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무대에서의 강렬한 존재감, 그리고 인터뷰에서 느껴지는 차분하고 따뜻한 온도로 마음을 사로잡는 배우 임채영을 만났다. 단아한 외모 뒤에 뜨거운 열정과 단단한 소신을 품은 그녀는 학창 시절의 우연한 실패를 ‘연기’라는 운명으로 바꾸어 놓았다. 이제 현장의 설렘을 넘어 인물의 삶을 깊이 있게 껴안을 줄 아는 성숙함으로 피어난 배우 임채영. 연기에 대한 진솔한 고백이 담긴 뮤즈온에어 '팬터뷰’를 통해 더 높은 비상을 꿈꾸는 그녀의 아름다운 여정을 시작한다. 임채영이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의외로 담백하다. 영화와 책을 사랑하던 평범한 학생이었던 그녀는 대학 입시 실패라는 좌절 앞에서 도리어 자신의 진심을 들여다보게 되었다. 평소 좋아하던 분야에 용기 있게 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방송연예과에 진학했고, 이후 우연히 서게 된 광고 촬영 현장에서 느낀 형언할 수 없는 설렘은 그녀를 본격적인 배우의 길로 이끌었다. 그녀는 배우라는 직업이 가진 가장 큰 매력으로 '삶의 확장'을 꼽는다. 다양한 형태의 삶을 지닌 인물을 연기하며 그들의 생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표현하는 과정은 배우 임채영 자신을 성장시킴과 동시에 인간으로서의 마음의 품을 넓혀주는 소중한 경험이 되고
그룹 유니스(UNIS)가 데뷔 첫 미주 투어의 규모를 대폭 확대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광폭 행보에 나선다. 유니스(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는 최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첫 미주 투어 ‘2026 UNIS 1ST TOUR : Ever Last’(이하 ‘Ever Last’)의 추가 공연 개최 소식을 전격 발표했다. 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유니스는 오는 2월 8일 미국 내슈빌과 2월 13일 캐나다 오타와 공연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유니스는 추가 일정을 포함해 북미와 남미를 잇는 총 15개 도시를 순회하며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투어 시작 전부터 쏟아진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공연 규모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유니스의 막강한 티켓 파워와 글로벌 영향력을 실감케 한다. 그간 유니스는 한국을 필두로 일본, 중국, 필리핀 등 아시아 시장에서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Ever Last’ 투어는 아시아를 넘어 미주 대륙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투어의 서막은 오는 28일 뉴욕에서 오른다. 데뷔 첫 미주 투어인 만큼, 여덟 멤버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현지 팬들을 사로
요리 예능의 패러다임을 바꾼 ‘흑백요리사’의 뒤를 이어, 이번에는 ‘빵’을 주인공으로 한 역대급 서바이벌이 찾아온다. MBN은 국내 최초 K-베이커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천하제빵’의 2월 1일 첫 방송을 확정하고, 압도적 긴장감이 담긴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빵’의 경쟁력을 증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천하제빵’에는 전국 팔도의 제빵 명장들을 비롯해 세계 대회를 휩쓴 베테랑 파티시에, 레시피 하나로 빵지순례객을 불러 모으는 재야의 고수 등 총 72명의 도전자들이 집결했다. 이들은 경력과 직함을 내려놓고 오직 기술과 맛으로만 승부를 겨루며 K-베이커리 산업의 정점을 가릴 예정이다. 진행은 배우 이다희가 맡아 프로그램의 무게감을 더한다. 포스터 속 이다희는 강렬한 눈빛으로 서바이벌의 냉혹함을 예고하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 부드러우면서도 단호한 카리스마로 현장을 이끌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메인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압도적인 스케일 역시 화제다. 1,000평 규모의 초대형 세트장에는 컨벡션 오븐, 도우 컨디셔너 등 300여 대의 최첨단 제과·제빵 장비가 배치되어 도전자들을 압도했다. 경연의
배우 김민종이 영화 ‘피렌체’ 개봉을 앞두고 한층 깊어진 시선으로 자신의 이야기와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최근 공개된 화보와 인터뷰에서 그는 작품의 메시지부터 삶의 태도, 중년을 지나며 느끼는 솔직한 감정까지 담담하게 풀어냈다. 김민종은 ‘피렌체’를 삶의 전환점에 선 이들을 위한 이야기로 소개했다. 그는 “어느 순간 멈춰 있는 것 같다고 느끼는 분들,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아 마음이 무거운 분들이 보면 좋겠다”며 “한 번에 다가오지 않을 수 있지만 여러 번 곱씹다 보면 의미가 전해지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관객에게 정답을 주기보다는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드는 영화라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비친 인간적인 모습 역시 화제를 모았다. 결혼에 대한 질문에는 조심스럽지만 솔직한 답을 내놨다. 김민종은 “결혼을 하고 싶은 마음은 여전히 있다”면서도 “조건이나 시기보다는 함께 있을 때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관계가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나이를 거듭하며 사랑의 기준도 달라졌다는 고백이다. 중년의 나이에도 꾸준히 자기 관리를 이어가는 비결도 공개했다. 그는 사우나와 족욕, 반신욕을 일상의 루틴으로 꼽으며 “몸을 관리한다기보다 스스로를 지키기
