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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2 (토)

KT, 보이스피싱 잡는 실시간 AI 알림 서비스 출시

KT,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실시간 탐지 및 경고 서비스 상용화

 

 

KT(대표이사 김영섭)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경고하는 'AI 보이스피싱 탐지·알림 서비스'를 상용화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AI가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여부를 판단하고, 고객에게 즉시 경고하여 통화를 차단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사후 피해 복구 중심이었던 보이스피싱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능동적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KT는 최신 음성 인식 및 자연어 처리 기술을 적용해 AI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자주 사용되는 특정 키워드나 패턴을 학습하고 더욱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또한 금융 기관 사칭이나 개인 정보 요구 등 다양한 유형의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상용화에 앞서 KT는 약 100여 명의 사내 전문가와 고객이 참여하는 베타 서비스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서비스의 안정성을 검증하고 정확도와 사용자 경험을 개선했다. KT는 이 서비스로 지난해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규제 샌드박스'에서 실증 특례 승인을 받았다. 올해 2분기에는 기존에 특정된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목소리를 탐지하고 딥 보이스(AI로 실제 인물의 목소리를 학습해 복제하는 기술)까지 판별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보이스피싱 탐지·알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KT의 AI 보이스피싱 탐지·알림 서비스는 삼성전자 단말 사용자라면 통신사 구분 없이 누구나 '후후'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하고 이용할 수 있다. KT AX 혁신 지원 본부장 이병무 상무는 "KT의 AI 기술로 더욱 효과적인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의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신 생활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KT는 보이스피싱 예방에 있어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을 통해 고객들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고, 보다 안전한 통신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