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의 인기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가 지난 22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마지막 녹화를 완료했다. 이날 녹화 현장은 예상치 못한 감동의 순간들로 가득 찼다. 특히, 아이유가 마지막 게스트로 무대에 깜짝 등장해 박보검과 함께 즉석에서 듀엣 무대를 펼쳤다. 이 무대는 사전 리허설 없이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진심 어린 하모니로 현장을 뜨겁게 물들였다. 아이유와 박보검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드라마 촬영 이후, 두 사람은 음악 무대에서 다시 만났고, 그동안 쌓아온 호흡을 다시 한 번 빛냈다. 팬들은 즉흥적인 듀엣 무대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그들의 특별한 만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이유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시즌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여러 음악적 색깔과 진심 어린 토크는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의 특유의 감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프로그램의 깊이를 더했다. 지난 3월 14일 첫 방송을 시작한 ‘박보검의 칸타빌레’는 ‘더 시즌즈’ 7번째 시즌에 해당한다. 박보검은 이번 시즌을 통해 ‘더 시즌즈’ 역사상 최초의 배우 MC로 등장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동안 음
걸그룹 스테이씨(STAYC)가 23일 오후 6시, 여름을 대표하는 쿨한 서머송 ‘I WANT IT’을 발표하며 가요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곡은 그동안 쌓아온 음악적 내공을 바탕으로 한, 에너지 넘치는 일렉트로닉 댄스 팝 트랙으로, 여름의 뜨거운 분위기를 완벽하게 담아내며 팬들과 대중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I WANT IT’은 앨범 타이틀 그대로, '태도는 쿨하게, 사운드는 핫하게'라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강렬한 신스 리프와 리드미컬한 전개가 돋보이는 이 곡은, "불완전함도 내 무기"라는 메시지로, 완벽하지 않아도 나다운 모습을 지키며 살아가겠다는 스테이씨 특유의 자신감을 담고 있다. 반복되는 후렴구 “Good thing’s we ok”는 귀에 착착 감기며 자연스레 여름 축제의 중심으로 끌어들이는 마력을 발산한다. 타이틀곡 외에도 이번 스페셜 싱글에는 다양한 여름의 정서를 담은 수록곡들이 눈길을 끈다. 'BOY'는 몽환적인 신스와 808 베이스가 어우러져 설렘의 순간을 섬세하고도 투명하게 풀어내며, '반칙(Honestly)'은 사랑 앞에서 밀려나는 마음을 위트 있게 표현한 곡이다. 특히 시은이 작사에 참여한 '반칙'은 그루비한 베이스라인과
배우 안보현과 이주빈이 오는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의 신작 드라마 '스프링 피버'에 출연을 확정했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시골 마을에서 펼쳐지는 예측불허의 코믹 로맨스를 다루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웃음과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프링 피버'는 은둔형 교사 윤봄(이주빈)과 그녀에게 고삐를 풀고 돌진하는 남자 선재규(안보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마을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윤봄은 서울에서 빛나는 교직 생활을 뒤로하고, 이유모를 사연을 안고 지방의 작은 학교로 내려가게 된다. 반면, 선재규는 마을을 시끌벅적하게 만드는 독특한 인물로, 거친 외모와 상반된 순애보적인 성격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이번 드라마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등을 통해 독특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원국 감독과 '초면에 사랑합니다'로 로맨틱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인 김아정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그 자체로 큰 기대감을 모은다. 여기에 안보현과 이주빈은 극의 핵심적인 축을 이루는 배우로, 두 사람의 만남은 더욱 큰 화제를 낳고 있다. 드라마에서 안보현은 마을에서 독특한 행동을 일삼는 선재규 역을 맡았다. 그는
