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서울 한복판에서 K팝의 최정상 스타들이 총집결한다. 오는 8월 21일 개최되는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가 역대급 규모의 아티스트 라인업을 완성하며 한류 축제의 정점을 찍을 준비를 마쳤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는 4세대를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들이 대거 출격해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이름은 단연 스트레이키즈다. 2018년 데뷔 이래 쓰리라차(3RACHA)를 필두로 자작곡 중심의 독창적 음악 세계를 펼쳐온 이들은, 지난 2년간 빌보드 200 1위 앨범을 여섯 차례 연속 배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흔들림 없는 존재감을 증명했다. 최근 유럽 투어를 포함한 ‘DOMINATE’ 월드투어는 북미·남미를 넘어 유럽 전역까지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단일 투어 기준 K팝 최다 관객 동원 기록에 근접한 상황이다. 아이브는 K팝 걸그룹 계보를 새로 쓰고 있다. 2021년 데뷔곡 ‘ELEVEN’부터 ‘LOVE DIVE’, ‘I AM’, 최근작 ‘애티튜드’까지, 발표하는 곡마다 연속 히트를 기록 중이다. 음악성과 퍼포먼스뿐 아니라 비주얼까지 겸비한 완성형 그룹으로 평가받으며, 지난해에는 19개국 28개 도시에서 42만여 명의 관객을
가수 츄(CHUU)가 특유의 맑고 감성적인 보컬로 추억 속 명곡을 다시 불러냈다. 츄는 21일 오후 6시, 영화 ‘첫사랑 엔딩’과의 컬래버레이션 음원 ‘Loveholic(러브홀릭)’을 발매하며 한층 깊어진 음악적 색깔을 선보였다. 이번 곡은 밴드 '러브홀릭'이 2003년 발표한 정규 1집 ‘Florist’의 타이틀곡으로, 밝은 록 사운드와 대비되는 서정적인 가사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레전드 러브송이다. 츄는 원곡의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특유의 청아한 음색과 섬세한 감정선을 더해, 현대적인 감성과 어우러지는 또 하나의 ‘러브홀릭’을 완성했다. 특히 츄의 보컬은 첫사랑의 복잡한 감정을 투명하게 직조해낸다. 덤덤한 듯 흐르는 멜로디 안에 “그냥 이대로 울고 있겠지”라는 가사가 머물 때, 그녀의 음색은 감정을 과잉하지 않으면서도 서늘한 울림을 남긴다. 리메이크임에도 불구하고, 곡에 대한 츄만의 해석이 확고하게 자리 잡아 듣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츄는 그동안 예능과 음악을 넘나들며 러블리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솔로 데뷔 앨범 ‘Howl’을 비롯해 ‘Chocolate’, ‘Strawberry Rush’, ‘Only cry in the rain’
신인 보이그룹 나우즈(NOWZ)가 첫 미니앨범 수록곡 하나로 K-팝 씬에 강렬한 각인을 남기고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의 5인조 그룹 나우즈(현빈, 윤, 연우, 진혁, 시윤)는 최근 ‘IGNITION’의 수록곡 ‘Problem Child(문제아)’ 퍼포먼스 비디오를 통해 이례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공개된 해당 영상은 50명의 댄서가 함께한 대규모 무대로 완성도를 끌어올렸고, 21일 기준 300만 뷰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이 곡이 앨범의 타이틀곡이 아닌 수록곡이라는 사실이다. 데뷔한 지 불과 수개월밖에 되지 않은 팀으로서는 이례적인 기록으로, 나우즈가 ‘하이엔드 퍼포머’라는 타이틀을 허투루 쓰지 않음을 입증했다. ‘문제아’는 트랩 기반의 하이브리드 힙합 장르로, 타이트한 드럼 구성과 중독성 있는 훅이 인상적인 곡이다. 여기에 위댐보이즈가 직접 안무를 제작해 곡의 에너지와 테마를 시각적으로 극대화시켰다. 세련된 영상미와 폭발적인 무대 장악력은 국내외 음악 팬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으며, 영상 공개 직후부터 글로벌 팬덤의 반응도 뜨거웠다. 실제로 ‘문제아’는 한국과 싱가포르의 스포티파이 차트에 나란히
오는 7월 28일(월) 저녁 7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트롯뮤직어워즈 2025’가 화려한 라인업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SBS미디어넷이 기획한 이번 시상식은 국내 유일의 트로트 전문 어워즈로, 단순한 시상을 넘어 한 해 동안 대중에게 감동을 전한 아티스트들의 열정과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무대에 오를 아티스트 면면은 그야말로 ‘트로트 드림팀’이라 불릴 만하다. 가창력과 감성 모두를 겸비한 ‘트로트 여신’ 송가인을 필두로, 대중성과 실력을 겸비한 장민호, 김희재, 진성, 신유 등 트로트계를 대표하는 베테랑들이 무대를 책임진다. 여기에 ‘트로트 신동’ 박성온, ‘트로트 요정’ 빈예서, ‘작은 거인’ 황민호 등 미래를 이끌 신예들까지 가세해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예고했다. 올해는 단순한 라이브 무대를 넘어 퍼포먼스와 팬 참여 요소가 강화된 ‘인터랙티브 무대’가 다수 기획되어,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호흡하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희진, 손태진, 마이진 등 무대 장악력에 정평이 난 아티스트들이 퍼포먼스 라인업에 포함되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트롯뮤직어워즈 2025’는 단순한 시상
