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유정이 오랜 ‘국민 여동생’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한다. 오는 11월 6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에서 그녀는 아름다움 속에 잔혹한 욕망을 품은 파멸의 주인공 ‘백아진’ 역으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만으로도 김유정은 냉혹한 표정과 강렬한 눈빛으로 캐릭터의 이중성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시선을 압도했다. ‘친애하는 X’는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 그리고 그녀에게 인생을 송두리째 짓밟힌 ‘X’들의 복수와 집착, 사랑을 그리는 파멸 멜로 서스펜스다. 백아진의 영광과 몰락, 그리고 그녀와 얽힌 윤준서(김영대), 김재오(김도훈)의 엇갈린 운명이 강렬한 감정선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작품은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스위트홈’ 등 수많은 히트작을 이끌어낸 이응복 감독과, 감각적인 미장센으로 주목받은 박소현 감독의 공동 연출로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최자원 작가와 원작 웹툰 작가 반지운의 공동 각본으로 탄탄한 서사를 예고한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 백아진은 극과 극의 얼굴을 오간다. 레드카펫 위, 수백 개의 카메라 플래시 속에서 도도하게 미
조직 보스 자리를 두고 치열한 듯 보이지만 실은 기꺼이 ‘양보’하는 전대미문의 조직 코미디가 올가을 극장가에 등장한다. 영화 '보스'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첫 상영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오는 10월 3일 개봉을 앞둔 ‘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인생 꿈’을 이루기 위해 보스 자리를 기피하는 조직원들의 역설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물이다. 전형적인 ‘조직 영화’ 문법을 비트는 유쾌한 설정과 배우들의 개성 넘치는 연기가 어우러져 신선한 웃음을 예고한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보스’는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오픈토크와 관객과의 대화(GV) 행사 등을 통해 예비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는 라희찬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조우진, 박지환, 이규형, 황우슬혜 등이 참석해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연출을 맡은 라희찬 감독은 “‘보스’는 현장의 유쾌한 에너지 속에서 배우와 스태프들이 함께 쌓아올린 작품”이라며 협업 중심의 제작 과정을 강조했다. 이어 “기존의 조직 영화에서 벗어나, 인간적인 욕망과 웃음을 동시에 담고 싶었다”고 덧붙이며
오는 9월 26일 공개되는 디즈니+의 첫 오리지널 사극 ‘탁류’가 베일을 벗었다. 로운, 신예은, 박서함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혼탁한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개척하려는 세 인물의 이야기를 그린다. 세 배우는 최근 하퍼스 바자와의 화보 및 인터뷰에서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부터 개인적인 성장 과정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로운, 신예은, 박서함은 각자의 캐릭터를 통해 배우로서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로운은 ‘장시율’ 역을 맡아 신념으로 세상과 맞서는 인물을 연기한다. 그는 “‘나 심성 고운 놈 아니요’라는 대사가 캐릭터의 본질을 전달해주었다”며, 외모보다는 내면의 깊이를 강조하기 위해 감독과 함께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특히 “잘생김을 버려야 한다”는 감독의 주문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불완전한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로운은 “이제 ‘배우 김석우(본명)’로 기억되고 싶다”는 말로 연기에 대한 진지한 각오를 드러냈다. 신예은은 조선 상단의 막내딸이자 당찬 상인으로 변신해 ‘최은’ 역을 소화했다. 그는 “말투, 눈빛, 행동 하나하나가 주체적인 인물로 비춰지길 원했다”며, 전통적인 사극 속 여성상
