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여의도 CGV에서 영화 '퍼스트라이드'의 특별 무대인사가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는 남대중 감독을 비롯해 강하늘(정태정 역), 김영광(고도진 역), 강영석(개금복 역), 한선화(옥심 역)가 참석해 유쾌한 분위기로 관객들과 소통하며 화제를 모았다. 남대중 감독은 "주말 귀한 시간에 우리 영화를 선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를 시작으로 "영화를 본 후 옆에 있는 소중한 분들과 영화 대사처럼 다음으로 미루지 말고 오늘 당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주변에 입소문을 내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영화 홍보를 당부했다. 배우 강하늘은 영화에서 관객들에게 "재밌게 보셨나요?"라고 묻고는 "대답이 없는 스무 분 정도는 보이는데, 잘 기억해두겠다"며 유머러스한 멘트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김영광은 "주변 분들에게 많이 알려주시라"는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고, 강영석은 "날씨가 춥다"는 말로 시작해 관객들의 공감을 산 뒤 "재밌게 보셨다면 주변에 소개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며 "하늘이 형과 영광이 형이 고마워할 것"이라며 팀워크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선화는 "영화 속 '다음에'라는 대사가 인상적이다"라며 "오늘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V)가 한복의 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패션으로 세계 패션계의 중심, 할리우드를 사로잡았다. 뷔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파라마운트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보그 월드: 할리우드(VOGUE WORLD: HOLLYWOOD)’에 참석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뷔는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무는 패션 실험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갓을 연상시키는 챙 넓은 중절모와 회색 롱 코트, 그리고 허리에는 옥 장식이 달린 붉은 노리개를 매치했다. 그의 의상은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제이백 쿠튀르’가 조선 왕실 복장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섬세한 소재감과 디테일한 장식은 ‘K-패션’의 깊이를 글로벌 무대에 각인시켰다. 행사를 주최한 보그(VOGUE)는 이날 참석한 100여 명의 셀럽 중에서도 뷔를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하고, 공식 홈페이지 메인 중앙에 그의 화보를 배치했다. 뷔는 다코타 존슨, 마일리 사이러스, 할리 베일리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유일한 아시아 남성으로 ‘센터’를 차지했다. 이는 K팝 아티스트로서의 글로벌 영향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뷔의 등장은
지난 30일 공개된 밴드 루시(LUCY)의 미니 7집 ‘선’ 더블 타이틀곡 ‘사랑은 어쩌고’ 뮤직비디오에 배우 이도윤이 특별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도윤은 음악이 금지된 세상에서 몰래 아지트에 모여 음악을 즐기며 화가의 꿈을 키우는 ‘지안’ 역을 맡아, 히피풍의 자유로운 스타일링과 눈빛만으로 모든 것을 말하는 연기로 캐릭터의 내면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특히 대사 없이도 표정과 몸짓으로 ‘지안’의 고독과 열정을 전달하며, 공도유(윤호 역), 정하율(하림 역)과의 우정 씬에서는 서정적이면서도 벅찬 곡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랑은 어쩌고’는 정의하기 어려운 사랑의 복잡성과 다양한 시선을 담은 루시의 타이틀곡으로, 음악과 사랑이 금지된 사회에서 꿈을 쫓는 청춘의 갈망을 상징적으로 그려낸다. 이도윤이 연기한 ‘지안’의 이야기는 억압된 환경 속에서도 예술과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통해 곡의 깊이를 더하며, 뮤직비디오 전체에 감성적인 여운을 남겼다. 한편, 이도윤은 이전에도 디즈니+ 오리지널 ‘하이퍼나이프’에서 박은빈의 동료 의사 ‘하우영’ 역으로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했고, 티빙 오리지널 ‘러닝메이트’에서는 겉으로는 따뜻하지만 내면에 어두
