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브(IVE) 장원영이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DAZED) 4월호의 커버를 장식하며 다시 한 번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21일 공개된 화보와 인터뷰에서 장원영은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미우미우(Miu Miu)와의 특별한 인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2021년부터 미우미우의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그녀는 최근 파리에서 열린 미우미우 FW25 패션쇼에도 참석하며 글로벌 패션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번 화보에서 장원영은 미우미우의 새로운 컬렉션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니트와 셔츠가 묶이거나 웨스턴 벨트와 웨이트리스 드레스 등이 엉켜 있는 독특한 스타일링 속에서도 장원영은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포즈로 완벽한 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미우미우만의 자유분방한 미학을 뛰어난 소화력으로 표현한 그의 모습은 촬영 현장에서도 큰 찬사를 받았다고 전해졌다.

장원영은 인터뷰에서 미우미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녀는 "미우미우는 첫사랑 같은 존재"라며 어린 시절의 추억과 함께 파리 패션위크에서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또한, 이번 시즌 미우미우의 주제인 ‘정보의 홍수 속 진실과 거짓’에 대해 자신만의 철학을 밝혔다. 장원영은 "세상에 ‘진짜’는 없다고 생각한다. 결국 우리는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니, 진실을 찾는 데에는 개인적인 기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선택’에 대한 질문에서는 "‘아무거나’라는 말을 싫어한다"고 밝히며 자신만의 뚜렷한 기준을 갖고 선택하는 성격을 강조했다. 장원영은 "내가 믿고 좋아하는 것이 확실히 있으면 그 선택이 쉽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원영의 이번 화보와 인터뷰는 데이즈드 4월호를 통해 더욱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장원영의 소속 그룹 아이브는 오는 4월 5일과 6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세 번째 팬 콘서트 ‘아이브 스카우트(IVE SCOUT)’를 개최하며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게다가 아이브는 오는 7월 대형 음악축제 ‘롤라팔루자’ 베를린에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리며 '롤라팔루자'에 세 차례 출연하는 최초의 K팝 걸그룹이 되었다. 장원영의 다채로운 매력과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준 이번 화보는 패션과 음악을 넘나드는 그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사진 : 데이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