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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4 (월)

Kevin Salem, '협상의 기술' OST로 블루스 감성 전달

‘Money Takes the Heart’ 공개, 돈과 탐욕을 향한 날카로운 경고

 

JTBC 드라마 ‘협상의 기술’이 첫 번째 OST ‘Money Takes the Heart’를 공개하며, 그 독특한 음향적 매력과 강렬한 메시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 곡은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드라마 ‘협상의 기술’은 대기업의 M&A 전문가와 그 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치열한 협상과 갈등을 중심으로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진다. 이 드라마의 첫 OST는 뉴욕 기반의 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Kevin Salem이 가창을 맡았으며, 그의 독특한 음악적 색깔이 곡 전반에 강렬하게 드러난다.

 

‘협상의 기술’ 첫 번째 OST ‘Money Takes the Heart’는 돈과 탐욕이 인간 본성을 위협하는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물질적 성공만으로는 진정한 위안을 얻을 수 없다는 주제를 다룬다. 특히 얼터너티브 록과 블루스의 요소를 결합하여 어둡고 날카로운 사운드를 형성하며, 드라마가 그려내는 현실의 고뇌와 내면의 갈등을 음악적으로 그대로 전달한다.

 

특히 이 곡은 반복적인 가사 ‘Money takes the heart away’와 ‘All that glitter is cold’를 통해 외면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냉혹한 현실과 돈이 인간성을 빼앗아가는 위험을 직설적으로 표현한다. 블루지한 기타와 앰비언트한 코드 진행이 곡을 이끌며, 실험적인 요소도 곳곳에서 엿보인다. 이번 OST 작업은 이남연 음악감독의 총괄 아래, Kevin Salem과의 공동 작업으로 이루어졌으며, 두 아티스트가 함께 힘을 합쳐 곡의 메시지를 더욱 강렬하고 섬세하게 풀어냈다. 특히 Kevin Salem은 드라마 ‘봄밤’ OST에도 참여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 작품을 통해 그의 음악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협상의 기술’의 OST는 이 드라마의 핵심적인 테마와 완벽하게 맞물리며, 시청자들에게 더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SLL 제공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