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17.6℃구름많음
  • 강릉 20.3℃맑음
  • 서울 18.2℃구름많음
  • 대전 18.5℃맑음
  • 대구 19.0℃맑음
  • 울산 20.0℃맑음
  • 광주 18.4℃맑음
  • 부산 19.1℃맑음
  • 고창 18.4℃맑음
  • 제주 21.3℃맑음
  • 강화 15.3℃구름많음
  • 보은 17.3℃구름조금
  • 금산 18.1℃맑음
  • 강진군 18.7℃맑음
  • 경주시 20.7℃구름조금
  • 거제 19.7℃맑음
기상청 제공

2025.06.16 (월)

완전체로 뭉친 '태계일주4', 웃음과 감동이 넘치는 네팔 여행

“히말라야의 눈물, 포카라의 웃음”… 기안84, 빠니보틀, 이시언, 덱스, 그들이 만들어낸 특별한 여행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가 지난 18일 방송에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히말라야의 고산지대에서 기안84가 셰르파 타망과의 감동적인 이별을 마친 후, 마침내 빠니보틀, 이시언, 덱스와의 완전체가 재결합되며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됐다. 이번 방송   은 시청률 2049 지표에서 2.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 전국 시청률에서도 1회 3.8%에서 2회 4.6%로 상승하며, 방송 초반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태계일주4’는 이 프로그램이 추구하는 여행의 본질, 즉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 특별한 여정을 이번 시즌에서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기안84는 셰르파 타망과 함께 30kg에 달하는 짐을 지고 험난한 히말라야 길을 걸으며, 그 고통 속에서도 진심 어린 우정을 쌓았다.

 

 

이번 방송에서는 지난 1회 방송에 이어 기안84가 30kg이 넘는 짐을 지고 셰르파 타망과 함께 10시간을 넘게 걸으며, 셰르파의 고향 '남체바자르'까지의 고된 여정을 마쳤다. 그가 여정을 마친 후 "이곳은 네팔 넘버원이다"라며 감탄하며 기댄 순간, 타망과의 깊은 인연을 느낄 수 있었다. 이탈리아에서의 고된 체험을 떠올리며 기안84는 "풀코스 마라톤보다 더 힘든 여정"이라며 힘겨운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특히 타망의 삶에 대한 이야기는 이 여행이 단순한 웃음을 넘어서 진지하고 의미 있는 여정임을 보여준다. 기안84는 타망에게 맛있는 음식과 신발과 옷을 선물하며 그의 고단한 일상에 작은 위로를 전했다. 이에 타망은 몰래 준비해둔 티베트 불교의 기도 깃발 ‘타르초’를 기안84에게 선물하며 진심을 전했다. 그 후 두 사람은 눈물의 이별을 맞이했고, 타망은 기안84에게 “살아있다면 언젠가 또 만나자”고 고백하며 진심을 전했다. 이 순간은 프로그램의 감동적인 포인트로, 진정성과 우정이 뭉클하게 담겨 있었다.

 

 

기안84와 타망의 이별 후, 빠니보틀과 이시언, 덱스와의 재회는 ‘태계일주4’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였다. 덱스는 깜짝 등장하며 형들에게 에너지를 불어넣었고, 그 활기찬 모습은 여행의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네 명의 남자는 포카라로 이동하며 '찐친 모먼트'를 발산, 특히 덱스는 멀리 떨어진 식당에서 음식을 사 오고, 형들을 위해 밤거리를 누비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근처 슈퍼에 들른 기안84는 녹슨 면도기를 구입해 즉석에서 생(生)면도(?)를 감행, 이를 지켜보던 현지인들까지 놀라게 하며 시청자들이 기대한 ‘날것의 미’를 제대로 선보였다.

 

 

다음날 포카라의 놀이공원에서는 덱스의 대담한 바이킹 도전이 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심지어 바이킹을 "서서 타기"라는 놀라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그동안 보여준 다른 모습을 넘어선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반면, 기안84는 “스탑!”만 외치며 겁에 질린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하며, 두 사람의 극명한 대비가 웃음을 더했다.

 

 

‘태계일주4’는 이번 방송을 통해 그동안 보여줬던 유쾌한 여행이 단순한 웃음만을 주는 것이 아니라, 그 이면에 깊은 감동과 진심이 숨겨져 있음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기안84는 타망에게 “너의 인생을 응원한다”며 진심 어린 영상을 보내며 이 여행의 진정성을 담아내었고, 덱스와 이시언, 그리고 빠니보틀은 그 활기찬 에너지로 여행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었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 중요한 변화는 이들이 단순히 ‘모험’을 넘어서 ‘진정성 있는 관계’를 중심으로 여행을 펼친다는 점이다. 기안84의 진지한 여정과 함께하는 멤버들의 따뜻한 배려는 이 프로그램을 그 어떤 예능보다 특별하게 만든다. 그들의 여행은 단순한 웃음의 연대기를 넘어, 서로에게서 얻은 힘과 우정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어내는 여행이 되었다.

 

한편, ‘태계일주4’는 기안84, 빠니보틀, 이시언, 덱스가 함께하는 유쾌한 여행의 다음 장을 계속해서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미 예고편을 통해 향후 이들이 펼칠 ‘구르카 학원’ 방문 등이 공개되며, 새로운 장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5일 방송에서 이들의 여행은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더해갈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 :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