그룹 아홉(AHOF·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이 공식 SNS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The Passage(더 패시지)'의 마지막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신보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이번 포토는 "소년과 어른 사이"의 경계에서 고난을 마주한 청춘의 내면을 강렬한 다크 비주얼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멤버들은 잔잔한 호숫가를 배경으로 디스토피아풍 패션과 차가운 색감 속에 내면의 흔들림을 담아냈다. 서정우, 차웅기, 박주원, 다이스케는 블랙·카키 톤의 의상으로 고요한 긴장감을, 스티븐·장슈아이보·박한·제이엘은 붉은 조명 아래 거친 매력을 발산하며 대비를 이뤘다. 멤버들은 호숫가에 홀로 앉아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으로 갈등과 성장의 교차로에 선 청춘의 표정을 섬세하게 포착했다. 아홉(AHOF)의 두 번째 미니앨범 'The Passage'는 동화 '피노키오'에서 영감을 받아 소년에서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여정을 담았다. 자유롭지만 불완전한 소년이 세상과의 유혹과 갈등을 겪으며 점차 단단해지는 모습을 "순수함과 성숙함 사이에서의 방황"으로 표현했으며, "완벽하지 않아도 성장하는 과정 자체의 아름다움"을 음악과 비주얼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본명 김남준·31)이 세계 경제계의 리더들 앞에서 ‘K-팝’의 본질과 글로벌 문화의 미래를 이야기했다. 29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RM은 문화 세션의 기조 연사로 나서 “K-팝은 국경과 언어의 벽을 넘어선 창의적 소통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APEC CEO 서밋 무대에서 K-팝 아티스트가 공식 연설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RM은 ‘APEC 지역의 문화창조산업과 K-컬처의 소프트파워(창작자의 시각에서)’를 주제로 약 10분간 영어로 연설했다. 그는 “제가 태어나고 자란 대한민국에서, 세계 각국의 리더분들께 문화의 이야기를 전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올해 처음으로 문화산업이 APEC의 핵심 의제로 다뤄진 것은 창작자로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운을 뗐다. RM은 방탄소년단이 세계적 성공을 거두기까지의 여정을 솔직하게 돌아봤다. “10년 전, 저희가 처음 해외에 진출했을 때만 해도 이런 자리에 설 줄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당시 한국어 음악이 글로벌 무대에서 통할 수 있을지조차 의문이었죠.” 그는 “해외 공연을 위해 거리에서 춤추고, 직
MBC에브리원의 새 예능 ‘위대한 가이드 2.5 대다난 가이드’가 지난 28일 첫 방송을 통해 웃음과 혼돈, 그리고 예측불가한 케미를 모두 선보이며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시즌 2에서 환상의 여행 메이트로 활약했던 방송인 김대호와 배우 최다니엘이 이번에는 직접 ‘가이드’로 나서며 제작진이 “시즌 3 출발 전, 두 사람의 예행연습 여행”이라 정의한 특별판이 바로 ‘대다난 가이드’다. 이번 첫 방송에는 박명수, 이무진, 전소민, 효정(오마이걸) 등 기존 멤버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김대호와 최다니엘의 ‘가이드 데뷔전’을 지켜봤다. 특히 박명수는 자신이 제외된 라인업에 “나 없이 잘 되나 보자”며 질투를 드러내더니, 이내 두 사람의 VCR에 몰입해 “이 둘 진짜 웃기네”라며 박장대소했다. 본격적인 여행은 강원도 정선으로 향했다. “끌리는 대로 움직이자”는 최다니엘의 즉흥 여행과 “계획은 완벽해야 한다”는 김대호의 정반대 스타일이 초반부터 충돌했다. 휴게소에서는 ‘우리 사귈래?’라는 문구의 인증샷을 남기며 시작부터 ‘혐관(혐오 관계) 브로맨스’를 선언, 스튜디오의 전소민 마저 “둘이 진짜 묘하다”고 감탄하게 했다. 여행 오전 일정을 맡은 최다니엘은 자유로운 분위기의
배우 변우석이 독립영화를 향한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패션·컬처 매거진 ‘데이즈드(DAZED)’가 11월호 커버스토리를 통해 변우석의 화보와 인터뷰, 그리고 다섯 가지 버전의 커버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변우석이 서울독립영화제(SIFF)와 함께 진행하는 독립영화 제작 지원 프로젝트 ‘SIFF X 변우석: Shorts on 2025’를 후원하면서 성사된 특별한 협업이다. 이번 화보의 주제는 ‘영화’. 그동안 광고와 드라마를 통해 세련된 비주얼을 선보여온 변우석은 이번 촬영에서 겉모습의 화려함을 덜어내고, 꾸밈없는 얼굴로 카메라 앞에 섰다. 마치 스크린 속 신인 배우처럼 담백한 표정과 깊은 눈빛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압도했다. 특히 흑백 톤의 컷에서는 감정을 절제한 듯한 시선으로 ‘영화’라는 주제를 고요하게 풀어내며, 배우 본연의 에너지를 드러냈다. 변우석은 인터뷰를 통해 화보 콘셉트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그는 “평소엔 좀 더 패셔너블하고 표현적인 화보를 많이 했지만, 이번에는 ‘영화’가 주제이기 때문에 제 존재가 방해되지 않도록 최소한의 장식만 남기고 싶었다”며 “꾸민 모습보다는 배우로서 가장 솔직한 얼굴을 보여주려 했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독립