영국 헤비메탈의 상징, ‘어둠의 왕자’ 오지 오스본이 향년 76세로 세상을 떠났다. 22일(현지시간) 오스본의 가족은 공식 성명을 통해 "사랑하는 오지 오스본이 오늘 아침, 가족의 품에서 평온히 세상을 떠났다"며 슬픔을 전했다. 그가 사망한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오스본은 2019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후 수년간 건강 문제로 고통을 받아왔다. 오스본은 1969년 '블랙 사바스'를 결성해 헤비메탈의 기초를 닦았다. 그의 목소리와 무대 퍼포먼스는 당시 록 음악의 흐름을 완전히 바꾸었고, '블랙 사바스'의 데뷔 앨범은 헤비메탈 장르의 출발점을 알린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1970년 발표된 두 번째 앨범 'Paranoid'는 클래식 메탈 앨범으로서 자리매김하며, 'Paranoid'와 같은 곡들은 록 역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오스본의 음악 인생은 파란만장했다. 그는 마약과 음주 문제로 1979년 '블랙 사바스'에서 퇴출됐지만, 이후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큰 성공을 거두며 ‘크레이지 트레인’, ‘미스터 크로울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기괴한 무대 행동과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끊임없는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1981년 공연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박찬욱 감독의 새로운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오는 9월 개봉을 확정하며, 첫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배급사 CJ ENM은 이 영화를 통해 그간 쌓아온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킬 수 있는 강렬한 비주얼을 선보였다. '어쩔수가없다'는 평범한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갑작스런 해고를 당한 후,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한 절박한 재취업 경쟁에 뛰어드는 이야기다. 영화는 다소 일반적인 상황을 기반으로, 만수라는 인물이 처한 현실적인 위기 속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생존을 향한 치열한 사투를 그린다. 이병헌은 만수 역을 맡아 주인공의 감정선과 내면의 변화를 진지하게 풀어내며, 손예진은 그의 아내 미리 역을 맡아 강력한 연기 호흡을 예고한다. 첫 번째 포스터는 만수의 강한 결심을 드러내는 디자인으로, 그의 비장한 표정과 함께 위기의 순간을 맞이한 가족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재취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만수와 그의 아내 미리, 그리고 두 자녀와 반려견이 포스터 곳곳에 배치돼 이야기를 예고하며 인물 간의 복잡한 감정선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와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K-POP 1세대 아이콘 H.O.T.가 6년 만에 완전체로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1996년 데뷔한 이래 K-POP의 역사와 함께 성장한 H.O.T.는 오는 9월 6~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터 음악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한터글로벌은 23일 "H.O.T.는 이번 공연에서 60분 이상 단독 공연 수준의 퍼포먼스를 펼친다"고 전하며, 이번 출연이 특히 의미 있음을 강조했다. H.O.T.는 2019년 이후 약 6년 만에 다시 한자리에 모여 팬들에게 전설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며, 그 시점이 H.O.T.의 데뷔 29주년 기념일인 9월 7일에 맞물려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게다가 이번 ‘한터 음악 페스티벌’은 K-POP 1세대부터 5세대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는 역사적인 축제다. H.O.T.가 그 중심에 서며, 국내 음악 역사와 함께해 온 한터차트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만큼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 주최 측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K-POP 역사의 중요한 장을 새로 쓸 것이라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H.O.T.의 완전체 공연은 2001년 해체 후 약 17년 만에 재결합한 2018년 이후 처음이자, 다시 한 번 K-POP의
최근 K팝의 새로운 장을 여는 그룹이 등장했다. 바로 청각장애인 아이돌 그룹 '빅오션'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단순히 음악을 만드는 것을 넘어, 청각장애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전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유력한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빅오션의 독특한 음악적 접근과 그들의 성장 과정을 집중 조명하며 이들의 활약을 세세히 다뤘다. 빅오션은 찬연, PJ, 지석 세 명의 청각장애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2년 4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H.O.T.의 '빛'을 리메이크하며 데뷔했다. 