tvN 새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가 지난 5일 첫 방송부터 차서원의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화제를 모았다. 차서원은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걸어온 냉철한 변호사 '최이준' 역으로 분해 복합적인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캐릭터 속 최이준은 겉보기엔 완벽한 엘리트 변호사의 삶을 살고 있지만, 10년간 선재규(안보현)를 집요하게 추적해온 복수심에 불타는 인물이다. 특히 선재규와 마주칠 때마다 드러나는 그의 흔들리는 표정과 날카로운 대사("네가 떠난 후에도 내 인생은 이토록 눈부시다. 느껴라, 네 인생이 망가진 건 나를 배신했기 때문이야")는 과거의 깊은 갈등을 암시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편, 난희(나영희)의 부탁으로 실종된 딸 윤봄(이주빈)을 찾아나서는 과정에서 최이준의 또 다른 서사가 서서히 드러난다. 망설임과 결단이 교차하는 그의 복잡한 심리 변화는 윤봄과의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인간적 갈등의 층위를 더한다. 차서원은 차가운 카리스마와 은밀한 호의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 하는 최이준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구현해냈다. 성공한 남자의 여유로움과 과거의 상처가 교차하는 순간들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캐릭터의 입
K-장르물의 거장 연상호 감독과 배우 전지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군체’가 짧지만 강렬한 30초 예고편을 공개하며 마침내 그 실체를 드러냈다. 공개 직후 영화계 안팎에서는 “연상호 유니버스의 또 다른 진화”라는 찬사가 쏟아지며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영화 ‘군체’는 원인 불명의 감염 사태로 외부와 차단된 건물 안, 생존자들이 기존의 상식을 벗어난 방식으로 변이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사투를 그린다. ‘부산행’과 ‘지옥’ 등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날카롭게 파고들었던 연상호 감독은 이번에도 집단 본능에 대한 밀도 높은 질문을 던진다. 무엇보다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배우 전지현의 존재감이다. 11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에서 그녀는 생명공학자 ‘권세정’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는다. 예고편 속 전지현은 절제된 표정과 깊이 있는 시선만으로도 오랜 공백을 잊게 만드는 독보적인 아우라를 뿜어냈다. 여기에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고수 등 연기 고수들이 가세해 묵직한 앙상블을 이룬다.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배우들이 폐쇄된 공간 안에서 충돌하고 연대하며 만들어낼 긴장감은 ‘군체’만의 강력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아나운서 윤태진이 SBS 시사 프로그램 ‘뉴스헌터스’의 새 진행자로 나선다. 스포츠와 예능, 라디오를 오가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시사 앵커로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SBS는 윤태진이 8일 방송부터 김종원 앵커와 함께 ‘뉴스헌터스’를 공동 진행한다고 밝혔다. ‘뉴스헌터스’는 기존 뉴스의 틀에서 벗어나 이슈의 맥락과 이면을 짚는 프로그램으로 윤태진의 합류를 통해 전달 방식과 분위기 모두에 변화를 예고했다. 제작진은 신뢰감 있는 발성과 친근한 이미지가 공존하는 진행자로서 프로그램의 색깔을 확장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윤태진은 2010년 춘향 선발대회를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린 뒤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안정적인 진행과 밝은 에너지로 ‘야구 여신’이라는 별칭을 얻었고, 이후 프리랜서 전향과 함께 활동 반경을 넓혔다. 특히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 아나콘다의 주장으로 보여준 책임감과 집념은 그의 또 다른 강점으로 꼽힌다. 라디오 DJ로서 청취자와 꾸준히 소통해온 경험 역시 시사 프로그램에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복잡한 사안을 쉽게 풀어내는 설명력과 순간적인 대응 능력은 생방송 시사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자산이다.
