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가 감동적인 결말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최종회는 전국 시청률 12%, 순간 최고 시청률 12.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차지했으며, 이는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한 수치이다. '나의 완벽한 비서'는 단순한 로맨스가 아닌 깊이 있는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로, 한지민, 이준혁, 김도훈, 김윤혜 등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감동적인 스토리라인이 돋보였다. 특히 한지민은 강지윤 역을 맡아 철저하게 일에만 몰두하던 차가운 CEO에서 점차 사람과 관계의 소중함을 깨닫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준혁은 은호 역을 맡아 차분하면서도 진지한 감정선으로 강지윤과의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두 사람의 로맨스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마음 깊이 남는 따뜻함을 선사했다. 드라마는 단순한 연애 이야기뿐만 아니라, 인간 관계에서 중요한 '돌봄'의 가치를 다시금 상기시켰다. 강지윤은 이제 더 이상 차갑고 외로운 삶을 살지 않는다. 그녀는 은호와 함께 다시 시작하며 자신의 회사를 설립, '위 컴퍼니'라는 새로운 이름의 시작을 알리며 자신만의 길을 찾아 나섰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자신을 지지하고 함께
배우 노정의가 그려낸 '마녀'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중이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채널A 새 토일드라마 '마녀'에서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은 다치거나 죽는다는 이유로 '마녀'로 낙인찍혀 은둔하게 된 '미정' 역의 배우 노정의가 첫 화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과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녀'의 1화는 동진(박진영)의 시점에서 미정(노정의)의 삶을 쫓았다면, 2화는 반대로 미정 시점의 삶이 그려지며 각기 다른 매력을 전했다. 이 가운데, 1-2화에서는 미정이 '마녀'로 불리게 된 사연이 드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미정을 좋아하거나 그에게 고백을 하면 다치거나 죽게 되는 불운한 소문의 당사자가 된 미정은 항상 혼자 다니는가 하면, 미정을 가까이한 친구가 죽음에 이르자 결코 자신의 잘못이 아님에도 미안한 마음과 죄책감을 키우게 됐다. 노정의는 이러한 미정의 고통스러운 감정들을 텅 빈 공허한 눈빛과 조용히 눈물을 삼켜내려 애쓰는 모습 등으로 채워가며 극의 몰입을 더했다. 2화 말미에는 뱀에게 물려 정신을 잃은 미정 대신 뱀의 독을 빨아들인 아버지 종수(안내상)의 목숨이 위태로워지자, 미정은 오열하며 아버지 곁을 지켰다. 이 장면에서 노정의의 깊은 감정
고음악 앙상블 이디오마 델라 무지카가 오는 3월 16일(일) 오후 3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4인 4색 희로애락, 유럽풍 바로크' 공연을 개최한다. 이디오마 델라 무지카는 스페인어로 '음악의 언어'라는 뜻으로, 독일 베를린 예술대학, 스페인 바르셀로나 고등음악원 등에서 함께 수학하며 고음악계 최고 권위의 브뤼헤 고음악 국제 콩쿠르, 텔레만 국제 콩쿠르, 베를린 바흐 국제 고음악 콩쿠르 등을 석권한 리코더 연주자 전현호와 바로크 첼리스트 조현근에 의해 창단되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스위스 베른 음대 리코더 교수인 미하엘 포름(Michael Form), 바로크 바순과 리코더로 유럽에서 활동 중인 클라우디우스 캄프(Claudius Kamp), 대만 출신 리코더 연주자 이창 리앙(Yi Chang Liang), 그리고 하프시코드 연주자 이은지가 함께한다. 4대의 리코더와 바로크 바순, 바로크 첼로, 하프시코드로 구성된 연주로 4명의 리코더 연주자가 한 무대에 서는 보기 드문 공연이 될 것이다. 16세기 르네상스 시대, 다성음악이 만개한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4개국에서 성행했던 바로크 음악 작품들이 연주될 이번 공연은 바로크 음악이 선사하는 다채로운 아름다움과
그룹 파우가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14일 오후 8시, 서울 상암동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열린 'Will you gimme your love?' 라이브 스테이지에서 파우는 팬들과 소통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1월 데뷔 후 첫 팬 콘서트 'POW HOUSE: SWITCH UP'을 성황리에 마친 데 이어, 스페셜 싱글 'Gimme Love'의 발매와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마련됐다. 파우는 자체 콘텐츠 '스튜디오 파우'에서 공개된 곡들로 구성된 셋리스트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오는 17일 발매를 앞둔 스페셜 싱글 'Gimme Love'의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Gimme Love'는 팬들에게 전하는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두 번째 팬송으로, 파우의 진심이 담긴 곡이다. 파우는 'Gimme Love'의 탄생 비화를 전하며 팬들과의 유대감을 강조했다. 멤버들은 "이 곡은 팬들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하고 싶어 만들었다"며, "친구에게 고백하는 마음으로 곡을 썼다"고 밝혔다. 또한, "팬들 덕분에 지난 1년이 행복하고 의미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공연
배우 고민시가 자신의 생일을 맞아 따뜻한 선행을 이어가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15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에 따르면 고민시는 서울아산병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병원의 진료 시설 및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고민시는 이전부터 꾸준한 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어린이병원의 발전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으며, 5월 어린이날에는 취약계층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5000만 원을 전달했다. 또한, 2023년 1월에는 저소득 환자들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했다. 그녀는 기부 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전날 5·18 기념재단에 1000만 원을 기부하며, 5·18 당시 시민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렸다. 고민시는 2017년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로 데뷔한 이후, '스위트홈', '밀수',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는 ENA 드라마 '당신의 맛'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러 작품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고민시의 지속적인 기부와 선행은 많은 이들에게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첫 영어 싱글 'Perfect Night'로 스포티파이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2023년 10월 발매 이후, 'Perfect Night'는 약 1년 4개월 만에 스포티파이에서 4억 16만 5139회 재생을 기록하며, 르세라핌의 음원 중 가장 빠르게 4억 스트리밍을 돌파한 곡이 되었다. 