이스 특유의 쿨함과 매력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 이와 같은 스타일링은 신보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트와이스의 네 번째 정규 앨범 ‘THIS IS FOR’는 총 14곡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