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토일드라마 ‘마녀’가 지난 16일 막을 내린 가운데, 주인공 ‘미정’ 역으로 열연한 배우 노정의가 시청자들에게 다정한 인사를 건넸다. ‘마녀’는 환상의 작가, 감독, 배우 조합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노정의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다치거나 죽는다는 이유로 ‘마녀’라 불리는 미정의 복잡한 내면과 고뇌를 현실감 있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아버지 종수(안내상 분)를 떠나보내고 고향을 떠나야 했던 미정의 공허한 눈빛 연기는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노정의의 감정 연기는 더욱 깊어졌다. 9화에서 고향 친구이자 자신을 마녀로 몰아간 다은(권한솔 분)의 영상 편지를 보며 오열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극의 마지막 부분에서 미정은 다은에게 사과를 받고, 자신을 끝까지 지켜준 동진(박진영 분)과 재회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감동적인 엔딩을 맞이했다. 이러한 결말은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정을 선사하며 두 주인공의 구원을 동화처럼 그려냈다.
노정의는 드라마 종영 소감으로 “‘마녀’와의 작별이 믿기지 않지만, 이 작품은 저에게 매우 의미 깊어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좋은 마음으로 작품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함께 고생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마녀’를 통해 깊은 감정선을 표현하며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한 노정의는 이후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로 다시 시청자들을 만난다. 그는 ‘마녀’와는 상반된 캐릭터 ‘바니’를 연기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니와 오빠들’은 4월 4일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나무엑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