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드라마 ‘신의 구슬’이 첫 캐릭터 스틸을 공개하며 대작의 서막을 알렸다.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한 묵직한 서사와 화려한 배우 라인업이 결합된 가운데, 작품은 벌써부터 하반기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드라마 ‘신의 구슬’은 몽골과의 장기 전쟁으로 국운이 기울어가던 1258년을 배경으로 호국의 성물 ‘관음보주’를 찾아 나선 호송대와 그들을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 각기 다른 신념과 욕망을 지닌 인물들이 얽히며 펼쳐질 서사가 중심축이다.
연출은 ‘재벌집 막내아들’, ‘더블유(W)’ 등을 통해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인 정대윤 감독이 맡았으며 ‘정도전’, ‘녹두꽃’으로 탄탄한 필력을 인정받은 정현민 작가가 극본을 집필해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안보현, 이성민, 수현, 하윤경, 윤균상이 합류하며 무게감 있는 캐스팅을 완성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주역 5인의 개성과 서사를 압축적으로 담아내며 눈길을 끈다. 안보현이 맡은 백결은 호국의 성물을 찾아 나서는 호송대 지휘관으로, 과거 황제의 딸을 사랑했다는 이유로 위험한 임무에 내몰린 인물이다. 스틸 속에서 드러난 그의 눈빛은 단단한 결의와 함께 내면의 복합적인 감정을 동시에 보여주며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성민이 연기하는 최구는 수많은 전장을 누빈 베테랑 장수다. 야별초 별초장으로서 호송대를 이끄는 그는 경험에서 비롯된 냉철함과 깊은 내면의 상처를 동시에 지닌 인물로, 극의 중심을 묵직하게 지탱할 것으로 보인다.
수현이 맡은 왕희는 황제의 막내딸로, 격동의 시대 속에서 개인적 상처를 품은 채 살아가는 인물이다. 차가운 눈빛과 강렬한 존재감이 돋보이는 스틸은 외면의 화려함과 대비되는 내면의 고독을 암시한다. 특히 백결과의 관계를 통해 변화할 감정선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하윤경은 자유분방한 매력을 지닌 걸승으로 변신한다. 청루 주모이자 길잡이 역할을 맡은 그는 호송대에 합류해 예측 불가능한 여정을 함께하며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밝은 에너지 이면에 숨겨진 생존력과 현실 감각 역시 주목할 만하다.
윤균상이 연기하는 왕무는 변방을 떠도는 황족 출신 무장이다. 과거 왕희와의 인연을 간직한 채 다시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인물로, 강인함과 고독함이 공존하는 캐릭터다. 갑옷을 입고 말을 탄 모습은 전장의 긴장감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이처럼 ‘신의 구슬’은 서로 다른 목적과 사연을 지닌 인물들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통해 인간 군상의 다층적인 면모를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대규모 전투 장면과 섬세한 감정선이 결합된 서사는 기존 사극과 차별화된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의 구슬’은 오는 23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된다. 이후 하반기 JTBC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 JTBC 새 드라마 ‘신의 구슬’ 스틸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