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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3 (금)

최유리, 감성을 입히다… 드라마 ‘미지의 서울’ OST ‘노란봄’ 공개

섬세한 음색으로 전하는 추억의 향기… ‘사랑의 불시착’ 음악감독과의 환상 협업

 

싱어송라이터 최유리가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의 OST 첫 번째 주자로 나서며 다시 한 번 감성 보컬리스트로서의 진가를 드러냈다. 지난 3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 신곡 ‘노란봄’은 섬세하고 따뜻한 멜로디로 청자의 감성을 자극하며 드라마와 완벽한 조화를 이뤄냈다.

 

‘노란봄’은 어쿠스틱 기타의 담백한 반주 위에 맑은 리코더 사운드가 어우러지고, 최유리 특유의 부드러운 음색이 더해져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어린 시절의 순수한 감정을 떠올리게 하는 가사는 극 중 인물의 내면 서사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특히 이 곡은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 레전드 OST를 탄생시킨 음악감독 남혜승과 작곡가 박진호가 다시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높은 완성도와 감각적인 편곡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노란봄’은 지난 방송된 2화에서 박보영(미지 역)과 박진영(수호 역)의 과거 회상 장면에 삽입되어 풋풋한 감정을 극대화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최유리는 앞서 ‘숲’, ‘동그라미’, ‘오랜만이야’ 등 다수의 감성곡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갯마을 차차차’, ‘눈물의 여왕’, ‘환승연애’ 등 인기 드라마와 예능의 OST 참여를 통해 음원 강자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지난해에는 ‘브랜드 고객 충성도 대상’ 여성 보컬 부문을 수상하며 그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한편, ‘미지의 서울’은 같은 얼굴을 지녔지만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쌍둥이 자매가 운명처럼 인생을 맞바꾸며 진정한 사랑과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다. 감성적인 스토리텔링과 음악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이번 OST ‘노란봄’은 그 감정의 결을 세밀하게 포착해 드라마의 서사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사진 : ‘노란봄’[소리날리, 스튜디오드래곤], 최유리[네이브]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