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사진으로도 세계를 흔든 ‘K-비주얼 조합’이 등장했다. 방탄소년단(BTS) 뷔, 수지, 박보검이 프랑스 파리에서 만난 장면이 공개되며, 국내외 팬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들은 지난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글로벌 명품 브랜드 셀린느(CELINE)의 2026 S/S 컬렉션 패션쇼에 나란히 참석하며 이례적인 만남을 성사시켰다. 수지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Un moment qui brille sous la pluie(비 내리는 가운데 반짝이는 순간)”라는 문구와 함께, 파리에서의 화보 같은 일상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블랙 재킷 차림의 수지는 우아하면서도 청초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양옆으로 자리한 박보검과 뷔는 각각 따뜻한 미소와 시크한 눈빛으로 매력을 뽐냈다. 그들의 모습을 담은 이 한 컷은 단순한 인증샷을 넘어 ‘한 편의 화보’ 그 자체로 완성도를 자랑했다. 특히, 영화 ‘원더랜드’에서 호흡을 맞췄던 수지와 박보검의 재회는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여기에 평소 절친으로 잘 알려진 박보검과 뷔의 자연스러운 케미, 그리고 이들과 처음으로 모습을 함께한 수지의 존재는 신선함까지 더하며 ‘파리 3대장’이라
JTBC가 새롭게 선보이는 금요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드라마 ‘착한 사나이’가 오는 18일 첫 방송을 앞두고 본격적인 감정 전쟁의 서막을 알렸다. 메인 포스터 공개만으로도 세 남녀가 얽힌 복잡한 관계의 향방에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이동욱, 이성경, 박훈의 출연 조합이 장르적 감성과 캐릭터 중심의 드라마 팬들에게 강한 기대감을 안기고 있다. ‘착한 사나이’는 건달의 피를 이어받았으나 문학을 꿈꾸던 남자 박석철(이동욱), 그리고 삶의 현실과 꿈 사이에서 흔들리는 여자 강미영(이성경), 여기에 강미영을 사이에 두고 충돌하는 박석철의 옛 동료이자 라이벌 강태훈(박훈)까지. 세 사람의 뒤엉킨 감정과 선택의 기로가 ‘감성 누아르’라는 장르 안에서 섬세하게 풀릴 예정이다. 특히 포스터 속 박석철은 절제된 분노와 슬픔을 동시에 내포한 눈빛으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반대 지점에서 차가운 눈빛을 지닌 강태훈은 어딘가 위협적인 분위기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두 인물 사이에 선 강미영은 복잡한 감정을 담은 슬픈 눈망울로 고요한 파장을 일으킨다. 세 인물의 표정만으로도 ‘사랑도, 꿈도 지켜내고 싶었다’는 슬로건의 무게가 고스란히 전달된다. 이동욱은 이번 작품
가수 남우현이 깊어진 음악적 서사를 안고 10개월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돌아온다. 오는 30일 발표 예정인 다섯 번째 미니 앨범 ‘트리 링(Tree Ring)’은 그의 성장과 변화의 시간을 상징적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소속사 빌리언스는 7일 자정, 공식 SNS를 통해 컴백 소식을 알리는 ‘커밍순’ 포스터를 공개했다. 그러데이션 배경 위에 그려진 나무의 단면, 즉 나이테 이미지는 이번 앨범의 정서를 직관적으로 표현한다. 앨범명 ‘트리 링’은 나무의 성장을 기록하는 나이테처럼, 남우현이 음악을 통해 쌓아온 시간의 깊이를 의미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9월 발매된 디지털 싱글 ‘너의 남자(Boyfriend)’ 이후 약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당시 그는 청량한 고백송으로 글로벌 팬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전하며, 보컬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했다. 특히 사랑에 솔직하게 다가서는 가사와 담백한 표현은 큰 공감을 이끌었다. 남우현은 데뷔 이후 매 앨범마다 새로운 콘셉트를 시도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해 왔다. 이번 ‘트리 링’은 그 연장선에서 더욱 성숙하고 짙어진 감성을 바탕으로, 한층 깊은 내면의 이야
