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봄철을 맞아 오는 3월 15일부터 지역 내 11곳 맨발 황톳길을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시는 겨울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석 달 보름간(2024년 12월 1일부터 2025년 3월 14일까지) 휴장했던 6곳의 황톳길을 이날부터 재개장한다. 해당 황톳길은 수진공원, 대원공원, 산성공원, 화랑공원, 이매동 129-8번지 공공공지, 구미동 79번지 공공공지에 위치해 있다. 또한, 희망대공원, 위례공원, 황송공원, 중앙공원, 율동공원 내 5곳의 황톳길은 겨울철에도 비닐하우스 설치 구간을 통해 부분적으로 운영되었으며, 이번 전면 개방에 따라 모든 구간이 재개장된다. 성남시는 황톳길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생황토 보충과 세족장 시설 점검을 모두 완료한 상태다. 지난해 성남지역 11곳의 맨발 황톳길에는 총 58만 명이 이용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와 더불어, 시는 다음 달 중 분당구 대장동 643번지 일원에 추가로 300미터 길이의 맨발 흙길을 조성하여 개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더욱 다양한 장소에서 자연을 즐기며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성남시청
헝가리 출신 유대인 건축가 '라슬로 토스'의 삶을 그린 영화 '브루탈리스트'는 단순한 전기적 서사를 넘어, 20세기 중반 건축 양식인 브루탈리즘을 통해 예술과 인간의 내면을 깊이 탐구하는 작품이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미국에서 새 삶을 개척하려는 라슬로의 역경과 내면적 갈등을 철학적으로 풀어내며, 건축과 예술, 전쟁의 상흔, 자본주의와 예술의 관계를 심도 있게 조명한다. 특히, 이 작품은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애드리언 브로디'의 열연으로 더욱 주목받는다. 그는 이전 75회 시상식에서 '피아니스트'로 최연소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작품으로 두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연기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브로디'는 전쟁의 고통과 예술적 고뇌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라슬로의 복합적인 감정을 탁월하게 소화해냈다. 영화는 라슬로의 건축적 아이디어와 전쟁의 트라우마를 교차하여 보여주며, 브루탈리즘의 철학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사업가 해리슨 밴 뷰런과의 관계에서 자본주의와의 충돌을 극명하게 드러내며, 아메리칸 드림의 허구성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이러한 갈등은 라슬로의 내면적 고통을 더욱 부각시키며, 그의
11일 오후 1시,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디지털 싱글 ‘Sweet Dreams - zzZ Remixes’를 공개하며, 총 6개 트랙이 수록된 리믹스 앨범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제이홉의 기존 음악적 색깔을 새롭게 변주하며, 그만의 독특한 매력을 한층 강조한다. 앨범에는 밴드 리믹스, 조니 골드 리믹스, 스페드 업, 슬로우드 다운 등 다양한 리믹스가 포함되어 있어, 각기 다른 분위기를 선보인다. 밴드 리믹스는 원곡의 부드러운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드럼과 전자 기타의 몽환적인 사운드를 더해 리스너에게 새로운 감각을 선사한다. 특히 새로운 아웃트로는 달콤한 꿈속을 떠다니는 듯한 느낌을 주며, 리스너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조니 골드 리믹스는 미국 프로듀서 조니 골드스테인이 참여해, 원곡을 2000년대 팝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경쾌한 신시사이저와 클랩 사운드, 강렬한 리듬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펑키한 매력을 발산한다. 조니 골드스테인은 데이비드 게타의 ‘Baby Don't Hurt Me’ 작업으로 그래미 후보에 오른 바 있어, 그의 참여만으로도 큰 신뢰를 얻고 있다. 또한 리믹스의 속도를 조절한 스페드 업과 슬로우드 다운 버전
