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글로벌 행보에 다시금 속도를 냈다. 데뷔 10주년이라는 특별한 해를 맞아 미국 주요 방송에 연이어 출연하며 차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오는 9월 1일 국내에서 발매되는 새 미니 앨범 ‘THE X’를 앞두고, 글로벌 무대에서 먼저 시동을 건 셈이다.
몬스타엑스(셔누, 민혁, 기현, 형원, 주헌/ 건강상 이유로 아이엠 불참)는 최근 미국 LA 지역 대표 방송 채널인 CBS Los Angeles의 KCAL News와 KTLA의 KTLA 5 Morning News에 잇따라 출연했다. 이들은 K팝 대표 행사 ‘KCON LA 2025’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가운데, 약 9년 만에 단체로 KCON 무대에 오르게 된 소회를 진솔하게 전했다.
![ 사진 : CBS Los Angeles ‘KCAL News’, KTLA ‘KTLA 5 Morning News’ 방송 화면 캡처[스타쉽엔터테인먼트]](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832/art_17542810586463_e07f69.jpg?iqs=0.8882672036519458)
31일(현지 시각) 방송된 KCAL News 인터뷰에서 몬스타엑스는 “9년 전 첫 KCON LA 무대를 밟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이번엔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팬들과 만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특히 건강상의 이유로 함께하지 못한 멤버 아이엠에 대해 언급하며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빠르게 회복 중이다. 항상 우리를 응원해주고 있다”며 멤버 간 끈끈한 유대감을 엿보게 했다.
이어 이들은 지난 5월, 데뷔 10주년을 맞아 발매한 디지털 앨범 ‘NOW PROJECT vol.1’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완전체 복귀의 의미를 담은 이 앨범엔 리더 셔누의 목소리가 담겨 팬들에게는 더욱 뜻깊은 선물이었다. 몬스타엑스는 “팬들이 보내준 10년간의 사랑을 음악으로 되돌려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우리가 함께 걸어갈 시간들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 사진 : CBS Los Angeles ‘KCAL News’, KTLA ‘KTLA 5 Morning News’ 방송 화면 캡처[스타쉽엔터테인먼트]](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832/art_1754281057891_f05f6b.jpg?iqs=0.09023406795399735)
다음 날 방송된 KTLA 5 Morning News에서는 내달 1일 공개될 미니 앨범 ‘THE X’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도 전했다. 몬스타엑스는 “‘THE X’는 몬스타엑스의 지난 10년을 집대성함과 동시에,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챕터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라며 “사운드와 비주얼 모두에서 신선함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방송 중 스포일러를 삼가면서도 “팬들의 반응이 벌써부터 궁금하다”며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달 말 서울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MONSTA X CONNECT X’를 성공적으로 마친 직후, LA로 향해 현지 팬들과 호흡을 이어갔다. ‘KCON LA 2025’ 메인 스테이지에 오른 몬스타엑스는 무대를 압도하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고, 미국 내에서의 건재한 팬덤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데뷔 초부터 꾸준히 북미 투어를 진행하며 현지 시장을 개척해온 이들은,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콘셉추얼한 음악으로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해왔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현재 미니 앨범 ‘THE X’ 발매를 위한 컴백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 CBS Los Angeles ‘KCAL News’, KTLA ‘KTLA 5 Morning News’ 캡처 및 몬스타엑스[스타쉽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