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1일, KBS 2TV에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새로운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가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이 드라마는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로맨스 소설 속 병풍 단역에 깃들며 펼쳐지는 로맨스 판타지로, 주인공의 예측불허한 행보와 로맨틱한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에서 서현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 소설 속, 신분과 재력을 모두 갖춘 금수저 단역인 차선책을 연기한다. 차선책은 소설 속에서 존재감 없이 살아가던 인물이다. 그러나 어느 날, 현실 여대생 K의 영혼이 차선책의 몸에 깃들면서 그녀의 삶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K의 영혼이 깃든 차선책은 이제 단역에서 벗어나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존재에서, 점차 소설 속 중심 인물로 자리잡게 된다. 예상치 못한 사건과 우연의 연속 속에서, K는 소설의 경로를 이탈하며 점차 새로운 삶을 꿈꾸게 된다. 서현은 이 캐릭터를 세 가지 인물로 나누어 준비했다. 먼저, 현대의 K는 웹소설에 빠져있는 비관적이고 인간미 넘치는 여대생으로 등장한다. 이후, 소설 속 차선책은 단조로운 삶을 살아가는 공허한 인물로 그려지며, 빙의 후 차선책은 소설 속 캐
‘전지적 독자 시점’이 다가온다… 소설이 현실이 된 세계에서 펼쳐지는 생존 판타지 한국형 하이브리드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열 작품,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 캐릭터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전격 공개하며 올여름 극장가의 포문을 열 준비에 나섰다.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지수, 권은성 등 화려한 캐스팅과 더불어 독창적인 설정이 공개되자마자 영화 팬들의 기대감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그 이야기 속 세계가 현실로 구현되며 벌어지는 생존극을 그린 판타지 액션 영화다. 특히 소설의 유일한 독자였던 주인공 ‘김독자’가 갑작스레 펼쳐진 종말적 상황 속에서 자신이 읽었던 내용을 토대로 새로운 세계의 규칙에 적응하며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를 그린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등장인물들의 개성과 세계관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강렬한 눈빛으로 등장하는 김독자(안효섭)는 “나는 이 세계의 결말을 알고 있는 유일한 독자다”라는 대사로 스토리텔러이자 행위자의 복합적 위치를 암시한다. 주인공으로서의 책임감과 혼란스러운 상황 속 통찰력이 어우러진
넷플릭스가 또 하나의 강렬한 장르물을 준비 중이다. 초고액 일당을 내세운 수상한 아르바이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 호러 판타지 시리즈 '꿀알바'가 제작을 확정 지었으며, 이재욱, 고민시, 김민하, 이희준 등 실력파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꿀알바'는 ‘시급 50배’를 내건 이상한 인력사무소 ‘거미인력’을 배경으로 한다. 이곳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청년이 점차 정체불명의 현상에 휘말리며 겪는 공포와 충격을 그린다. ‘지옥의 노동 현장’이라는 설정은 현실적인 공감대 위에 판타지적 공포를 덧씌우며, 기존 호러물과는 결이 다른 시청 경험을 예고한다. 극의 중심에는 배우 이재욱이 연기하는 ‘혁준’이 있다. 빚더미에 오른 혁준은 우연히 마주친 ‘거미인력’의 광고를 보고 파격적인 조건의 알바에 지원하게 된다. 그러나 아르바이트 첫날부터 그를 둘러싼 현실은 삐걱거리기 시작하고, 혁준은 도무지 설명되지 않는 기이한 사건과 존재들에 직면한다. 이재욱은 <환혼>,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에서 보여준 묵직한 내면 연기로 주목받아온 만큼, 이번 작품에서는 현실적이면서도 감정의 진폭이 큰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풀어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