아이유와 박보검이 10일 방송된 KBS 1TV ‘가요무대’에 출연해 봄을 맞이하는 특별한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두 주인공인 아이유와 박보검이 교복 차림으로 등장, 예민의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를 부르며 감동적인 하모니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각자 이름이 적힌 교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고요하고 아련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간주 부분에서는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드는 간단한 율동도 추가되었고, 듀엣 파트에서는 달콤한 눈맞춤을 하며 관객들에게 환상적인 조화를 선사했다. 아이유는 가수로서 능수능란한 모습으로 무대를 리드했고, 박보검도 여유롭게 아이유와 호흡을 맞췄다. 또한 무대 뒤로는 ‘폭싹 속았수다’의 장면들이 화면에 비춰져, 드라마와 음악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작품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MC 김동건은 "오늘 무대는 봄을 맞이해 ‘폭싹 속았수다’의 남녀 주인공 아이유와 박보검의 노래로 막을 올렸다"며 두 사람의 출연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젊고 생기 넘치는 두 사람 덕분에 ‘가요무대’에도 봄이 온 것 같다"는 말로 두 사람의 무대를 칭찬했다. 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아이
안성재 셰프가 11일 방송되는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을 예고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이번 방송에서 그가 겪어온 인생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놓을 예정이다. 방송인 손석희는 안성재 셰프에게 어릴 적 미국 이민 시절부터 셰프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질문하자, 안 셰프는 “이런 질문을 받고 싶어서 이 프로그램에 나왔다”며 기쁨을 표현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동안 ‘흑백요리사’에서 보여준 엄격하고 원칙적인 모습과는 달리, 이날 방송에서는 더 인간적이고 허술한 안성재의 진솔한 모습이 드러났다는 후문이다.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대에 가게 된 사연, 제대 후 요리학교에 들어간 과정 등에서 겪었던 갈등과 고민들을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특히 고국으로 돌아와 미쉐린 3스타를 획득했을 때의 감정을 회상하면서 안성재는 뜨거운 눈물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의 고백은 그동안 쌓아온 업적과 그 뒤에 숨겨진 고통을 엿볼 수 있는 순간이며, 안 셰프의 이야기는 단순한 성공 스토리가 아니라, 그가 겪은 좌절과 극복의 과정이 담겨 있어 더욱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줄 예정이
아이돌 그룹 템페스트(TEMPEST)가 봄을 맞이하여 여섯 번째 미니앨범 ‘RE: Full of Youth’의 첫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31일 컴백을 앞두고 공개된 이번 포토는 템페스트가 그동안 보여준 것과는 또 다른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청춘의 자유롭고 풋풋한 매력을 강조했다. 공개된 콘셉트 포토에서 멤버들은 각각 독특한 스타일을 통해 청량감 넘치는 비주얼을 뽐냈다. 먼저 한빈은 분홍색 후드 티셔츠와 연청 카고 팬츠, 그리고 컨버스를 매치하여 사랑스러움과 생기 넘치는 매력을 발산했다. 한빈의 귀여운 모습은 이번 앨범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형섭은 검은색 재킷과 청바지를 활용해 남친룩의 정석을 선보이며 차분하면서도 신뢰감을 주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혁은 흰색 후드 티셔츠와 실버 목걸이를 착용하고 스포티하면서도 매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혁의 깔끔한 피부와 깊은 눈빛은 몽환적인 매력을 한층 더 부각시켰다. 은찬은 프린트 티셔츠와 카디건을 착용해 스트릿 무드를 자아내며, 뚜렷한 이목구비와 균형 잡힌 비율로 팬들의 시선을 단번에 끌어당겼다. 루(LEW)는 핑크색 니트를 입고 완벽한 옆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두 번째 막에 돌입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7일 전 세계에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연출 김원석, 극본 임상춘)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아이유 분)과 '팔불출 무쇠' 관식(박보검 분)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4막으로 4주 동안 공개된다. 그리고 오는 14일 공개 예정인 2막은, 애순(아이유 분)과 관식(박보검 분)이 부모로서의 삶을 배우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여름의 뜨거운 계절 속에서, 처음 부모가 된 이들의 불안하지만 진지한 여정은 더욱 감동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공개된 2막 예고편에서는 애순과 관식이 처음으로 부모가 되어가는 모습을 집중적으로 보여준다. 엄마가 된 애순과 아빠가 된 관식은 여전히 서툴지만, 서로를 의지하며 가족을 꾸려간다. 애순은 어촌계 부계장이 되어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어 가며, 관식은 든든한 아빠로 변신한다. 특히, "뭐든 길러내는 여름의 기세에 내 어린 부모도 자랐다"는 금명(아이유 분)의 나레이션은 이들 부부가 첫 자녀 금명과 함께 어떤 성
