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티 커피의 선구자 테라로사(TERAROSA)가 한국의 전통문화와 커피 철학을 결합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을 제시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테라로사는 공예 브랜드 ‘무자기’, ‘스튜디오토림’, ‘칠석무늬’와 협업하여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K-문화 테이블웨어’ 신제품을 본격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기업연계 전통문화상품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테라로사는 본질에 집중하는 브랜드 특유의 진정성을 공예의 미감과 접목하여, 전통문화가 박물관 속 유물이 아닌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했다. 가장 눈에 띄는 협업은 다기 브랜드 ‘무자기’와 함께한 테이블웨어 시리즈다. 불필요한 장식을 덜어내고 재료 자체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무자기의 디자인 철학은 테라로사가 지향하는 가치와 궤를 같이한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테라로사 경주점의 단정한 한옥 기와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되었다. 기와의 정제된 선과 패턴을 현대적인 조형미로 풀어낸 ‘기와 컵(Bubble&Calm)’과 ‘기와 머그 및 소서 세트’는 일상에서 편안하게
한국 대중음악의 기록자이자 인디 음악의 산실인 ‘EBS 스페이스 공감’이 신인 발굴 프로젝트 ‘헬로루키’의 재개를 알렸다. 2020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돛을 올린 이번 프로젝트는 포스트 팬데믹 이후 변화한 음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2007년 첫선을 보인 ‘헬로루키’는 지난 15년간 국카스텐, 장기하와 얼굴들, 실리카겔 등 현재 K-밴드 신을 이끄는 핵심 뮤지션들을 배출하며 독보적인 공신력을 쌓아왔다. 총 173팀의 실력파 신인을 발굴해온 기록은 이 프로젝트가 국내 인디 신에서 차지하는 상징성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4년이라는 긴 공백기 동안 신예들의 공식적인 등용문 부재를 아쉬워했던 업계 전문가들 역시 이번 부활을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이번 ‘2026 헬로루키’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현대카드와의 전략적 협업이다. 프로젝트의 핵심인 현장 경연이 현대카드 UNDERSTAGE에서 유관객으로 진행된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는 뮤지션들에게 실제 공연 현장에서의 관객 호흡을 제공함으로써 라이브 역량을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는 제작진의 의지로 풀이된다. 프로젝트는 5개월간의 장기 레이스로 진행된다. 2월 23일부터 시작되는 1
전설적인 팝 아이콘 마이클 잭슨의 삶을 다룬 영화 ‘마이클’이 2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개봉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미 지난해 공개된 티저 예고편만으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가운데 이번에 베일을 벗은 추가 콘텐츠는 작품의 스케일과 감정선을 보다 선명하게 드러내며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다시금 붙잡고 있다. 공개된 2차 포스터는 무대 위에서 압도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마이클 잭슨의 순간을 포착했다. 스포트라이트 아래 펼쳐지는 강렬한 퍼포먼스는 단 한 장의 이미지 만으로도 ‘공연의 제왕’이라는 수식어를 떠올리게 한다. 무대를 장악한 몸짓과 표정은 영화가 재현해낼 전율의 순간들을 예고하며 시각적인 몰입감을 높인다. 함께 공개된 2차 예고편은 약 2분여의 러닝타임 동안 마이클 잭슨의 인생을 응축해 담아낸다. 잭슨 파이브 시절의 어린 소년에서 전 세계 음악사를 바꾼 슈퍼스타로 성장하기까지의 여정이 리드미컬한 편집으로 펼쳐진다. “난 음악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어요”라는 대사는 그의 신념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며 전 세계 팬들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장면은 영화가 지향하는 감정의 방향을 분명히 한다. 예고편 말미를 장식하는 ‘빌리 진(Billie Jean
