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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GV] 사카모토 유지의 각본과 도이 노부히로의 연출이 맞닿은 곳, 영화 '짝사랑 세계'의 상호 감응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짝사랑 세계'의 상영 종료 후 GV가 진행되었다. 진행을 맡은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와 게스트로 참석한 배우 전소니는 작품이 내포한 사후 세계의 정서와 서사적 함의를 밀도 높은 언어로 풀어내며 객석과 깊이 있게 호흡했다. 영화 '짝사랑 세계'는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와 도이 노부히로 감독이 협업한 신작이다. 어린 나이에 예기치 못한 참사로 세상을 떠난 세 주인공 미사키(히로세 스즈), 유카(스기사키 하나), 사쿠라(키요하라 카야)가 저승과 이승이 중첩된 경계에서 12년 동안 성장하며 겪는 내면의 파동을 다룬 작품이다. 이날 대화는 독보적인 대사 스타일로 유명한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의 세계관을 해체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은선 저널리스트는 그의 대표작 드라마 '콰르텟'에 등장한 명대사 “울면서 밥을 먹어본 적이 있는 사람은 살아갈 수 있다”를 언급하며 이번 영화 '짝사랑 세계' 속 대사들이 건네는 위로의 방식을 분석했다. 이어서 영화 속 “삶과 죽음은 큰 차이가 없는 거야. 아주 조금 엇갈린 곳으로 이동하는 것뿐이지”, “인류는 아직 세계의 일부만 보고 있다. 발견되지 않은 어떤 세계가 훨씬 많다”라는 대사를 짚으며 눈에 보이지 않는