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이 첫 방송을 앞두고 베일을 벗었다. 영혼 체인지 설정을 넘어 재벌가 권력 암투와 청춘 성장 서사, 세대 갈등까지 녹여낸 이 작품은 올여름 안방극장 판도를 뒤흔들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신입사원 강회장’은 사업의 신이라 불리는 최성그룹 회장 강용호가 예기치 못한 사고 이후 젊은 청년의 몸에서 눈을 뜨게 되면서 펼쳐지는 리마인드 라이프 드라마다. 대기업 총수였던 인물이 하루아침에 말단 인턴사원이 되어 자신이 만든 조직과 세상을 가장 낮은 위치에서 다시 마주한다는 점에서 흥미를 자극한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시작부터 강렬하다. 프로 축구선수를 꿈꾸던 황준현(이준영)은 최성 FC 입단을 앞둔 순간 사고를 당하며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린다. 사고의 중심에는 최성그룹 회장 강용호(손현주)가 있었고, 이후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운명이 뒤바뀐다. 황준현의 몸에서 깨어난 강용호는 더 이상 회장으로 군림할 수 없는 현실과 마주하고, 자신이 세운 기업 내부에서 벌어지는 냉혹한 권력 다툼까지 목격하게 된다. 특히 작품은 재벌가 내부의 후계 전쟁을 전면에 내세우며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장
대한민국 코미디계를 대표하는 여성 코미디언 4인방이 한자리에 모인다. '아는 형님'이 세대를 대표하는 여자 코미디언들의 만남으로 또 한 번 화제의 방송을 예고했다. JTBC 측에 따르면 이경실, 조혜련, 김지선, 김효진이 오는 6월 방송 예정인 ‘아는 형님’에 출연한다. 방송가에서 오랜 시간 활약하며 각자의 시대를 대표해온 이들이 한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는 만큼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조혜련은 ‘아는 형님’의 대표적인 화제 메이커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출연 때마다 특유의 에너지와 거침없는 입담으로 강한 존재감을 남겨온 그는 이번에도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오랜만에 형님학교를 찾는 이경실의 노련한 예능감, 첫 출연인 김지선과 김효진의 신선한 활약까지 더해지며 색다른 조합이 완성됐다. 네 사람은 현재 연극 '사랑해 엄마' 무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작품은 1980년대를 배경으로 생계를 위해 시장에서 생선을 팔며 홀로 아들을 키워낸 한 어머니의 삶을 담아낸다. 웃음 속에 진한 가족애와 시대의 애환을 녹여낸 작품으로 관객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조혜련은 지난해부터 ‘사랑해 엄마’의 연
JTBC ‘히든싱어8’이 대중의 기억 속에 깊이 자리 잡은 음악적 유산을 스크린으로 불러온다. 이번 주인공은 2000년대 한국 대중음악계에 긍정적인 에너지와 희망의 메시지를 끊임없이 발송했던 그룹 거북이의 리더 고(故) 터틀맨이다. 프로그램은 일시적인 추억 환기를 탈피해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아티스트의 음악 세계와 예술적 철학을 무대 위에 구현하며 뜻깊은 헌정의 시간을 마련했다. 19일 방송되는 ‘히든싱어8’ 8회에서는 터틀맨이 여덟 번째 원조 가수로 이름을 올린다. 그동안 ‘히든싱어’는 김광석, 신해철, 김현식 등 한국 대중음악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뮤지션들의 특집을 기획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그러나 이번 터틀맨 편은 고인을 기리는 기존 방송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을 지닌다. 역대 특집 중 최초로 댄스 음악과 랩을 기반으로 활동한 아티스트를 전면에 내세웠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이번 방영분을 두고 “세상에서 가장 즐겁고 유쾌한 추모 무대”라고 정의했다. 실제로 터틀맨이 생전 그룹 거북이를 통해 발표했던 음악들은 표면적인 흥겨움을 완전히 탈피해 삶에 지친 대중에게 위로와 용기를 건네는 서사로 큰 사랑을 받았다. ‘빙고’, ‘비행기’를 비롯한 다수의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시상식인 '백상예술대상'이 올해도 깊은 울림과 진한 여운을 남겼다. 화려한 스타들의 축제였지만 무대 위를 채운 것은 결국 배우들의 시간과 진심이었다. 웃음과 눈물, 위로와 공감이 교차한 올해 시상식의 중심에는 오랜 무명과 치열한 시간을 견뎌낸 두 배우, 유해진과 류승룡이 있었다. 지난 8일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62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는 방송·영화·연극·뮤지컬 부문을 아우르며 한 해 대중문화계를 결산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방송인 신동엽, 배우 수지, 박보검이 진행을 맡아 안정적인 호흡으로 시상식을 이끌었고 현장에는 수많은 배우와 제작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는 대상 수상자들에게 쏠렸다. 