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손예진[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지창욱[스프링컴퍼니], 나나[써브라임]](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313/art_17431320141394_9b41c5.png)
27일, 새로운 시리즈 ‘스캔들(가제)’의 제작을 확정지으며, 주연으로 손예진, 지창욱, 나나를 캐스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작품은 2003년 영화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를 원작으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발칙하고 위험한 사랑의 내기를 그린다.
‘스캔들’은 조선시대 여성으로서 시대적 한계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주인공 ‘조씨부인’과 최고의 연애꾼 ‘조원’이 펼치는 치명적인 내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손예진은 뛰어난 재능을 지녔지만 자신의 능력을 제한하는 시대적 장벽에 맞서며 조선 최고 바람둥이 ‘조원’과 위험한 사랑 내기를 벌이는 ‘조씨부인’ 역을 연기한다. 지창욱은 관직을 목표로 하지 않고 쾌락을 쫓는 유혹의 대로, 내기에서 승리해 ‘조씨부인’의 마음을 얻으려는 ‘조원’ 역을 맡는다. 또한, 나나는 ‘남편을 잃고 정절을 지키며 살아가던 중 자신에게 접근하는 ‘조원’을 끊어내려 하지만 그 유혹에 흔들리는 ‘희연’ 역을 맡았다.
'스캔들(가제)'은 2003년 영화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이 영화는 프랑스 대혁명 직전, 음모와 파멸로 문란했던 프랑스 상류 사회의 모습을 그린 피에르 쇼데를로 드 라클로의 프랑스 고전 소설 ‘위험한 관계’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조선시대라는 제한적인 배경 속에서 사랑과 유혹, 복수의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가 당시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이번 드라마는 그 명성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한편, 연출을 맡은 정지우 감독은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해피엔드’, 넷플릭스 시리즈 ‘썸바디’ 등을 통해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준 바 있다. 극본에는 ‘협상의 기술’의 이승영 작가와 ‘썸바디’ 각색을 맡았던 안혜송 작가가 참여해, 원작의 매력을 잘 살리면서도 새로운 시각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리즈는 현재 제작을 확정하고 촬영에 돌입했으며, 넷플릭스를 통해 곧 공개될 예정이다. 2003년 영화의 팬들은 물론, 새로운 시리즈를 기다리고 있는 시청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모은다.
사진 : 손예진[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지창욱[스프링컴퍼니], 나나[써브라임]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