신예 배우 한준범이 KBS2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를 통해 배우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하루아침에 꽃미남으로 변신한 여자친구 김지은과 그녀를 놓칠 수 없는 순정남 박윤재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7월 23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준범은 이번 작품에서 민동기 역을 맡았다. 민동기는 천문학과의 동기이자 여주인공 민주(츄)를 짝사랑하는 인물로, 자신의 사랑이 이뤄질 것이라는 막연한 자신감을 가진 개성 넘치는 캐릭터다. 그는 윤재(윤산하)와의 우정과 민주를 향한 짝사랑 사이에서 독특한 삼각 관계를 형성하며 극의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한준범은 "첫 작품부터 훌륭한 제작진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민동기의 유쾌하면서도 순수한 매력을 진정성 있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한준범은 선과 악이 공존하는 강렬한 마스크와 깊은 눈빛, 훈훈한 비주얼로 캐릭터 소화력을 극대화하며 현장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윤재, 민주 등 주요 인물들과의 케미스트리가 관전
가수 잭슨(Jackson Wang)이 두 번째 정규 앨범 ‘MAGIC MAN 2’를 18일 전 세계에 동시 발매하며 음악계에 또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앨범은 2022년에 발표된 첫 정규 앨범 ‘MAGIC MAN’의 후속작이자, 잭슨이 자신만의 음악적 진화와 깊은 내면을 담아낸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MAGIC MAN 2’는 록, 팝, 일렉트로닉 장르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다채로운 사운드를 자랑한다. 앨범은 4개의 주요 챕터 부정, 상실, 통찰, 치유로 구성되어, 내면의 혼란과 이를 극복하는 치유의 과정을 그려낸다. 특히 잭슨은 이번 작업을 통해 “스스로를 위한 음악을 만들었다”라고 밝히며, 상업적인 성공을 넘어서 예술적 진정성을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음악을 통해 자신의 가장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며, 그 여정을 리스너들과 공유하고자 했다. 특히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Made Me a Man’은 앨범의 마지막 챕터를 장식하는 곡으로, 잭슨의 감정선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고립된 상황에서 시작해, 최종적으로 명료함과 평온을 찾는 잭슨의 여정을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이는 ‘MAGIC MAN 2’의 전체적인 정서적 흐름을 집약
JTBC의 인기 드라마 '굿보이'가 20일 방영된 마지막 회에서 감동적인 엔딩을 선보이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박보검, 김소현, 허성태, 이상이, 태원석이 속한 '굿벤져스' 특수팀은 극강의 악당, 민주영(오정세)을 마침내 체포하고 정의를 승리로 이끌었다. 16부작 동안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던 굿보이는 마지막까지 숨막히는 액션과 깊이 있는 드라마로, 한 사람의 정의가 어떻게 악을 이길 수 있는지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최종회에서는 민주영이 마지막으로 행사장에 독가스를 살포해 대규모 테러를 감행하려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에 윤동주(박보검)와 특수팀은 시민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움직였다. 윤동주는 전력을 다해 문을 부수고 대피로를 확보하며, 그동안의 헌신적인 활약을 이어갔다. 이러한 순간들 속에서 그는 단순한 경찰이 아닌, '진정한 영웅'으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드러냈다. 특히 마지막 추격전에서는 민주영의 악행을 끝내기 위한 윤동주의 굳은 결심이 더욱 부각됐다. 