이미 숏폼 드라마 시장의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 잡은 배우 최하슬을 다시 만났다. 이제는 하나의 문화 현상이 된 그녀의 연기는 디지털 스크린의 경계를 허물고 드라마계 전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화면 속 통통 튀는 매력은 여전했지만, 연기를 대하는 태도만큼은 그 누구보다 진지하고 단단했다. 2026년 새해를 맞아 더욱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예고한 그녀와 뮤즈온에어의 두 번째 팬터뷰로 대화를 나누었다. 최하슬은 온라인상에서 자신의 연기 장면이 '밈(Meme)'으로 소비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 대해 "사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라 너무 감사드린다"며 수줍게 웃었다. 이어 "주변 지인들이 많이 놀리기도 해서 사실 아직까지는 조금 부끄러운 마음도 있다"면서도, 예상치 못한 뜨거운 반응에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그녀는 기억에 남는 팬의 반응으로 '에너지'를 언급했다. "우울증으로 많이 힘들다 하셨던 분께서 제 영상을 보고 에너지를 얻었다고 하신 댓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누군가의 삶에 긍정적인 활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서 배우로서 느끼는 가장 큰 기쁨과 보람을 전했다.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자 최하슬은 최근 촬영한 숏폼 콘텐츠의 추
지난 3일,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타년타일(他年他日)'의 GV현장은 과학적 가설과 인문학적 성찰이 교차하는 지적 탐구의 장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천문학자 지웅배 교수와 25년 경력의 영화 전문 방송인 김경식이 참석해 시공간의 왜곡 속에 투영된 인간의 감정과 운명적인 사랑의 본질을 정밀하게 분석했다. 영화 '타년타일'은 '우일구'의 의사 안진과 그보다 훨씬 빠른 시간을 살아가는 '장년구'의 소년 테이토의 서사를 다룬다. 지웅배 교수는 안진의 하루가 테이토에게는 1년으로 치환되는 극 중 설정에 주목해 이를 천문학적 관점에서 분석했다. 지 교수는 이러한 365배의 시간 지연(Time Dilation)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의 중력이 극단적으로 차이나야 함을 지적했다. 물리적으로 계산했을 때, 이는 태양 질량의 약 9만 배에 달하는 거대 질량 블랙홀 인근에 위치해야 가능한 수준이다. 지 교수는 "테이토가 안진과 다시 맞닿을 찰나의 순간을 위해 매일을 살아가는 모습은, 중력이 시공간을 휘게 만드는 물리적 법칙만큼이나 강력한 감정적 인력이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영화 전문가 김경식은 물리적 시간을 넘어선 '심리적 시간의 밀도'에 집중했다.
가수 우즈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정규 앨범을 선보이며 음악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연다. 수년간 축적해 온 음악적 서사와 성과를 한데 묶은 작품으로 아티스트 우즈의 정체성을 정리하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공식 SNS를 통해 우즈의 첫 정규 앨범 ‘Archive. 1’ 발매 소식을 알렸다. 앨범은 오는 3월 4일 공개되며 이에 앞서 2월 12일 선공개곡이 먼저 베일을 벗는다. 함께 공개된 스케줄 포스터에는 하이라이트 메들리와 트랙리스트 공개 일정이 담겨 본격적인 컴백 레이스의 시작을 알렸다. 하이라이트 메들리 티저는 컴퓨터 화면과 폴더 구조를 연상시키는 콘셉트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지금까지 우즈가 쌓아온 음악들을 ‘아카이브’라는 가상의 저장 공간에서 하나씩 꺼내보는 듯한 설정으로, 정규 앨범의 방향성을 직관적으로 드러낸다. 메들리 영상은 총 네 편으로 나뉘어 순차 공개되며, 각기 다른 무드와 장르적 결을 예고해 트랙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Archive. 1’은 우즈가 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로서 쌓아온 내공을 집약한 결과물이다.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험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해 온 그의 음악 세계가 정규
