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영화 '배드 가이즈2' 포스터 [유니버설 픽쳐스]](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731/art_17539343769518_416b04.jpg?iqs=0.5172269323024685)
2022년, 많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던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배드 가이즈’가 속편 ‘배드 가이즈 2’를 들고 돌아왔다. 30일 개봉을 맞이한 ‘배드 가이즈 2’는 전편의 매력을 고스란히 이어받아, 스케일과 액션, 그리고 유머가 결합된 새로운 모험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강력한 적, 그리고 불안정한 자신감을 지닌 ‘배드 가이즈’가 우주를 배경으로 펼치는 스릴 넘치는 작전을 그린다.
‘배드 가이즈 2’는 이제껏 애니메이션에서 보기 힘든, 우주를 무대로 한 범죄 작전을 선보인다. 과거 범죄로 이름을 날린 ‘배드 가이즈’는 이젠 착하게 살려고 애쓰는 캐릭터들로 그려진다. 하지만 그들의 앞에 등장한 새로운 적, ‘배드 걸즈’는 위협적인 작전으로 이들을 끌어들이며 또다시 범죄의 유혹에 빠뜨린다.
![ 사진 : 영화 '배드 가이즈2' 포스터 및 스틸컷[유니버설 픽쳐스]](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731/art_17539343760671_454130.jpg?iqs=0.9337749153039885)
이번 속편의 가장 큰 특징은 거대한 세계관의 확장이다. 지구를 넘어서 우주로 이어지는 액션과 스릴 넘치는 장면들이 압도적인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로켓을 타고 공중에서 펼쳐지는 격렬한 추격전과, 우주선 내부에서 벌어지는 액션 장면은 애니메이션의 한계를 넘어서는 스케일을 자랑한다. 이 같은 시퀀스는 마치 ‘미션 임파서블’이나 ‘007’과 같은 실사 영화에서 볼 법한 화려한 액션을 연상케 하며 관객들에게 극한의 쾌감을 선사한다.
속편이지만 '배드 가이즈 2'는 전편에서 그려졌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유머와 매력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그들이 성장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큰 차별성을 둔다. 울프는 여전히 팀의 리더로서 똑똑한 전략을 세우고, 스네이크는 계속해서 예상치 못한 돌발 행동을, 피라냐는 특유의 유머를 발산한다. 하지만 이들은 이제 과거의 범죄를 버리고, 좀 더 착한 사람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한다. 이는 현실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로, 어린이 관객뿐만 아니라 성인 관객들도 함께 웃고 울 수 있게 만든다.
![ 사진 : 영화 '배드 가이즈2' 포스터 및 스틸컷[유니버설 픽쳐스]](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731/art_17539343765021_33010c.jpg?iqs=0.2246586285471862)
특히 ‘배드 가이즈’가 겪는 착한 삶의 어려움은 영화 전반에 걸쳐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예를 들어, 울프는 자신이 과거에 훔친 은행에 면접을 보러 가는 장면에서 짠한 웃음을 자아낸다. 범죄 경력이 길었던 이들이 면접장에서 겪는 난감한 상황은 현실적인 고충을 그리며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관객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한다.
이번 '배드 가이즈 2'에서 ‘배드 걸즈’라는 새로운 빌런들의 등장으로 ‘배드 가이즈’를 우주선 탈취라는 대범한 작전에 휘말리게 만들며, 영화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배드 걸즈’의 두 뇌인 ‘키티’와 ‘피그테일’, 그리고 ‘둠’은 각기 다른 능력과 매력을 지니고 있어 ‘배드 가이즈’와의 대결에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들의 등장으로 인해 보다 복잡한 플롯과 다채로운 액션 장면으로 이어지며, 관객들에게 시각적, 청각적 즐거움을 동시에 안겨준다. 특히, ‘배드 걸즈’와의 두뇌 싸움이나 기술 싸움은 ‘배드 가이즈’의 기존 스타일과는 다른 차원의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이처럼 ‘배드 가이즈 2’는 전편을 넘어서 더욱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유머를 담아내며, 여름 시즌 극장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영화 속 마지막에는 쿠키 영상이 숨겨져 있어, 후속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며, 관객들은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동안도 긴장을 놓지 않고, 한층 더 짜릿한 경험을 기다리게 된다. 원작의 매력을 확장시켜, 스케일과 액션, 유머까지 모두 업그레이드된 ‘배드 가이즈 2’. 전 세계를 넘나드는 스케일과 다채로운 캐릭터들, 그들의 유쾌한 티키타카는 여름 영화 시즌을 뜨겁게 달구기에 충분하다.
사진 : 영화 '배드 가이즈2' 포스터 및 스틸컷[유니버설 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