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타이틀곡 ‘HOT’의 두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13일 공개된 티저 영상은 르세라핌의 상징적인 워킹과 세련된 퍼포먼스를 다시 한 번 강조하며, 그들의 독보적인 매력을 확실히 부각시켰다.

이번 티저에서는 절단된 차체에 기대 쓸쓸한 눈빛을 던지며 먼 곳을 응시하는 사쿠라의 모습이 인상 깊다. 특히 빠르게 교차하는 멤버들의 워킹과 함께 어딘가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편집은 마치 하나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듯한 느낌을 주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티저에서 공개된 타이틀곡 ‘HOT’의 안무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흑백 대비가 뚜렷한 공간에서 홍은채를 필두로 한 멤버들이 재킷과 코트를 휘날리며 펼치는 문워크 퍼포먼스는 그동안 르세라핌이 선보여온 강렬한 스타일을 더욱 강조한다. “Not running from it”(도망치지 않기)라는 가사와 함께 펼쳐진 이 동작은 그들이 선보일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며, 독특한 퍼포먼스를 기대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르세라핌은 11일 공식 SNS를 통해 또 다른 안무 구간을 선공개하며 더욱 큰 화제를 모았다. “I’m burning HOT / 내가 나로 살 수 있다면 / 재가 된대도 난 좋아”라는 가사와 함께 멤버들이 고개를 힘차게 돌리는 장면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미니 3집 ‘EASY’와 4집 ‘CRAZY’에서 각각 올드스쿨 힙합과 보깅(Voguing) 스타일을 선보였던 르세라핌은 이번 앨범에서 또 다른 퍼포먼스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르세라핌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HOT’은 14일 오후 1시에 발매된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발매된 미니 3집 'EASY', 미니 4집 'CRAZY'에 이은 3부작의 마지막 앨범으로, 팬들에게 더욱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앨범 발매 전날인 13일 오후 8시, 르세라핌은 오프라인 쇼케이스 ‘LE SSERAFIM COMEBACK SHOWCASE 'HOT'’을 통해 팬들에게 첫 무대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한층 더 높였다.

사진 : 쏘스뮤직 제공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