걸그룹 아일릿(ILLIT)이 또 한 번 색다른 매력을 꺼내 들었다. 데뷔와 동시에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들이 이번엔 후속곡 ‘jellyous’를 통해 감정의 미로로 팬들을 초대한다. 지난 6일,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jellyous’의 뮤직비디오 티저는 짧지만 강렬했다. 멤버들은 게임 속 캐릭터로 변신해 힙하고 키치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특히 메인 캐릭터로 활약하는 이로하를 조종하는 멤버들의 장면이 교차되며 흡사 ‘감정 조작 게임’을 연상케 하는 독창적인 연출이 눈에 띄었다. ‘jellyous’는 댄스 팝 장르에 기반한 곡으로, 데이트를 앞둔 소녀의 긴장과 설렘, 그리고 애매한 상황 속에서 피어나는 질투심을 다채롭게 풀어낸다. 감정이 뒤섞인 상태를 젤리에 비유한 제목은 아일릿 특유의 재기발랄한 감성을 드러낸다. 단순한 연애 감정이 아니라 ‘불확실한 감정선’이라는 심리를 음악으로 풀어낸 점에서 4세대 K팝의 섬세함이 엿보인다. 무엇보다 퍼포먼스는 단연 기대 포인트다. 티저에 담긴 스텝과 동작은 강한 리듬에 맞춰 구성됐으며, 숏폼 콘텐츠에 최적화된 포인트 안무가 다수 포함돼 대중성과 트렌디함을 동시에 겨냥했다. 팬덤뿐 아니라 글로벌 숏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가 일본 대표 할인점 돈키호테와 손잡고 국내 최초의 글로벌 협업 프로젝트로 'GS25 X 돈키호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7월 8일부터 8월 1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 1층에서 열리며, 양국 유통업체 간 장기 파트너십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앞서 5월 일본 돈키호테 400여 개 점포에 GS25 전용 매대를 설치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한국에서 돈키호테의 정체성을 재해석한 공간을 선보인다. 팝업스토어는 일본 현지 돈키호테의 독특한 상품 구성과 한국의 야간 문화 요소를 결합한 '로컬라이즈드 돈키호테' 콘셉트로 꾸며진다. 또한, 일본까지 가지 않아도 서울에서 돈키호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돈키호테 PB ‘JONETZ’ 상품 50여 종 △GS25 x 돈키호테 팝업 한정 상품 △GS25 PB ‘유어스’ 상품 10종 △‘무무씨’ 굿즈 2종을 한 자리에 모았다. 먼저 GS25는 ‘돈키호테 필수 쇼핑템’으로 불리는 PB ‘JONETZ’의 △계란덮밥 양념장 △원통형 감자칩 △계란에 뿌리는 간장 △굵은 유자 후추 등 식품 30여 종을 준비했다. 이 밖에도 돈키호테 캐릭터 ‘돈펭’의 인형, 파우치, 숄더백, 펜 케
오는 9일 개봉을 앞둔 영화 <슈퍼맨>이 예매율 1위에 오르며 여름 극장가 흥행 레이스에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슈퍼맨>은 7일 오전 기준 24.9%의 예매율을 기록,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번 작품은 단순한 리부트를 넘어 DC유니버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받는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으로 유쾌한 액션 연출에 능한 '제임스 건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모두 맡아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새로운 슈퍼맨으로 발탁된 신예 '데이비드 코런스웻'과, 로이스 레인 역의 '레이첼 브로스나한', 그리고 악역 렉스 루터로 분한 '니콜라스 홀트'의 조합은 신선함과 무게감을 동시에 잡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기존 DC 팬들은 물론, 새로운 관객층까지 끌어들일 수 있을지가 흥행의 관건이다. 특히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 100만 관객을 넘기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슈퍼맨>이 이 흐름을 뒤집고 여름 극장가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화의 상영 시간
배우 이세희가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예상 밖의 매력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를 통해 ‘청순 단아’ 이미지를 구축했던 그녀는, 이번 방송을 통해 현실에서는 전혀 다른 결의 인물임을 증명해냈다. 집부터 생활 습관, 패션 센스, 감정 표현 방식까지 모든 것이 남달랐다. 그야말로 ‘리얼 4차원 캐릭터’의 탄생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처음 공개된 이세희의 집은 깔끔한 화이트톤 인테리어와는 달리, 벽과 가전제품 곳곳에 빼곡하게 붙여진 메모들로 눈길을 끌었다. 에어컨 위에는 “등 펴. 목 허리 바르게”라는 문구부터, 냉장고, 탁자까지 온통 ‘자기 암시’로 가득한 메모가 부착돼 있었다. 이에 대해 이세희는 “제가 덜렁거려서 자주 잊는다. 에어컨은 자주 보니까 거기에 붙였다”고 설명했지만, 매니저는 “텀블러에도 이름을 써둘 정도로 자주 잃어버린다”며 그의 독특한 면모를 폭로했다. 반려견과의 산책길에서도 이세희의 엉뚱한 성격은 여과 없이 드러났다. 시간 약속을 철저히 지키기 위해 타이머를 설정하면서도, 막상 외출 준비는 반려묘와 눈 맞춤을 하며 느긋하게 이어졌다. 특히 흰 양말에 쪼리를 신는 패션은 모두를 놀라게 했
