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도현이 군 복무를 마친 후,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시작으로 새로운 행보를 알렸다. 지난 14일과 15일 서울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개최된 그의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 'Re DO HYUN'은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팬미팅은 이도현의 첫 아시아 투어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Re DO HYUN'이라는 타이틀에는 군 복무로 멈췄던 시간이 다시 흐르며, 이도현의 복귀를 기념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그동안의 공백을 뛰어넘어 팬들과의 소중한 만남을 위해, 이도현은 직접 공연의 기획과 코너 구성, 선곡까지 손수 맡았다. 이는 그가 팬들에게 진정성을 다해 다가가려는 마음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팬미팅은 이승윤의 '들려주고 싶었던'으로 시작을 알리며, 이도현 특유의 따뜻한 목소리가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이후 'Re (DO HYUN) PICK' 코너를 통해 작품 비하인드 이야기를 나누고, 신조어 퀴즈, OX 게임 등 다양한 재미있는 코너들로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또한, 군 생활을 함께한 공군 군악대 선임들과 함께 무대에 서는 장면에서는 의리 넘치는 모습으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도현은 팬미팅 중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선보여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더 글로리’ OST인 폴킴의 ‘너는 기억한다’, 빌리 조엘의 ‘Piano Man’, 데이식스의 ‘Welcome to the Show’ 등 폭넓은 음악 세계를 아우르며 관객을 매료시켰다. 또한, 뮤지컬 ‘헤드윅’의 넘버인 'Midnight Radio'를 부르며 공연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했다.

공연이 끝난 후, 이도현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며 팬들과의 재회를 약속했다. 팬미팅 종료 후에도 하이바이회를 통해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모습은 그의 진심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서울 팬미팅을 마친 이도현은 6월 28일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7월에는 오사카, 도쿄, 타이베이, 방콕, 홍콩, 마닐라 등 아시아 여러 도시를 순회하며 팬들과의 두 번째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의 새로운 시작은 이제 더 큰 무대와 함께 전 세계 팬들을 찾아가고 있다.

사진 :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