배우 이나영이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을 통해 강렬한 복귀를 알렸다. 지난 2일 베일을 벗은 첫 회에서 이나영은 화제성과 실력을 모두 갖춘 스타 변호사 ‘윤라영’으로 변신해 극 전체의 흐름을 주도했다. 화려한 비주얼 이면에 날카로운 논리와 속도감 있는 화법을 장착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첫 방송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윤라영의 첫 등장은 도발적이었다. ‘미성년 피해자 영상진술’의 위헌 여부를 다루는 시사 토론에 출연한 그는 상대의 논리적 허점을 정확히 파고들며 주도권을 잡았다. 특히 감정을 자극하는 전략으로 흐름을 가져온 뒤, “변호사님도 하시잖아요. 이 따위 모욕을, 겁박을, 의도적인 반복 심문을. 피해자들에게 법정에서”라는 일침을 가하며 판세를 뒤집었다. 피의자의 방어권만을 내세우는 주장에 거침없는 언사로 맞서는 모습은 ‘셀럽 변호사’다운 면모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윤라영은 외강내유형의 전형성을 탈피한 캐릭터다. 대중의 스포트라이트와 악성 댓글에도 초연해 보이는 외피 아래, 손에 남은 흉터와 단편적인 기억 조각들이 스치며 인물의 불안한 내면이 투영되었다. 성공의 이면에 자리 잡은 트라우마를 암시하는 장면들은 캐릭터에 깊이감을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의 최지수가 특유의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극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환기시키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6화에서 최지수(강노라 역)는 오해로 시작된 해프닝을 자연스러운 연기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강노라는 한민증권 기숙사를 방문한 신정우(고경표)를 목격하고 예상치 못한 전개를 만들어냈다. 홍금보(박신혜)의 정체를 파악하려던 신정우를 고복희(하윤경)를 위협하는 인물로 판단한 것.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던 찰나, 강노라는 거침없이 후추 스프레이를 분사하며 상황을 예기치 못한 코믹한 방향으로 반전시켰다. 해프닝 이후 강노라의 독특한 행보는 더욱 빛을 발했다. 고복희의 수습에도 불구하고, 강노라는 신정우가 자신을 만나러 왔다는 확신에 빠지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어머니와의 통화 내용을 바탕으로 혼자만의 설렘을 키워가는 모습은 캐릭터가 가진 순수함을 극대화하며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어 신정우를 찾아가 “마음은 알겠지만 벌써 좋아하지는 말라”며 일방적인 통보를 남기고 수줍게 사라지는 장면은 이날의 백미였다. 최지수는 짧은 대사와 시선 처리만으로도 캐릭터의 감정선을 촘촘하게 구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31일 방송을 통해 한겨울 강원도 홍천 산골 마을을 다시 찾은 멤버들의 고군분투기를 공개한다. 지난해 ‘배달의 놀뭐’ 프로젝트로 인연을 맺었던 지역을 재방문한 이번 여정에는 유재석과 하하를 비롯해 새롭게 합류한 주우재와 허경환이 동행해 웃음과 고난이 교차하는 현장을 예고했다. 이날 녹화는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한반도를 덮친 날 진행됐다. 영하 17도에 달하는 매서운 추위 속에서 촬영장에 등장한 하하는 얼굴이 빨갛게 얼어붙은 채 나타났고, 멤버들은 시작부터 서로의 상태를 두고 농담을 주고받으며 특유의 케미스트리를 보였다. 그러나 화기애애한 오프닝도 잠시, 이들에게는 겨울철 고립되기 쉬운 산골 마을 주민들을 위한 ‘염화칼슘 전달’이라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졌다. 본격적인 노동이 시작되자 현장은 곧 생존의 장으로 변했다. 폭설로 뒤덮인 가파른 산길은 발을 내딛는 것조차 쉽지 않았고, 멤버들은 20kg에 달하는 무거운 염화칼슘 포대를 등에 짊어진 채 험난한 눈길을 오르내려야 했다. 영하의 날씨에도 땀방울을 흘리며 사투를 벌이는 과정에서 허경환과 하하는 연신 신음을 내뱉으며 체력적 한계를 토로했다. 반면, 유재석은 묵
배우 심은경이 일본 영화계에서 가장 유구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인 키네마 준보(Kinema Junpo)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한일 영화 교류사에 기념비적인 장면을 남겼다. 이번 수상은 한국 배우 최초라는 기록을 세운 것과 동시에 언어와 국적의 벽을 허문 아티스트 심은경의 입지를 다시 한번 증명한 결과다. 30일 소속사 팡파레에 따르면, 심은경은 미야케 쇼 감독의 영화 '여행과 나날'로 제99회 키네마 준보 베스트 10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1919년 창간된 키네마 준보는 일본의 대표적인 영화 전문지로, 이곳에서 선정하는 연기상은 평론가와 기자들이 투표를 통해 결정하기 때문에 일본 내에서 가장 높은 신뢰와 권위를 인정받는 상이다. 특히 이번 수상은 심은경이 출연한 작품이 '일본 영화 베스트 10' 중 1위에 오르며 작품성까지 완벽히 인정받은 터라 그 무게감을 더했다.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영화 '여행과 나날'은 현재 일본 영화계를 이끄는 젊은 거장 미야케 쇼 감독의 연출작으로, 츠게 요시하루의 만화를 원작으로 삼고 있다. 영화는 일상의 미세한 균열 속에서도 삶을 다시 마주하는 인물의 내면을 아주 섬세하고 깊이 있게 그려낸다. 심은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