이들은 딥러닝 AI 기술을 활용해 음악을 만들고, 진동 시계 형태의 메트로놈을 이용해 안무를 맞추는 등 독창적인 방법으로 음악을 실현하고 있다. NYT는 빅오션의 음악적 접근을 '딥러닝 AI'와 '진동 시계'를 이용한 혁신적인 기법으로 평가하며, 이들이 어떻게 장애를 극복하고 전 세계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빅오션은 국내외에서의 활동을 통해 한국 수어뿐만 아니라 영어 가사와 미국 수어를 사용한 곡을 발매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빅오션의 팬덤 ‘파도’는 그들의 음악과 메시지에 깊이 공감하며 수어를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제82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이는 한국 영화로서 13년 만의 성과로, 박 감독의 작품이 다시 한 번 국제 영화계에서 주목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베네치아국제영화제는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매년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영화들이 경쟁을 벌인다. 22일, 영화제 측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어쩔수가없다'를 포함한 경쟁 부문 초청작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에 초청된 작품은 총 21편으로, 박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는 그 중에서 한국 영화로서는 2012년 고(故)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이후 13년 만의 경쟁 부문 진출작이다. 박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는 미국 작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를 원작으로 한다. ‘해고된 회사원 만수(이병헌)’의 재취업을 향한 치열한 싸움과 그의 내적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은 만족스러웠던 삶에서 급작스레 해고를 당하고, 가족과 자신이 간신히 마련한 집을 지키기 위해 생존을 위한 싸움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그는 경쟁자를 제거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이병헌은 만수 역을, 손예진은 그의 아내 미리 역을 맡아 첫 호흡을 맞췄다. 이외에도 박희순, 이성민,
예능계에 새로운 미식 로드 무비가 출격한다. 오는 8월 7일 첫 방송되는 채널S와 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 예능 ‘뚜벅이 맛총사’는 이름처럼 ‘뚜벅뚜벅’ 걸어 다니며 관광지 뒤편에 숨은 진짜 현지인 추천 맛집을 발굴하는 미식 방랑기다. 무엇보다 배우 권율, 연우진, 이정신이라는 화보급 비주얼 3인방이 뭉쳤다는 점에서 기대감은 이미 폭발 중이다. 이번 시즌 첫 목적지는 미식과 예술의 도시, 이탈리아 피렌체. 하지만 이들의 여정은 흔한 와인과 파스타로 채워지지 않는다. 티저 영상만 봐도 알 수 있듯, 세 사람은 로컬 식당에서 문전박대를 당하고, 메뉴판조차 없는 가게 앞에서 멘붕을 겪는 ‘짠내 가득’ 도전을 예고했다. 그러나 그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직접 발로 뛰며 ‘진짜 맛’을 찾아내는 이들의 열정은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공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그 자체로 한 편의 여름 감성 화보다. 오래된 골목에 앉아 여유롭게 음료를 마시는 세 배우의 모습은 시청자에게 ‘그곳에 함께 있는 듯한’ 정서를 안긴다. 뒤편 건물 벽면에는 ‘Hidden Taste Road’라는 문구와 낙서들이 자유로운 도시의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배우 삼총사와 뚜며드는
신예 장덕수가 웹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 2’에서 눈을 뗄 수 없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권력 서열의 정점에 군림하는 ‘다이아몬드 6’의 일원 박우진 역을 맡은 그는, 극 초반의 냉철한 이미지에서 점차 드러나는 치명적인 민낯으로 서사를 이끌며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최근 방송된 6회에서는 박우진이 오시은(한다솔)의 추락 사고와 직접 연관된 인물임이 밝혀지며 파장이 일었다. 그가 숨기고 싶었던 과거 영상의 존재를 지우기 위해 벌어진 충돌 속, 예기치 못한 사고로 상황은 급변했고, 이후 박우진은 이를 은폐하려는 치밀한 행동으로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장덕수는 단순한 ‘악역’을 넘어서,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서 흔들리는 박우진의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사랑(원규빈)의 손에 있던 오시은의 휴대폰을 훔쳐 위기의 증거 영상을 삭제한 데 이어, 김혜인(이은샘)의 비밀을 알아차리고 백제나(김예림)의 사물함에서 마약을 발견하는 등, 박우진은 사건의 소용돌이 중심으로 나아간다. 냉정함 속에 비릿한 미소를 숨긴 박우진의 표정은 마치 예고편 없이 다가오는 또 다른 전환점을 암시하며, 장덕수의 연기 스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