배우 오나라와 김시은이 모녀로 만난 tvN 새 단막극 ‘화자의 스칼렛’이 오는 10월 3일 첫 방송을 확정지으며 감성적인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인생에 단 한 번, 마주하지 못했던 이름을 되찾기 위한 두 여자의 여정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드릴 전망이다. ‘화자의 스칼렛’은 어쩔 수 없는 현실 속에서 갓난아기를 입양 보내야만 했던 엄마 화자와, 낯선 땅에서 자신을 잃고 떠돌다 결국 엄마를 찾아온 딸 스칼렛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나라가 엄마 오화자 역을, 김시은이 딸 스칼렛 역을 맡아 처음으로 모녀 호흡을 맞춘다. 오화자는 시장 한켠에서 국숫집을 운영하며 살아가는 인물로, 10년 넘게 딸을 그리워하는 삶을 살아왔다. 단 한 번도 품에 안지 못한 아이에 대한 그리움은 세월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다. 반면, 김시은이 연기하는 스칼렛은 출생의 기억조차 흐릿한 채, 스스로 이름을 지어가며 정체성을 찾으려 애써온 인물이다. 생에 처음으로 진짜 가족을 마주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오며 화자와의 운명적인 재회를 맞는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푸른 하늘 아래 화자와 스칼렛이 서로를 바라보며 지은 잔잔한 미소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침내 서로의 전부가 되는, 단 하나의 이름”
배우 겸 가수 수지가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눈동자 옆에 있던 점을 제거했다고 고백했다. 23일 공개된 조현아의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에서 두 사람은 오랜만에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영상에서 수지는 조현아와의 대화 중 자연스럽게 자신이 눈동자 흰자에 있던 점을 뺐다고 밝혔다. 조현아는 수지의 미모를 칭찬하며, "눈에 점 잘 뺐다"고 언급했다. 이에 수지는 "흰자에 생긴 점이 은근 마음에 들었다,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으며 점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공유했다. 조현아는 수지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에 공감을 표하며, "너는 항상 ‘나는 괜찮은데’라는 사고방식으로, 뭐가 더 좋으면 좋겠다고 하기보다는 스스로를 잘 받아들이는 스타일"이라며 수지를 칭찬했다. 수지는 웃음을 지으며 "눈에 있던 점도 나쁘지 않았을 것 같다"며 여전히 자신의 외모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드러냈다. 또한, 두 사람은 그간의 바쁜 스케줄과 가까운 우정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조현아는 수지의 최근 변화에 대해 "요즘 친구가 많더라. 예전엔 사람들을 자주 만나지 않던 수지가 요즘은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언급했다. 수지는
서울그린트러스트(이사장 지영선)와 한국공항공사(KAC, 사장직무대행 이정기)가 협력해 양천구 구립양천어르신요양센터에 ‘KAC 정원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KAC로그램은 신체적·정신적 돌봄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자연 기반 치유 공간 조성과 맞춤형 활동을 지원하며, 초고령화 사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 번째 대상지는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구립양천어르신요양센터다. 센터 내 ‘썬큰가든’을 활용해 치유 정원을 조성하고, 치매 노인과 부양가족, 요양 종사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식물 심기 △새집 꾸미기 △아로마테라피 등 참여형 가드닝 활동과 자연 속 휴식 프로그램 ‘초록빛 쉼’, ‘숲에서 쉼’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치매 노인의 감각 자극과 기억 회복, 돌봄 종사자의 소진 예방에 초점을 맞추며,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종료 시에는 참여자 전원이 함께하는 ‘정원 치유의 날’ 행사로 성과를 공유한다. 한국공항공사는 2023년부터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협력해 서울식물원 ‘거인의 정원’ 조성에 이어 이번 프로젝트를 후원했다. 이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녹색 공간 확대와 건강한 도시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 지속 가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이 청춘의 가장 아릿한 순간을 포착해 시청자들의 감성을 정조준하고 있다. 김다미, 신예은, 허남준이 만들어가는 ‘엇갈림의 미학’은 청춘이 겪는 선택과 포기의 감정선까지 짚어내며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극본 양희승·김보람, 연출 김상호, 제작 SLL)에서 고영례(김다미)는 세 번의 우연한 만남 끝에 한재필(허남준)을 ‘운명’이라 믿었다. 골목에서의 위기, 극장에서의 재회, 그리고 음악다방 미팅까지, 그녀에게 재필은 고단한 삶 속 한 줄기 희망 같았다. 특히 폭우 속 쓰러진 엄마를 병원으로 데려다준 재필의 모습은, 영례의 마음을 단단히 붙들었다. 그러나 사랑은 타이밍이었다. 막 고백을 결심한 순간, 재필의 마음은 서종희(신예은)에게 가 있었고, 영례는 자신의 감정을 뒤로한 채 한 발 물러섰다. 종희는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늘 영례 곁을 지켰던 친구. 그에게 짐을 지우고 싶지 않았던 영례는 자신의 행복마저 양보하는 선택을 했다. “나 다음으로 행복해졌으면 하고 바라는 사람이 바로 너니까”, 이 말은 우정 이상의 헌신이었다. 하지만 종희 역시 복잡했다. 영례를 위해 쪽
