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셰프의 이름 내려놓는다…‘언더커버 셰프’ 극한 주방 도전기
대한민국 외식 업계의 정점에 선 스타 셰프들이 기존의 성취를 뒤로한 채 낯선 이국의 주방에서 '신입'의 신분으로 회귀한다. 오는 5월 방영을 앞둔 tvN의 신규 예능 '언더커버 셰프'는 기존 요리 서바이벌이 지향하던 화려한 경쟁의 문법에서 탈피하여, 생존과 적응이라는 본질적인 과제에 집중하는 파격적인 시도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샘 킴, 정지선, 권성준이라는 각 분야의 독보적인 인물들을 섭외하며 방영 전부터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들은 주방의 모든 의사결정을 주도하던 '오너 셰프'라는 상징적 위치를 잠시 내려놓는다. 대신 자신들의 요리적 철학이 시작된 이탈리아와 중국의 현지 식당으로 향해, 가장 낮은 단계의 노동부터 수행하며 철저하게 실력과 태도만으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입증해야 하는 시험대에 오른다. 프로그램의 핵심 장치는 철저한 '정체 은폐'에 기반한다. 현지 식당 운영진은 이들이 한국의 유명 인사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요리 입문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큐멘터리 촬영으로 오해하는 상황 속에서 업무를 부여한다. 이러한 설정은 셰프들이 쌓아온 명성이나 후광 효과를 완전히 제거한다. 이로 인해 시청자들은 셰프들이 낯선 언어와 문화적 장벽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