지난 27일 공개된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코리아’ 11월호 화보를 통해 배우 김태리는 신비로움과 강인함이 공존하는 다층적인 매력을 선보이며 ‘화보 장인’의 명성을 입증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태리는 자유롭고 담대한 포즈로 대담함을 표현하는가 하면, 부드럽고 감성적인 눈빛으로 또 다른 면모를 드러냈다. 커버 컷에서는 도시적인 세련미와 몽환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담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내지 화보에서는 여백의 미를 살린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완성했다. 이번 촬영에서 김태리는 마치 ‘맑은 도화지’처럼 다양한 콘셉트를 완벽하게 흡수했다. 모던하고 미니멀한 의상부터 구조적인 실루엣의 스타일링까지, 어떤 룩에서도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그의 감각은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특히 카메라를 응시하는 눈빛에서는 배우로서의 내면 에너지가 느껴져 보는 이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김태리는 최근 스크린과 안방을 넘나들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공개된 드라마 ‘정년이’에서는 국극 배우를 꿈꾸는 소리꾼 정년이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력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고, 올해 초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에서 목소리 연기를
배우 장기용과 안은진이 SBS 새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를 앞두고 달콤한 호흡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최근 패션 매거진 ‘엘르(ELLE)’ 11월호 커플 화보를 통해 극 중 로맨스를 현실로 옮겨온 듯한 완벽한 시너지를 선보였다. 이번 화보는 사랑의 존재를 믿는 두 인물의 따스하고 유쾌한 기류를 포착, 작품의 설렘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현장에서도 두 배우의 ‘호흡’은 단연 돋보였다. 장기용과 안은진은 서로의 포즈를 챙겨주며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냈고, 스태프들 사이에서는 “진짜 커플 같다”는 탄성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서로에 대한 신뢰와 존중이 묻어났다. 장기용은 “안은진은 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배우다. 그녀가 현장에 들어오면 분위기가 바로 환해진다”며 “이번 작품은 안은진의 매력이 그대로 폭발한다.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안은진은 “장기용은 정말 섬세하고 배려심 깊은 배우다. 눈빛 하나에도 감정을 담아주니까 자연스럽게 몰입이 됐다”며 “그의 시선에서 사랑이 느껴졌다. 그 덕분에 다림이를 연기할 때 더 따뜻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케이블채널 tvN의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가 종영을 앞두고 자체 최고 시청률을 연이어 경신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11회차에선 유료 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으로 평균 9.1%를 기록하며 직전 회차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본작이 기록해 온 자체 최고치 8.7%를 넘어선 수치다. 이 회차는 동시간대 모든 지상파·종편·케이블을 통틀어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일일드라마 및 월화 편성작을 아우른 동시간대 경쟁 구도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러한 성과는 종영 이후에도 두 자릿수 시청률 돌파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미스터리한 비밀을 품은 전직 ‘레전드 협상가’가 치킨집 사장으로 변신해 편법과 준법의 경계 속에서 억압당하는 이들과 맞서 싸우는 이른바 ‘분쟁 해결 히어로’ 장르 드라마다. 주연 배우 한석규를 필두로, 배현성, 이레 등 연기파가 캐스팅되어 연출·극본과 맞물려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어왔다. 특히 초반 부진을 딛고 상승세로 전환된 시청률 궤적이 주목된다. 첫 방송 당시 전국 평균 5.9%로 출발했으나 2회에서 7%대, 3회에서 8%대 진입에 성공했고, 5회에선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