디즈니+가 2025년 첫 오리지널 메디컬 스릴러인 ‘하이퍼나이프’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번 작품은 박은빈과 설경구가 주연을 맡아 제자와 스승의 극단적인 대립을 그려낸다. 6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은 작품의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여지없이 전달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포스터는 “죽도록 증오하고, 아끼는 나의 데칼코마니”라는 문구와 함께 두 주인공, 세옥(박은빈)과 덕희(설경구)의 대립을 암시한다. 뇌 속에서 서로 등을 맞대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이들이 피할 수 없는 운명을 함께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갈등의 심화 가능성을 예고한다. 또 다른 포스터에서는 세옥과 덕희가 불법 수술장이 아닌 대학병원 수술실에서 마주하는 상반된 환경을 배경으로, 같은 포즈와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며 강렬한 대비를 이루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더욱 눈에 띄는 것은 공개된 예고편이다. 세옥은 불법 수술을 빌미로 협박하는 여인을 망설임 없이 살해하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시작해, 그의 차갑고 잔혹한 성격을 여실히 드러낸다. 이어서 경찰들의 추격을 피해가던 세옥과 그를 추적하는 덕희는, 결국 6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 덕희는 자신의 생사를 세
배우 한지혜가 최근 SNS를 통해 고혹적인 매력을 뽐냈다. 지난 10일, 그녀는 특별한 글 없이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한지혜는 블랙 H라인 스커트에 브라운 리본 시스루 소매 블라우스를 매치해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최근 11kg을 감량하며 육아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변함없는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한편, 한지혜는 현재 SBS 금토 드라마 '보물섬'에 특별 출연 중이다. 해당 작품에서 그녀는 박형식이 연기하는 주인공 서동주의 누나인 '아네스 수녀' 역할을 맡았다. 아네스 수녀는 본래 서연주라는 이름을 가진 인물로, 동생 서동주의 유일한 가족이자 그의 과거를 아는 몇 안 되는 존재로 등장한다. 특히 지난 8일 방송된 '보물섬'에서는 기억을 잃은 서동주가 누나인 아네스 수녀의 죽음으로 인해 기억을 되찾는 중요한 전환점이 그려졌다. 아네스 수녀의 사망은 서동주의 기억을 복원시키는 계기가 되며, 그의 복수극에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지혜는 짧은 출연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드라마의 전개에 중요한 감정적 변화를 이끌어냈다. '보물섬'은 주인공 서동주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하며 벌어지는 복수극을
채널A 토일드라마 '마녀'에서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다치거나 죽는다는 이유로 '마녀'라 불리는 '미정' 역을 맡은 배우 노정의가 애처로운 로맨스 서사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마녀' 7-8화에서는 미정(노정의)과 동진(박진영)의 멈춰 있던 오랜 인연의 시계가 다시 흐르기 시작하며 두 사람의 아련한 로맨스가 극에 달했다. 미정은 매주 화요일이면 생필품을 마트에 주문해 왔고, 동진은 그 점을 활용해 마트 배달원으로 변장해 그를 마주했다. 동진을 마주하게 된 미정은 비록 그의 정체를 알지는 못했지만, 은실(장희령) 외에 타인과 나누는 사소한 대화에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게 되었다. 또한 동진이 어느 날 붕대를 감고 오자, 자신 때문에 다친 것은 아닌지 걱정하던 미정은 아니라는 동진의 말에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여기서 노정의는 미정의 심리 변화를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로 표현하며 외로운 미정의 삶과 그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그런가 하면, 미정이 동진을 학창 시절부터 알고 있었다는 반전이 전해졌다. 바로 학창 시절 외로이 도시락을 먹던 벤치에 차양막을 기증한 사람이 동진임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