민주영은 자신을 추격하는 윤동주와 특수팀을 향해 최후의 발악을 시도했으나, 결국 그의 치명적인 실수로 바다에 몸을 던진 뒤 체포됐다. "대한민국 쓰레기는 대한민국 공무원이 치워야지"라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가 지난 19일, 여운 가득한 최종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배우 남궁민과 전여빈이 각각 이제하와 이다음 역으로 선보인 마지막 연기는 단순한 이별이 아닌, 사랑이 끝나도 사라지지 않는 감정의 연속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우리영화’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배우와 내일이 없는 감독이라는 극한의 설정에서 출발했지만, 끝내 그들이 맞이한 마지막 하루는 찬란했다. 두 주인공은 이별을 피하거나 부정하는 대신, 있는 그대로의 현재를 품었다. 이 선택은 단순한 멜로를 넘어,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에 대한 깊은 울림을 전했다. 드라마 속 극중영화 ‘하얀 사랑’의 제작이 완료되면서 현실과 허구가 맞닿는 흥미로운 구조가 완성되었고, 그 과정에서 등장인물들의 내면 또한 변화했다. 삶을 비관하며 버텨내기만 했던 이제하(남궁민)는 이다음(전여빈)을 통해 비로소 사랑을 믿게 되었고, 이다음은 떠난 이후에도 그 사랑으로 남아 이제하를 안아주는 존재가 되었다. 마지막 장면에서 이다음이 남긴 영상 편지는 감정을 절제하던 극 전체의 분위기를 무너뜨릴 만큼 강한 감정선을 자아냈다. 삭막한 세상 속에서 사랑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이제하의 일상은 담담하
서울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5 MONSTA X CONNECT X' 공연이 팬들에게 감동과 에너지를 선사하며, 몬스타엑스의 10주년을 기념한 의미 있는 장을 완성했다. 몬스타엑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총 2만 9,000여 명의 팬들과 함께 데뷔 10주년을 축하하는 무대를 꾸몄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그동안 팬들이 기다려온 완전체 공연으로,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인 모습은 몬스타엑스의 지난 10년을 상징하는 상징적인 순간으로 팬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졌다. 지난 2020년 예정되었던 '몬스타엑스 월드 투어 인 서울'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었고, 2023년에는 민혁의 군 복무로 인해 완전체로 무대에 서지 못했다. 팬들에게 오랫동안 기다림을 안겨주었던 이번 '커넥트 엑스' 공연은 몬스타엑스가 처음으로 여섯 명의 멤버 모두가 함께 KSPO DOME 무대에 올라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아이엠은 공연의 의미를 "몬스타엑스와 팬들(MONBEBE) 간의 새로운 연결이 시작되는 자리"라며, 이번 공연이 몬스타엑스의 새로운 브랜드를 알리는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공연의 시작은 '비스트모드'로 열기를 한껏 끌어올리며, 오프닝
1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대상을 포함한 4개의 주요 부문에서 수상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 드라마는 '시청자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주고자 했던' 작품의 의도를 완벽하게 구현하며, 작품성과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력으로 눈부신 영예를 안았다. 특히 아이유는 이날 여우주연상을 차지하며, 자신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아이유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폭싹 속았수다'에서 강한 의지와 순수함을 지닌 주인공 '애순'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수상 소감에서 그녀는 “흐릿하게 살라고 강요하던 세상에서 누구보다 선명하게 자신만의 삶을 살아낸 애순이들과, 세상 곳곳에서 자기 욕심을 심고 길러낸 모든 금명이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바친다”고 전하며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었다. 아이유의 소감은 현실 속에서 자신의 길을 굳건히 걸어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였다. 염혜란은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폭싹 속았수다'에서의 중요한 역할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극 중에서 그녀는 중심을 잡아주는 애순의 엄마 '광례' 역할을 맡아, 캐릭터의 복잡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