연말연초 극장가를 뒤흔든 이변의 주인공은 할리우드 대작이 아닌 독립영화 ‘신의악단’이다. 스크린 수와 마케팅 규모에서 절대적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좌석판매율 1위를 기록하며 ‘알짜 흥행’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제한된 상영 회차와 소규모 개봉에도 불구하고 2주차 예매율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관객 중심의 자발적 확산 현상을 보이고 있다. 화려한 시각효과 대신 “사람의 이야기에 집중한 진정성”이 관객의 마음을 움직인 결과다. ‘신의악단’은 북한 보위부 장교가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을 꾸리면서 시작되는 휴먼 드라마다. 음악을 매개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이해해가는 과정은 냉혹한 현실과 대비되며 강렬한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판타지적 요소에 익숙한 시대에 “진짜 사람의 이야기'가 주는 울림을 재조명하며 차별화된 매력을 발산한다. “거대한 거짓 속에 숨은 작은 진실”이라는 주제는 관객들에게 오래도록 여운을 남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박시후는 극과 극을 오가는 내면 연기로 극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와 호흡을 맞춘 정진운을 비롯한 앙상블 캐스트 역시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밀도 있게 구현하며
그룹 트레저가 글로벌 투어 'PULSE ON'의 열기를 담은 스팟 영상을 공개하며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채널을 통해 해당 영상을 선보이며, 트레저가 왜 '공연형 아티스트'로 불리는지를 명확히 각인시켰다. 영상에는 공연 전 백스테이지에서 서로를 다독이며 호흡을 맞추는 모습부터 무대 위에서 폭발하는 에너지와 관객들의 환호가 교차하는 순간들이 리드미컬하게 담겨 있다. 특히 멤버들의 몰입도 높은 표정과 관객과의 즉각적인 교감은 하나의 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트레저는 이번 투어를 통해 14개 도시, 총 27회차에 걸쳐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주요 도시에서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들은 아시아 전역으로 무대를 확장 중이다. 교세라 돔 오사카, 방콕 내셔널 스타디움 등 대형 공연장에서의 입성은 팀의 확장된 스케일과 현지 팬덤의 저력을 동시에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음악 활동 역시 쉼 없이 이어졌다. 스페셜 미니 앨범과 미니 3집을 통해 트레저 특유의 청량함과 에너지를 확장했으며 연말 대형 무대에서도 탄탄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무대 경험이 쌓일수록 더욱 단단해지는 팀워
정부가 한국영화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국민배우’로 존경받아온 고(故) 안성기의 공로를 기리며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영예인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이는 평생을 한국영화와 함께 호흡하며 국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 고인에 대한 국가 차원의 공식적인 예우와 경의의 표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5일 별세한 안성기에게 정부를 대표해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고인은 생전 수여받은 보관·은관문화훈장에 이어 문화예술인으로서 오를 수 있는 최고 등급인 금관문화훈장까지 한국영화사에서 보기 드문 세 차례의 수훈 기록을 남기게 됐다. 고 안성기는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이래 60여 년 동안 130편이 넘는 작품을 통해 한국영화의 성장을 이끌었다. 청년의 순수함부터 시대의 고뇌를 품은 중년의 모습까지 그는 언제나 시대의 거울이자 얼굴로 자리했다. 특히 영화 ‘실미도’를 통해 한국영화 최초의 ‘천만 관객 시대’를 연 주역으로서, 한국 영화 산업의 전환점을 마련한 상징적인 인물이었다. 그의 위상은 시대를 초월한 신뢰로 증명된다. 대종상,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등 국내 주요 시상식을 석권함은 물론 198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전 시대를 아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