영화 부문 대상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유해진에게 돌아갔다. 작품은 16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 흥행을 견인했고, 유해진은 특유의 생활 밀착형 연기와 인간적인 감정 표현으로 극 전체의 중심축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 직후 유해진은 특유의 담백한 화법으로 현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는 “연극을 그만두고 영화를 시작할 때는 그냥 먹고 살 수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제62회 백상예술대상'이 다시 한 번 대한민국 대중문화의 중심에 선다. 방송과 영화, 연극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뮤지컬 부문까지 품으며 외연을 확장한 백상은 K-콘텐트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상징적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화려한 스타 라인업과 치열한 수상 경쟁, 그리고 시대 흐름을 반영한 콘텐츠 다양성까지 더해지며 올해 백상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을 올리게 됐다. 이번 ‘제62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는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8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올해 역시 MC를 맡아 시상식의 중심을 잡는다. 긴 시간 동안 안정적인 진행과 세련된 호흡을 보여준 세 사람은 이제 백상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얼굴로 자리 잡았다. 특히 재치 있는 입담의 신동엽, 우아한 존재감의 수지, 그리고 차분한 진행 능력을 갖춘 박보검의 조합은 매년 시상식의 품격을 끌어올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 백상은 ‘확장’이라는 키워드가 선명하다. OTT와 웹 콘텐츠의 영향력이 더욱 커진 가운데 방송 부문은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을 넘어 글로벌 플랫폼 콘텐츠까지 대거 후보에 포함됐다. 여기에 한국 뮤지컬
배우 고윤정이 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에서 선보인 이른바 ‘초록불 대사’가 시청자들의 심리적 기저를 관통하며 깊은 잔상을 남기고 있다. 극 중 발화되는 언어들이 작품 내부의 서사를 지탱하는 장치를 초월하여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실존적인 위로를 전하는 매개체로 확장되는 양상이다. ‘모자무싸’는 타인과의 끝없는 비교를 통해 자아를 잠식당하는 인물이 내면의 균열을 직시하고 이를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정밀하게 묘사한다. 고윤정은 영화사 최필름 소속 PD 변은아 역을 맡아 예리한 통찰력으로 ‘도끼’라는 별명을 얻었으면서도 정작 타인의 본질을 향해서는 온기 어린 시선을 거두지 않는 입체적인 인물을 구현했다. 변은아의 화법은 주인공 황동만(구교환)을 향한 연대를 넘어 안방극장 전반에 강력한 공감을 유발한다. 1화에서 주변의 냉대 속에 침묵을 강요받던 동만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존재하지도 않는 것 같은데 어떻게 조용히 있어”라고 던진 한마디는 그의 존재론적 가치를 긍정하는 결정적 발언이었다. 이는 인간이 지닌 고유한 증명 본능을 일깨우는 대목으로 회자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어지는 3화에서 변은아의
JTBC 예능 ‘히든싱어8’의 여섯 번째 주인공으로 나선 가수 십센치(10CM, 권정열)가 모창 실력자들의 거센 추격 속에서 최종 승리를 거두며 대체 불가능한 음악적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5일 방영된 회차에서 권정열은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를 통해 본인만이 가진 창법의 고유성을 강조하며 전 라운드 압도적인 득표를 목표로 내세웠다. 그러나 실제 경연이 시작되자 현장의 공기는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다. 1라운드 지정곡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부터 출연진의 보컬 특색을 정교하게 재현한 도전자들이 등장하며 판정단의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었다. 이에 권정열은 본인의 음색이 이토록 세밀하게 복제될 수 있다는 사실에 경탄하며 초반의 여유로운 모습 대신 긴박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어진 2라운드 ‘너에게 닿기를’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결과로 1위를 지켜냈지만, 표 차이가 완벽하게 벌어지지 않으며 불안 요소는 남아 있었다. 권정열은 “초반부에서는 개성을 드러내기 어렵다”며 아쉬움을 토로했으나, 특유의 섬세한 감정선으로 결국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3라운드 ‘스토커’ 무대에서는 한층 깊어진 감정 표현이 빛을 발했다. 이 곡은 그의 대표 발라드로 꼽히는 만큼 기대치가 높