배우 최귀화가 최근 방송에서 그의 미담이 공개되며, 그가 전하는 인간적인 매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튜브 채널 ‘KBS Entertain’의 예능 프로그램 ‘고소영의 펍스토랑’에는 디즈니+의 첫 사극 시리즈 '탁류'의 배우 최귀화, 박지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고소영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소개하며 최귀화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글의 작성자는 오랜 시간 방송 스태프 일을 해온 한 여성으로, 여성암 진단을 받은 후 수술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최귀화는 그녀의 사정을 듣고 주저 없이 수술비를 지원했다고 한다. 치료 후, 해당 스태프는 완쾌돼 다시 현장에 돌아가며 “최귀화 선배님 덕분에 다시 일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최귀화는 미담에 대해 “단지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도와드린 것일 뿐이다”라며 자신이 받은 칭찬을 겸허히 받아들였다. 그의 겸손한 태도는 사람들에게 진정성 있는 선행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방송을 지켜본 고소영은 “정말 뿌듯하시겠다”고 전하며 그의 선행을 칭찬했다. 또한, 최귀화는 자신의 가정 생활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그는 “집에 들어가면 항
tvN의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연출 이나정·김동휘, 극본 장현)가 오는 10월 1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주인공 이준호의 변신을 엿볼 수 있는 포스터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작품에서 이준호는 1997년 IMF 위기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초보 상사맨 강태풍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태풍상사'는 IMF 경제위기를 배경으로, 하루아침에 무역회사 사장이 된 강태풍(이준호)의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강태풍은 직원도, 자금도 전혀 없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회사를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과정에서 그의 ‘생존’은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의 연대와 협력 속에서 이루어져 가는 이야기다.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강태풍이 화물 더미에 앉아 환한 미소를 짓고 있으며, “기대해도 좋아. 나 하나 살자고 시작한 거 아니니까”라는 카피가 인상적이다. 이는 그가 혼자만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책임감과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리고 이준호의 유쾌하면서도 강단 있는 모습은, 위기 속에서도 주저하지 않고 나아가려는 강태풍의 성격을 잘 나타낸다. 티저 영상에서는 더욱 구체적인 강태풍의 성장 이야기를 엿볼
가수 이창섭이 오는 10월, 두 번째 미니앨범 ‘이별, 이-별’로 팬들 곁에 돌아온다. 이창섭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미니 2집의 발매 소식을 전하며, 감성 넘치는 커밍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아늑한 여행 사진들이 차례대로 펼쳐지며, 잔잔한 빗소리와 함께 아련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마지막 장면에서 창밖을 응시하는 이창섭의 모습은 앨범에 담길 감성적 메시지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이별, 이-별’은 이창섭이 지난해 발표한 첫 번째 정규앨범 ‘1991’ 이후 1년여 만에 발표하는 신보로, 이번 앨범은 ‘이별’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깊은 감성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앨범의 발표를 예고하는 티저 영상에서는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서정적인 감성을 더욱 부각시키며,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동안 이창섭은 다양한 활동으로 음악 팬들과 소통해왔다. 지난 해부터 진행된 'The Wayfarer' 콘서트 투어는 국내는 물론 대만, 마닐라, 방콕 등 해외 도시에서도 성황리에 마무리되었고, 신곡과 리메이크 음원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이창섭은 캔의 ‘천상연’과 성시경의 ‘한번 더 이별’을 리메이크하며 음원 차트에서도 큰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