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지구마불 세계여행3’ 영상 캡처[ENA]](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623/art_17488243467738_e8645d.png)
지난 31일 방송된 ENA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지구마불 세계여행3’ (이하 ‘지구마불3’) 11회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세 팀의 여행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4라운드의 세 번째 여행기가 절정을 맞으며, 웃음과 감동이 넘치는 순간들이 계속해서 펼쳐졌다.
먼저, ‘7박 8일’ 팀의 빠니보틀과 차태현은 네덜란드에서 아찔한 공중 그네 체험을 선보였다. 이들은 100m 상공에서 펼쳐지는 일몰 체험으로, 평범한 일몰을 거부하고 극적인 순간을 만들어냈다. 이어서 유럽 최대 항구도시 로테르담으로 이동해, 물 위에 떠 있는 하우스 보트 숙소에 체크인하며 여행의 묘미를 더욱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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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들의 여행 중 가장 큰 하이라이트는 도심 속 운하에서 즐길 수 있는 ‘욕조 온천 보트’ 체험이었다. 빠니보틀은 이 색다른 경험에 신이 나며 즐거운 모습을 보였지만, 차태현은 공개된 공간에서의 목욕에 다소 민망해하며 “너무 창피해!”라는 말을 남겼다. 하지만 현지인들 역시 이들의 모습을 신기하게 지켜보며, 자연스레 그들을 ‘포토 타깃’으로 만들어 주었다. 차태현은 점차 네덜란드 여행에 빠져들며 "노알코올 숙취여행"이라는 유머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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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찬스’팀은 스페인 세고비아에서 감성과 현실을 넘나드는 여행을 이어갔다. 이들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세고비아의 중세 수도교와, ‘백설공주’ 성의 모티브가 된 알카사르 성을 둘러보았다. 그동안 원지는 김종민에 대한 팬심을 숨기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둘의 관계는 더욱 편안해졌고,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장면은 원지의 변화였다. 팬심으로 떨리던 모습이 사라지고, 이제는 자연스러운 ‘찐’ 남매 케미를 발산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또한, 예상치 못한 폭우에 김종민이 혼자서 비를 피할 곳을 찾는 장면에서는 ‘1박 2일’에서 다져진 김종민의 뛰어난 생존 본능이 돋보였다. 두 사람은 결국 “청춘 드라마 같다”며 성덕 여행의 추억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 사진 : '지구마불 세계여행3’ 영상 캡처[ENA]](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623/art_17488243435776_4882a8.jpg)
‘브루맨스’ 팀의 곽튜브와 이준은 루마니아 여행을 마친 뒤 헝가리로 향했다. 이들은 야간 열차에서 시작해 13시간의 긴 이동 끝에 부다페스트에 도착했다. 이준은 생애 첫 슬리핑 기차를 타며 유럽 여행의 매력에 푹 빠졌다. 하지만 여행 중 가장 감동적인 순간은 곽튜브가 이준의 생일을 맞아 직접 준비한 서프라이즈 생일파티였다. ‘형’이 좋아하는 빵에 초를 꽂아 축하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헝가리에서는 ‘프라이빗 비어 스파’를 체험하며 온천수 속에서 무제한 생맥주를 즐기는 완벽한 힐링을 경험했다. 헝가리 특산물인 돼지 귀 튀김을 먹는 장면에서는 시청률이 최고 2.9%를 기록하며, 두 사람은 또 한 번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돼지 귀는 그 식감과 비주얼로 큰 화제를 모았고, 두 사람은 유럽 여행에서 또 다른 이색 문화를 흡수하며 여행의 재미를 더했다.
한편, ‘지구마불 세계여행3’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되며, 다양한 문화와 이색적인 여행지에서 펼쳐지는 출연진들의 생동감 넘치는 여행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빠니보틀, 차태현, 원지, 김종민, 곽튜브, 이준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여행을 즐기며, 예측불가한 상황 속에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그들의 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사람 간의 관계와 감정을 더욱 깊이 있게 보여주며, 여행 예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 : '지구마불 세계여행3’ 영상 캡처[ENA]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