코미디언 김신영이 JT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정식 고정 멤버로 합류하며 프로그램 역사에 새로운 전환점을 찍는다. 2015년 첫 방송 이후 10년 넘게 남성 출연진 중심으로 이어져온 ‘형님 학교’에 첫 여성 고정 멤버가 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JTBC 측은 공식 발표를 통해 김신영의 고정 합류 소식을 알렸다. 이로써 ‘아는 형님’은 강호동, 이상민, 서장훈, 김영철, 김희철, 민경훈에 이어 김신영까지 총 7인 체제로 재편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특히 이번 합류는 기존 멤버였던 이진호의 하차 이후 공석으로 남아 있던 자리를 약 1년 6개월 만에 채운 인선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그동안 ‘아는 형님’은 ‘전학생’이라는 게스트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인물을 초대해왔지만 고정 멤버 구성 자체는 변화가 크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김신영은 다섯 차례 전학생으로 출연하며 매번 강한 인상을 남겼고, 결국 고정 멤버로 발탁되며 프로그램의 체질 변화를 이끄는 핵심 인물로 자리하게 됐다. 그의 강점은 이미 여러 차례 입증됐다. 김신영은 출연 당시마다 예측을 뛰어넘는 애드리브와 빠른 상황 판단으로 현장을 장악했다. 특히 현실적인 공감 포인트
‘20세기 디바’ 김현정이 혹독한 성대결절의 고통을 극복하고 무대에 복귀하여 관객들에게 깊이 있는 울림을 전달했다. 지난 28일 방영된 JTBC '히든싱어8'에 출연한 그는 모창 능력자들과의 치열한 경합 끝에 최종 2위를 기록했다. 비록 우승은 놓쳤으나 결과보다 값진 진실함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방송 초반 김현정은 평소와 다른 긴장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과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시대를 풍미했던 그는 “30년 전 녹음한 목소리가 현재는 구현되지 않는다”며 변화한 음색을 겸허히 받아들였다. 특히 활동 후반기 겪은 성대결절로 인해 목 상태가 악화되었다는 고백은 이번 출연이 경연 이상의 새로운 증명 과정임을 시사했다. 김현정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자 저녁 7시에 취침하는 등 엄격한 자기 절제를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신체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경연에 나서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그는 발성 체계 전반을 교정했음에도 과거의 창법을 재현해야 하는 압박감에 기권까지 고려했을 정도로 고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생을 바쳐온 곡들을 끊임없이 연습하며 무대를 향한 의지를 꺾지 않았다. 경연의 흐름은 긴박하게 전개됐다. 1라운드 ‘혼자한 사랑’에서는 단 2표
배우 진태현이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서 하차하며 약 2년간 이어온 프로그램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제작진은 프로그램 재정비 차원에서 변화를 모색하는 과정 속에 내려진 결정이라고 설명했으며 후임 MC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진태현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하차 소식을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진심 어린 인사를 남겼다. 그는 “아직 방송 분량이 많이 남았는데, 공식 보도가 올라왔다”며 “마지막 방송 후 인사를 드리려 했지만 먼저 글로 전하게 됐다. 끝까지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자필 편지를 통해 “4월 초 마지막 녹화를 끝으로 ‘이혼숙려캠프’를 떠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프로그램에 임하는 내내 느꼈던 부담감과 고민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제 삶의 경험이 한정되고 주관적이라 조언이 도움이 됐을지 늘 고민이었다”며 “돌아보니 부끄러운 마음도 크다”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25년 연예 활동 중 어떤 촬영보다 진정성 있게 임했다”고 강조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진태현은 지난 2024년 파일럿과 정규 편성 초기부터 ‘이혼숙려캠프’에 합류해 남편 측 가사조사관 역할을 맡아왔다. 실제 결혼 생활을 바탕으로 한 현실적인 조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