이전까지 3억 회 돌파도 최단 기록을 세운 바 있어, 이번 성과는 더욱 눈에 띈다. 'Perfect Night'는 르세라핌 멤버 허윤진이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마음이 맞는 동료와 함께라면 완벽하지 않은 하루도 즐길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곡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의 인기 게임 '오버워치 2(Overwatch 2)'와 협업해 뮤직비디오를 제작, K-팝 팬들과 게임 유저들까지 큰 관심을 끌며 화제를 모았다. 13일 기준으로 유튜브 조회 수는 1억 1556만 건을 넘겼다. 이번 기록을 통해 르세라핌은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곡 외에도 스포티파이에서 총 12곡을 '억대 스트리밍' 기록에 올리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그중 'ANTIFR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첫 싱글 'The Chase'의 새로운 티저 콘텐츠를 공개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월 13일, 하츠투하츠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티저 이미지와 무빙 클립은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장면으로 화제를 모은다. 이번 티저 이미지에는 여덟 멤버가 스쿨버스를 타고 함께 모험을 떠나는 모습이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 담겨 있어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빙 클립 속에서는 각기 다른 모습으로 스쿨버스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멤버들의 모습이 포착되어, 이들이 보여줄 신비로운 음악 세계와 새로운 여정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멤버들은 창밖을 바라보거나 사진을 찍고, 음악을 들으며 각자의 방식으로 모험을 향한 설렘과 호기심을 표현하고 있다. 하츠투하츠의 첫 싱글 'The Chase'는 타이틀곡이자 데뷔곡인 'The Chase'와 수록곡 'Butterflies(버터플라이즈)' 등 총 2곡이 포함되어 있다. 전곡은 2월 24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글로벌 팬들과의 소통을 위한 첫 발걸음이 될 예정이다. 한편 하츠투하츠는 '다양한 감정과 진심 어린 메시지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11일 화려하게 개막한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이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다큐멘터리 영화 '칠곡 가시나들'과 에세이 '오지게 재밌게 나이듦'을 원작으로, 늦은 나이에 한글을 배우고 시를 쓰는 칠곡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낸다. 작품의 중심에는 '팔복리'라는 가상의 마을에 사는 네 명의 할머니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문해 학교에서 글을 배우며 시를 쓰고, 그동안 가슴 속에 묻어두었던 삶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이 과정에서 한평생 못 배운 글을 배우며 느끼는 인생의 의미와 다양한 감정의 변화가 섬세하게 표현된다. 특히, 무대에서 선보이는 20여 편의 시는 실제 칠곡 문해학교 할머니들이 쓴 시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그 진정성을 더한다. 소박한 무대와 작은 세트는 오히려 이 작품의 감동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배우들의 열연과 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진지한 노력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관객들은 웃고 울며, 나이가 들어도 새로운 배움에 대한 설렘과 희망을 되새긴다. 12일에는 '가시나들 소풍날'이라는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이는 가족을 위해 헌신해온 엄마와 할머니들에
라트비아 애니메이션 영화 '플로우'가 골든글로브에 이어 아카데미상 두 부문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뉴욕타임스는 13일(현지시간) '플로우'가 라트비아 영화 최초로 오스카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국제장편영화상 후보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번 후보 지명은 라트비아 출신의 영화감독 긴츠 질발로디스가 이룬 성과로, 라트비아 영화가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것은 역사상 최초다. 지난 1월 5일 열린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플로우'는 이번 아카데미 후보 지명으로 또 한 번의 쾌거를 이루게 됐다. '플로우'는 대홍수가 휩쓸고 간 세상에서 유일하게 남은 피난처인 낡은 배를 타고 끝없는 항해를 떠나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대사 없이 무성 영화 형식을 채택해 감정과 모험을 온전히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혼자 지내던 어린 고양이가 홍수로 인해 갈 곳을 잃고 우연히 올라탄 배 위에서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만나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간이 존재했던 흔적만을 남긴 채 고요히 출렁이는 세상을 탐험하는 '고양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시행착오와 자신이 갖고 있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 첫 방송부터 웃음과 추리의 완벽한 조화 13일 첫 방송된 tvN의 새로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식스센스: 시티투어'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유재석, 송은이, 고경표, 미미가 출연한 이번 첫 회에서는 서울 중구를 배경으로 도심 속 핫플레이스에서 진짜와 가짜를 가려내는 미션이 펼쳐졌다. 유재석과 송은이는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오랜만에 모교를 찾은 유재석은 변한 학교 모습에 놀라움을 표하며, 송은이와 함께 대학 시절 추억을 공유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고경표와 미미는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빠른 친화력을 보이며 서로 반말을 하며 금세 가까워졌다. 이날의 주제는 '???에 미친 사장님'으로, 네 명의 멤버들은 각각 '버터에 미친 사장님', '아이스크림에 미친 사장님', 그리고 '한국에 미친 사장님'이 운영하는 가게들을 방문했다. 첫 번째 가게인 '버터에 미친 사장님'의 버터 숙성 삼겹살을 맛본 멤버들은 그 맛에 감탄하면서도, 버터 사용량에 대해 의심을 품었다. 두 번째 가게에서는 아이스크림을 맛보며 추리를 이어갔고, 세 번째 가게에서는 빌딩 안에 숨겨진 전통 바를 찾아내며 가짜 가게를 판별하기 위한 긴장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