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혜진이 10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다. 오는 11월 6일부터 22일까지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되는 신작 ‘안트로폴리스Ⅱ – 라이오스’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작품은 독일 작가 롤란트 쉼멜페니히의 ‘안트로폴리스’ 5부작 중 두 번째 작품으로, 국내 초연작이자 1인극이라는 점에서 전혜진의 복귀는 연극 출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녀는 95분간 무대를 홀로 이끌며 인간 사회의 권력, 세대 갈등, 도덕적 문제를 신화적 인물을 통해 풀어내는 실험적 형식에 도전한다. 최근 공개된 포스터 비하인드 스틸에서는 전혜진의 깊이 있는 연기 내공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블랙 슈트와 올백 헤어스타일로 절제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한편, 어두운 도시를 배경으로 가죽 코트를 걸친 모습은 작품의 묵직한 정서를 함축적으로 담아냈다. 특히 차가운 표정 속에 담긴 복합적인 감정은 단순한 프로모션 이미지를 넘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국립극단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오이디푸스’, ‘이오카스테’, ‘안티코네/에필로그’ 등 총 5편의 연작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전혜진이 첫 번째 연작인 ‘라이오스’의 주역으로 나서며, 드라마와 영화에서 다져온 탄탄한 연기력을 무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시리즈 '멜로무비'의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해당 스틸에는 배우 최우식과 박보영이 대본과 모니터링에 집중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최우식과 박보영의 첫 입맞춤, 이준영과 전소니의 마지막 장면 리허설 사진도 포함돼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고겸'(최우식)과 '김무비'(박보영)의 첫 입맞춤과 '홍시준'(이준영), '손주아'(전소니)의 마지막 장면을 담기 위한 리허설 사진도 공개되었으며, 이 사진들은 본편에서 그려질 설렘과 애틋함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한다. 이러한 비하인드 스틸을 통해, 팬들은 작품 속 캐릭터들의 열정적인 연기를 보다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다. '멜로무비'는 네 청춘 남녀의 관계 변화를 차분하게 풀어내며, 일상적이면서도 감동적인 로맨스를 그려내고 있다. 오충환 감독은 감각적인 연출로 각 인물의 심리를 정교하게 담아내었으며, 이나은 작가는 그 감성을 잘 살린 대본으로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최우식은 '고겸' 역을 맡아 유쾌함과 진지함을 넘나들며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켰고, 박보영은 '김무비' 역을 통해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연기 변신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그리고 이준영과 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