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가 지난 19일, 여운 가득한 최종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배우 남궁민과 전여빈이 각각 이제하와 이다음 역으로 선보인 마지막 연기는 단순한 이별이 아닌, 사랑이 끝나도 사라지지 않는 감정의 연속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우리영화’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배우와 내일이 없는 감독이라는 극한의 설정에서 출발했지만, 끝내 그들이 맞이한 마지막 하루는 찬란했다. 두 주인공은 이별을 피하거나 부정하는 대신, 있는 그대로의 현재를 품었다. 이 선택은 단순한 멜로를 넘어,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에 대한 깊은 울림을 전했다. 드라마 속 극중영화 ‘하얀 사랑’의 제작이 완료되면서 현실과 허구가 맞닿는 흥미로운 구조가 완성되었고, 그 과정에서 등장인물들의 내면 또한 변화했다. 삶을 비관하며 버텨내기만 했던 이제하(남궁민)는 이다음(전여빈)을 통해 비로소 사랑을 믿게 되었고, 이다음은 떠난 이후에도 그 사랑으로 남아 이제하를 안아주는 존재가 되었다. 마지막 장면에서 이다음이 남긴 영상 편지는 감정을 절제하던 극 전체의 분위기를 무너뜨릴 만큼 강한 감정선을 자아냈다. 삭막한 세상 속에서 사랑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이제하의 일상은 담담하
지난 1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6회에서는 윤동주(박보검)가 직면한 사건과 갈등, 그리고 강렬한 액션과 감정선을 중심으로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날 방송은 윤동주가 악의 세력에 맞서 싸우며 펼쳐지는 복수극을 그려내며, 그의 복잡한 감정선과 강력한 액션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윤동주는 사건 해결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나서며, 바다에 뛰어들어 추격전을 벌이거나 마약 밀매업자의 머리카락을 강제로 채취하는 등 그만의 직설적이고 과감한 성격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박보검은 그 캐릭터의 인간미와 직선적인 성격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했다. 또한, 윤동주와 한나(김소현)의 관계에도 변화의 불씨가 지펴지며, 한나의 충동적인 입맞춤 후 잠시나마 행복한 순간이 그려졌다. 로맨스의 전개 속에서 악의 세력에 맞서 싸우는 윤동주의 감정선이 더욱 두드러졌다. 하지만 방송 후반부, 윤동주에게는 예상치 못한 슬픔이 찾아왔다. 그가 믿고 의지했던 미자(서정연)가 민주영(오정세)의 음모에 휘말려 중태에 빠지게 되면서 윤동주는 큰 충격을 받았다. 이 사건은 그에게 분노와 복수의 감정을 일깨우게 했고, 그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
JTBC의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가 첫 대본 연습을 통해 화제를 모았다. 복싱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강력특수팀 순경 윤동주 역을 맡은 박보검과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 강력특수팀 경장 지한나 역의 김소현이 등장한 현장은 뜨거운 열기와 활기찬 에너지로 가득 찼다. 이 드라마는 메달리스트들이 경찰로 변신해 불법과 비리를 일소하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으로, 기대를 모은다. 첫 대본 연습에서 박보검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강렬한 존재감과 카리스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윤동주는 뜨겁게 타오르는 정의감을 품고, 거침없이 질주하는 캐릭터다. 박보검은 그의 맑은 카리스마와 단단한 눈빛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작품을 통해 그가 보여줄 새로운 에너지에 대한 기대감은 첫 연습부터 확실히 증폭됐다. 김소현은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경장 지한나 역을 맡아 당찬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차가운 외모 속 뜨거운 열정을 잘 표현해냈다. 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직진하는 지한나의 캐릭터는 김소현의 새로운 액션 연기 변신을 예고하며 현장을 압도했다. 특히 총기 액션까지 소화할 예정인 김소현은 이전의 활과 검을 다룬 액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액션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