블랙핑크가 돌아왔다. 약 2년간의 긴 공백기를 깨고 무대 위에 선 네 멤버는 ‘왜 블랙핑크인가’에 대한 답을 직접 증명해냈다. 그리고 2025년 7월 6일, 고양종합운동장은 그 증거의 현장이 됐다. 6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 ‘2025 블랙핑크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 인 고양’ 2일 차 공연이 펼쳐졌다. 전날에 이어 이틀간 총 7만 8000명의 팬이 현장을 가득 메웠다. 이들은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기다림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유는 단 하나, '블랙핑크 완전체'였다. 이번 콘서트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이어졌던 ‘본 핑크(BORN PINK)’ 투어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의 대형 투어.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각기 홀로서기를 시도했던 멤버들이 다시 ‘블랙핑크’라는 이름 아래 하나가 되어 무대에 섰다는 것이다. 기존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종료된 후, 각자의 방식으로 활동을 이어가던 네 사람은 “블랙핑크는 계속된다”는 약속을 현실로 만들어냈다. 공연은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로 포문을 열었다. 터지는 폭죽과 함께 등장한 블랙핑크는 이어 ‘핑크 베놈’, ‘하우
군복 대신 셀린느, 소총 대신 샴페인을 든 뷔가 돌아왔다. 방탄소년단(BTS) 뷔가 전역 후 첫 공식 일정지인 프랑스 파리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5일, 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파리 현지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 여러 장을 업로드하며 팬들에게 생생한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밀착 니트, 민소매, 강렬한 레드 컬러의 상의 등 다양한 의상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독보적인 패션 감각을 과시했다. 특히 상의를 탈의한 채 운동 중인 장면에서는 한층 단련된 어깨와 등을 드러내, 전역 후에도 몸 관리에 힘써온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줬으며, 조각미남과 탄탄한 피지컬이 어우러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뷔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셀린느(CELINE)의 공식 초청으로 프랑스를 방문했다. 이번 일정은 단순한 행사 참석을 넘어, 셀린느가 뷔의 전역을 기념해 준비한 ‘웰컴 투 파리 V(WELCOME TO PARIS V)’ 파티로도 화제를 모았다. 파티장에는 뷔의 이름이 새겨진 플래카드, 샴페인 폭죽, 야광 병 등 명품 브랜드다운 섬세한 연출이 더해져 축제의 정점을 찍었고, 뷔는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이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뷔는 셀린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1)이 오는 11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드라마 속 인연이 현실의 사랑으로 이어지기까지, 두 사람은 긴 시간 서로를 지켜보며 조용히 사랑을 키워왔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16년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에서 시작됐다. 작품을 통해 호흡을 맞춘 이후 선후배로 인연을 이어가던 이들은 2021년 뮤지컬 '그날들'에 함께 출연하며 다시 만났고, 이 무대를 계기로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연인으로 발전한 이들은 조심스레 사랑을 키워왔으며, 2025년 가을, 결혼이라는 새로운 계절을 함께 맞이하게 됐다. 결혼 발표는 양측 소속사를 통해 공식화되었으며, 예식은 오는 11월,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4일, 민아 소속사 SM C&C는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사랑을 키워왔고, 함께 평생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온주완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역시 “조용하지만 진지한 교제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을 부탁했다. 또한 양 배우가 직접 전한 진심 어린 메시지로 팬들에게 더욱 깊은 감동을 전했다. 민아는 자필 편지를 통해 “때가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